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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6-26 00:00
화' 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5,132  


마음속의 불 火?

'화'는 한자로 하면 '火'입니다. 불난다는 뜻의 '火'와 동일한 한자입니다.
즉, 마음속에서 '불'이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뚜껑 열린다'는 소릴 하죠.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화'전이(轉移)되는 것을 일컫는것이겠죠.

 

반가운 사람을 만나도 화 안났을 때 보다는 덜 반갑겠죠.
그만큼 화는 한번 일어나기 시작하면 마음을 송두리채 태워버립니다. 그것도 모자라 남에게 옮기기까지 합니다. '까칠하다'라는 말 요즘 많이 쓰죠. 누군가 화가 나서 까칠하게 대하면 그런 대접을 받는 사람도 까칠해집니다. 그런 까칠함이 계속 오고가면 화가 나고 싸움이 납니다. 불도 마찬가집니다. 마르고 거친 물건을 서로 빠르게 마찰시키면 불이 나지 않습니까?
'불'과 '불'이 만나면 더 큰 '불'이 되듯이, '화'와 '화'가 만나면 엄청난 화가 됩니다.


영어로 가장 적절한 말을 찾자면 'Stress'쯤 되겠죠.

허나, 한국인에게서 '화'는 그냥 확 풀어내버리면 끝나는 'Stress'로 끝나지 않고, 한국에만 있다는 그 희귀하고 무서운 '화병' 이 됩니다. 그런 차원에서 마음속에 불을 끄기위해서 '물'을 마시는것은 어찌보면 말이 되는 소리네요.^^

 


화를 다스리는 방법

요즘 요가나 명상같은 것을 많이 하는데, 이런 것이 바로 일종의 '화 다스리기' 일 것입니다.

외부의 정보와 자극에 대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것이죠. 자기 스스로에게 몰입을 하는 과정입니다.

이런 것이 잘 훈련이 되면 '화'을 이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절에 가면 스님들이 '묵언수행'을 하십니다. 이런것도 '화'을 다스리는 한 과정이죠. 외부의 자극과 내부의 자극에 대해서 자신을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외부와 마찰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겠죠.
가장 최고의 '화 다스리기'겠지만, 엄청난 고통을 수반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수행하는 동안 더 큰 '화'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것을 이겨냈을때는 얼마나 큰 수행이 되겠습니까?

하지만, 우리처럼 바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묵언수행'을 할 수도 없고, 자주 요가나 명상에 빠지기도 쉽지 않습니다. 인도에 사는 사람들은 스스로 업보를 타고 태어났고 어쩔수 없이 겪어야 하는 인생이라 믿고 있기에 '화'를 내기보다는 자기수행을 통해 열반에 들고 더 좋은 업보를 타고나길 기대한다지만, 우리들은 그렇지 않죠.

자. 그러면 어떻게 화를 다스려야 할까요.
이 글을 쓰면서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하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도 아직 '화'에 이겼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뭔가를 이기려면 그놈의 정체와 성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할수 있는 만큼 대처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죠.

그래서 저의 대처법은 이런것입니다.

1) 화가 나면 물을 마셔라.
2) 화가 나면 사건에 대해서 한발짝 물러서라.
3) 그렇게 큰 피해가 안간다면, 너무 집착해서 처리하지 말라.
4) 친구에게 화가 난 내용에 대해 자세히 말하지 말라.
5) 화가 난 원인을 빨리 파악하고, 감정의 요동에서 빨리 벗어나라.
6) 화가 생길것 같은 일을 미리 예방하라.
7) 살짝 기분 나쁘고 말 일이면 넓은 아량으로 손해를 보라.
8) 서로 화가나면 우선 대화를 끊고, 많은 시간이 흐른뒤 이야기 하라.
9) 사건의 제 3자인 중재자를 세워라.
10) 머리속의 노여움을 하얗게 태워버리라.



 

중국의 華 , 일본의 和 ... 그리고 한국의 火에서 話로.

일본을 흔히 '와'의 민족이라고 부릅니다.
가령 일본정식을 가르켜 日食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와쇼쿠(和食)'라고 합니다.
아 '와'라는것은 일본인의 정신의 가장 가운데서 일본인을 통합하는 역할을 하고,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집니다. 일본어 발음으로 '와'인데, 실제로 한자는 和(화)입니다. 즉 한국에서는 이 한자 和를 '화'라고 읽죠.

화'和'는 화합한다는 뜻입니다.
분열하는 화'火'와는 매우 다른 의미죠.
일본은 和의 민족이라는데, 우리민족은 보통 '한의 민족'이라고 부릅니다.
그것은 韓의 한이기도 하지만, '한오백년'이라던지 '아리랑'등에 배어있는 억울함이나 노여움의 '한'입니다.

이 '한'이라는것은 좋게 해석하면, 우리 민족은 서로 더 양보하고 화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위대하신 '華'와 달리, 일본의 '和'라는것은 서로 부딪치지 말자는 '화'입니다.
일본은 '이이도코도리'라고 해서 서로 피해를 안주는것이 잘사는 상책입니다. 그것이 그들의 화합하는 방법입니다. 서로 좋은게 좋은거니깐 서로 상관하지 말자는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부딪치기도 전에 '스미마셍'이라고 합니다.


그에 비해 한국인은 너무 서로의 삶에 참견하다보니 '火'가 생기는것인데, 이것은 어쩌면 진짜 더 화합하고 싶고 하나가 되고 싶기 때문에 생겨난것인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남이가'문화죠. 그러다보니 서로 부딪치고 짜증이나고 그렇습니다만, 우리민족은 잘 참습니다. 가령 지나가다가 발을 밟아도 우리는 밟은 사람이나 밟힌 사람이나 멀뚱히 한번 쳐다보고 갈뿐입니다. 그 멀뚱한 눈빛에는 '미안허이, 모르고 그랬소'라는 말과 '아이참, 짜증나지만 참소'라는 말이 내포되어있는것입니다.

요즘에는 점점 이런 양보, 인내문화가 없어지고, '버럭' '까칠' '살인충동'의 문화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되는것 같고, 삭막한 사회가 오는것 같아 두렵습니다.
'stress'만으로 병이 된다는 이야기가 이제 상식이 되다보니 이제는 조금의 '화'도 풀어버려야 직성이 풀리는 겁니다.

이 화(火)를 푸는 방법은 위에서 제시했던 그런 방법도 있지만,
화(火)를 화(話:대화)로 다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국 화는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으로 생겨나는 것으므로 이 커뮤니케이션(話)을 잘하면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도 값는다고 이 화(話)의 위력 또한 대단한것입니다. 이 화를 잘하면 비로써 화(和)가 되는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화(火)는 재앙(:화)이 될 수도 있겠죠.

대화합시다.
절대 화(火)를 화(火)로 대처하지 맙시다.
풀어낼 자신없으면 아예 말을 마세요.
우리가 무슨 성인군자 예수, 부처도 아니고, 말을 하려해도 말이 안통하는 사람과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和는 커녕 禍를 만들어 낼뿐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 펌.

 

 

 

 

 

 

 

좋은 내용 함께 나누고 싶어 글쓴이의 허락도 없이 퍼왔습니다 ^^

제 좋은 의도를 아신다면 이해해 주시겠죠 ? ㅎㅎ

-

'화 다스리기'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CST 가족들에겐 어려운 일이 아닐거라 사려됩니다.

글쓴이 분이 '화 다스리기'의 적절한 예로 요가나 명상을 드셨는데, 언젠간 우리 CST가

저 자리에 당연한 듯이 들어가 있을 때가 올거라 믿습니다. (사실 당연한건데 말이죠 ㅎ)

그만큼 CST 가족들이 열정과 의지로 CST를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셔야겠죠 ㅎ

-

항상 긍정적인 밝은 마인드로 CST 안에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상기 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매달 소식지 '건강을 가꾸는 사람들' 및

인터넷 메디컬전문 사이트와 각종 관련기사를 참조하였습니다.

 

좋은 정보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함이며,

영리적 사용목적은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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