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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과 자율신경
현대인들과 가장 관련이 깊은 신경은 아마도 자율신경이 아닐지 모르겠다. 인체의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이 자율신경이다. 자율신경계의 제어는 의식적인 명령으로 불가능하다고 믿었지만 급진적 생물학자들은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보통 인간의 장기는 자율신경계의 제어만 받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러 호르몬(특히 엔돌핀), 신경전달물질 등의 영향을 받는다. 또한, 혈액 내의 분자들도 내부 장기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율신경 연결은 중추신경계안의 중앙제어부와 주변장기에 이르기까지 두 개의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다. 중앙 자율신경세포는 신경절로 신경섬유를 보낸다. 이 섬유가 시냅스를 통해서 이 신경절 안에 있는 신경세포의 몸과 연결된다. 신경절이란 신경세포의 몸의 집합체이다. 중추신경세포에서 나온 섬유는 이 신경절 안에 위치한 약 32개의 자율신경세포와 연결된다. 자율신경세포는 두 개의 신경계로 나누어진다.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이다. 교감신경계의 신경절은 대부분 척수 옆에 위치하고, 부교감신경절은 대부분 그 신경절이 자극을 보내고 활성화시키고 본질적으로 제어하는 장기의 주변에 위치해 있다. 교감신경계를 우리는 흉요부라고 하는데 그 신경근이 척수의 가슴 및 허리 부분을 통해서 나오기 때문이다. 부교감신경계는 그 신경근이 뇌 줄기나 척수의 아래쪽 천골 뼈에서 나오기 때문에 두개천골 부분이라 한다.
현대인들에게 몹시 중요한 것이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부분이다. 교감신경부분이 긴급 반응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뇌가 필요하다고 결정했을 때 초인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교감신경이다. 그런데 교감신경은 계속 에너지를 공급받으면서 매일 쉬지 않고 사용될 때가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교감신경계의 활동량이 규정보다 늘어나게 되고 이런 교감신경의 과다한 활동은 만성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부교감신경은 교감신경이 써버린 에너지를 보충한다. 교감신경은 에너지 사용이 헤퍼 부교감신경이 살림하는 주부처럼 비축량을 적절히 조절한다. 만성적인 과다한 긴장이나 활동이 많지 않다면 부교감신경계가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분노와 공포를 줄이고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도록 하는 기법이 교감신경계의 활동을 줄이고 부교감신경계 활동을 늘리는 것이다. 몸과 마음의 일치나 몸의 이완, 안정 등은 부교감 신경의 활성화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두개천골요법이나 에너지전송, 체성감성 풀어주기, 치료적 연상과 대화 등은 부교감신경의 활성화에 매우 탁월한 효과를 가져 온다.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았을 때, 우리 몸속에 일어나는 변화를 알아보자.
교감신경계의 자극은 ▲심장박동수를 늘리고, ▲심장근육에 혈액공급을 늘리고, ▲골격근에 혈액공급을 늘리고, ▲골격근의 힘을 강화시키고, ▲피부에 혈액공급을 줄이고, ▲신체 내의 다른 장기들에 혈액공급을 줄이고, ▲뇌의 고위중추에 의식적 생각을 줄이고, ▲소화과정을 중단시키고, ▲소화관의 움직임을 중단하고, ▲콩팥의 기능을 중단시키고, ▲기관지를 열고, ▲혈당을 높인다. 이처럼 즉각적인 행동에 필요 없는 기능들은 모두 억제된다. 중추신경계의 자율신경계에 대한 제어는 엄격하지 않다. 대개 시상에서 교감신경으로 내려지는 명령이고 부교감신경으로 내려지는 명령은 대개 뇌줄기 핵이나 척수의 천골 쪽 부분에서 내려지는 명령이다. 두개천골요법(CST)이 현대인들에게 얼마나 절대적인 요법인지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