어제 유치원 상담을 갔습니다.
상담 내용은 준규의 1학기 동안의 성장목표를 잡는 날이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번학기 성장목표는 다 미션 클리어 한걸 확인하고
기분 좋게 룰룰랄라 하고 왔습니다.
예전에는 상담을 하면 준규가 이것도 잘하는대.. 하며 제가 아들의 옹호자?! 노릇을 했다면
요즘은 선생님들이 준규의 옹호자가 되십니다.
준규 이런거 다 할줄 알아요.. 요즘엔 안그래요.. 친구들이랑도 사이 좋게 잘지내요..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요즘 극장가에 루시라는 영화도 나오고 얼마전에 신문에서 자동차 사고후
중국어를 술술하게 됐다는 이야기..
하나는 픽션이고 하나는 사실인대..
이 이야기 둘다 우리가 사용하는 뇌의 용량, 뇌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준규를 보면서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뇌,
그런 뇌가 스스로 치유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CST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기대.. 또 기대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