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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2
 조회 : 2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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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두뇌와 척수는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시작된다. 정자와 난자의 결합으로 수정란이되면 이 단세포는 세포분열을 통해 결국 두뇌가 된다. 척수는 이때부터 가지처럼 자라기 시작해 2주쯤 뒤에는 가는 거미줄 같은 줄이 형성된다. 이 줄이 성장하여 척수와 척수신경이 되는 것이다. 이렇듯 두뇌와 척수가 가장 먼저 형성된 까닭은 무엇일까? 인간이 되기위한 모든 기관을 자라도록 조정하기 위함 때문이다.
두뇌와 척수를 우리는 중추신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두뇌와 척수는 너무도 중요하고 예민한 기관이다. 따라서 강력한 보호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두개골이란 뼈로 두뇌를 감싸며 허리까지 연결된 척수는 24쌍의 추골이 자식처럼 감싸며 보호하고 있다. 척수는 생명을 유자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관이다. 척추의 곧음을 통해 활동하고 보행할 수 있는 것이며 두뇌 부터 척추뼈를 향해 내려오는 척수를 보호한다. 또한 두뇌와 몸 사이에 필요한 생명작용이 원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은 척추로 부터 비롯된다.
척추는 모두 합쳐 24개의 척추뼈로 구성되 있다. 제1에서 제7의 척추까지를 우리는 경추뼈라고 한다. 제8번째에서 제19번 까지의 척추뼈를 흉추라고 하는데 모두 12개를 이루고 있다. 갈비뼈 12개는 바로 여기에 붙어 있는 것이다. 끝으로 20번째에서 24번째까지 5개의 척추뼈가 있는데 이를 우리는 요추라 부른다. 허리뼈의 마지막 척추뼈는 천골 위에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바로 디스크추간판이란 물렁뼈가 있는데 이 디스크가 많은 말썽을 부리고 있는 장본인이다.
디스크는 척추뼈가 제자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척추관절 구멍(관)을 통해 나온 척추신경(생명선)이 압축되지 않도록 두 개의 척추뼈를 분리한다. 그런데 디스크가 낡고 쇠퇴하면 아래로 쳐지거나 구멍이 좁아져서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생명선이 압축되고 그럼으로써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디스크가 없다면 인간이 중력으로부터 받는 압력이나 척추뼈에 오는 다른 압력을 흡수하기 어려울 것이다. 디스크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 이외에 척추가 구부러지게 하고 전후좌우로 움직이고 회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디스크 바로 뒤에 척추관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척추관은 머리에서 꼬리까지 뻗쳐 있는 척수의 보호막 역할을 한다. 이 척수관 안쪽에 보면 더욱 척수를 보호해 줄 수 있는 막이 있는데 이 막조직은 앞에서도 보았듯이 3개의 막조직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막조직은 척수와 신경근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임무를 맡고 있다. 따라서 막조직 안에는 영양이 원활히 흘러가도록 혈관이 흐르고 있는 것이다. 막조직의 각 사이에는 유동액이 흐르고 있다. 유동액은 막과 막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부드럽게 미끄러질 수 있도록 기능한다. 몸을 구부리고 움직일 때 척추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윤활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뇌척수액이 되는것이다. 척추는 정상일 때 앞면과 뒷면의 모습을 보면 일직선으로 보인다. 그러나 옆면에서 볼 때는 굴곡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러한 모습이 정상적인 척추의 모습이다. 척추의 굴곡은 태아에서부터 형성되는데 출생 후 아이는 머리와 목을 쳐들면서 목의 굴곡이 형성되고 그로부터 몇 개월이 지나 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배의 무게 때문에 허리에 굴곡이 형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성장을 하면서는 배의 중량이 심할수록 허리의 굴곡에 심한 압력을 가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생명선의 압축을 유발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질병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정면에서 바라본 척추가 일직선이 되지 않았을때 우리는 이를 척추측만증이라 부른다. 대개 기질적인 원인이 아니라 자신의 태도나 자세에 따라 발생하게 되는 척추측만증은 건강의 적신호임과 동시에 한 인간의 지혜와 슬기, 총명과 기억 등을 위협하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받게도 한다. 척추를 곧고 건강하게 하는 것이 삶의 성공을 보장하는 첩경임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 시대에 도래하고 인터넷 시대에 도래하면서 척추의 변형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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