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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07 00:00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도 결국 뇌기능장애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7,913  

섭식 장애

대표적으로 두 가지 질환,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폭식증(-신경성 대식증)이 있다.

이 두 질환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 거식증은 체중감소를 특징으로 하는데,

살찌는 것에 대한 걱정과 공포를 가지고 있고

자신이 비만이 아닌데도 비만이라는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제한하거나 먹고 나서 인위적으로 토하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된다.

 

- 폭식증은 단순히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비상식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미친 듯이 먹어 대고,

먹은 후에는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게된다.

거식증과 폭식증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질병의 전체 증상이 아닌 일부 증상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원인과 치료

 

거식증은

대뇌에서 식욕, 체온 및 다양한 신경내분비 기능을 담당하는 중추인

뇌의 시상하부의 이상이 발병 원인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일부는 유전적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리학적으로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지는 신체적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성적, 사회적 긴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음식을 피하게 된다는 주장도 있다.

 

거식증 환자들의 가족 중에는 우울증.알코올 의존.식이장애를 보이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또한 지나치게 날씬함과 젊은 모습을 강조해 거식증이 생긴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패션 모델이나 발레리나, 운동선수같이 체중이나 외모와 관련된 경쟁이 치열한 경우

거식증 발병률이 높다.

 

거식증 환자는 가능한 한 빨리 영양의 균형을 회복시켜야 한다.

그래야 기아로 인한 신체적 손상을 막고, 체중 증가에 이르도록 한다.

이를 위하여 입원치료. 정신치료. 가족치료. 인지행동치료 및 약물치료를 포함한

종합적인 치료계획이 필요할 수 있다.

 

일단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죽부터 먹어야 한다. 하루 1,500_2,000㎉를 6차례에 나누어 섭취한다. 정신치료도 중요한데, 처음부터 지나치게 식사행동을 바꾸려 해서는 안된다.

초기에는 환자의 견해에 공감하고, 환자 나름대로의 생각이나 느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환자의 자율성을 인정해주고, 치료 노력이 처음에 실패하더라도 인내하면서 융통성 있게

대처해야 한다. 체중의 증가 및 유지를 위해선 인지행동치료를 병용할 수도 있다.

아직 증상 호전에 결정적인 특효약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욕촉진제나 항우울제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1.거식증의 원인 ?

 

-생물학적 요인

일부 환자에서는 유전적인 경향이 나타나기도 하나, 유전의 영향은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신경전달 물질의 기능이상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증거로 뇌 척수액(C.S.F.)에서 MHPG 등의 신경전달물질 대사산물의 양이 변한 것이 보고된 적이 있다.

이외에 뇌영상 기술(MRI, PET, CT, SPECT, fMRI)을 이용한 연구에서는 뇌기능의 비정상적 소견을 보고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정확한 일관된 결론은 얻지 못하고 있다.

 

- 심리적 요인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지 못해 왜곡된 행동을 통해서 자신의 자율성을 얻으려는 노력.

 

-사회적 요인

날씬한 여성만을 미인으로 강조하는 분위기와 이로 인한 지나친 다이어트.

 

* 거식증 환자들의 잘못된 사고방식

-식이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신체 크기와 모양을 과대 평가하는 신체상(body image)의

왜곡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얼굴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기도 하며, 다리가 너무 굵다고 생각한다.

 

-또한 같은 체중인데도 다른 사람은 날씬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 신체 감각에 대해서도 매우 잘못된 해석을 내리는 경우가 있어 많은 신체적인 현상들을 체중의 증가와 연관시켜서 생각한다. 변비 때문에 배가 더부룩한 느낌이 오는데도 음식을 먹으면 다 살로 간다며 결코 음식을 먹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 그것이다.

 

...이분법적인 사고 또는 흑백논리(all or nothing)

- '완전히 조절하지 못한다면,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자기와 관련짓기(personalization)

- '사람들이 나를 자꾸만 쳐다보는 것은 내가 뚱뚱하기 때문이다.....'

... 미신적 사고(superstitious thinking)

- '몸무게가 1kg 줄어드니까 가게 점원들까지 친절해진다....'

 

 

2. 거식증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거식증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체중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체중을 늘리고 나서 정신 치료를 해야 한다. 그렇지만 먹는 것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지는

말아야 한다. 특히 치료 초기부터 정신 분석적 해석을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역전이 현상에 주의를 해야 한다. 환자에게 먹을 것을 너무 강요하게 되면

음식을 거부하면서 부모를 자극하려고 했던 것처럼 치료를 거부할 수 있다.

환자가 먹느냐 먹지 않느냐 하는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환자의 감정을 공감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고 거식증 환자의 무의식을 조기에 해석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환자가 스스로 자율적인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서 환자들이 스스로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여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갖도록 한다.

거식증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은 체중이 늘지 않으면 불안해질 수 있다. 이것은 거식증 환자의 부모와 치료자가 동일시되는 것이다. 그리고 환자의 왜곡된 신체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키도록 강요하지 않으면서 서서히 교육하는 것이 좋다.

 

반면 거식증 환자가 탈수, 극도의 전신 쇠약 등으로 위험한 상황에 이르는 경우에는

즉각 입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에 동반되는 우울증, 불안 등을 치료하고 환자나 환자 가족에 대해서

지지적 정신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욕을 줄이는 약물로는 암페타민 계통의 약물,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인 항우울 약물 등 이

주로 많이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마진돌, 펜플루라민, 날록손 등이 있다.

식욕을 증가시키는 약물로는 인슐린, 페노티아진, 시트로헵타틴 등이 있다.

 

 

3.거식증 환자의 심리적 특징

 

거식증은 단순한 음식과 식행동, 그리고 체중의 문제가 아니다. 식행동 이상이나 체중조절에 대한 집착은 정서적 갈등이나 어려움에 대한 표현의 한 방법이자, 이러한 정서적 문제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기능 또한 가진다. 그러나 이러한 방어노력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오히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점점 더 큰 고통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1)평범에의 공포

이들은 자신이 매우 평범하고 일반적인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견딜수 없어 한다.

이들에게 평범은 바로 부정적인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평범한 자신에 대해 아주 근본적인 불신감, 무력감, 열등감, 자기비하감 등을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극복하기위해 무리한 노력들을 해왔다.

자신의 현실적 기대나 희망보다는 주위의 높은 기대에 부흥하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왔다.

 

즉, 진짜 자기(true self)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살아온 것이 아니라

가짜 자기(false self)의 모습에 순응하며 인생을 살아온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더욱 자립적이고 독립적인 판단이 요구되어지는

청소년기에 들어서면서 해결해야 하는 부모로부터의 독립, 성숙된 동료관계의 형성,

직업, 배우자의 선택이라는 과제 앞에서 혼란과 불안에 빠지게 된다.

 

이들은 결국 이러한 어려움을 떨쳐버리기 위한 해결책으로,

체형과 체중의 감량에 비현실적으로 몰두하는 행동을 통해서, 자기통제력과 자신감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2)완벽주의

거식증 환자들은 자신에 대해 지나친 기대와 목표를 갖고 있으며,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모한다. 대개 이러한 완벽주의는 "내가 완벽하지 않는 한 나는 사랑받지 못할 것이다." 또는 "나는 완벽해야만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라는 그릇 된 신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주 사소한 비판이나 비난에도 견디어 낼 수 없다고 하는 약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3)자기비하감 , 낮은 자존감

이들은 자신에 대한 기준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그러한 기대에 못 미치게 되면 스스로를 무가치하고 사랑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자아 존중감이 심하게 손상된다.

 

4)성적 정체성(sexual identity)의 혼란

거식증 환자들은 자신이 성숙하여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여성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확신이 없기 때문에 성적 정체성의 중대한 혼돈을 경험하기도 한다.

 

5)우울증

거식증을 가진 많은 환자들은 무기력감, 슬픔과 우울감 등을 자주 느낀다.

즉 아주 사소한 삶의 스트레스와 직면하게 되었을 때도 이들은 자신은 아무 것도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무기력감과 열등감에 휩싸이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열등한 자신은 사랑 받을 수 없고 결국은 버림을 받을 것이라는 자포자기감에도 빠지게 된다.

 

6)인간관계의 회피

자아존중감이나 자신감이 낮은 거식증환자들은 자신의 참모습을 보이기가 두렵고,

또한 자신의 문제에 허덕여서 다른사람과의 의미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기존의 대인관계도 회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7)자살시도 혹은 자해행위

극단적인 무기력감과 자신감의 부족, 우울, 불안 등으로 인해 자살시도를 하거나

자해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

 

8)인지의 왜곡

인지의 왜곡(cognitive distortion)이란 입력(input)된 자극을 비합리적으로,

주관적으로 평가하여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을 의미 하는데, 특히 체형과 체중,

그리고 음식에 대한 특징적인 인지적 왜곡은 식이장애 환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9)신체상의 왜곡

식이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자신의 신체의 전부, 또는 일부분의 크기와 모양을 과대평가하는

신체상(body image)의 왜곡을 보인다.

예를 들면, 이들은 자신의 배가 다른 사람보다 너무 나와 있다던가,

자신의 다리가 너무 두껍다고 생각한다. 또한 같은 체중이라도 다른 사람은 날씬 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얼굴이 동그란 것에 대해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

아침에 일어나 얼굴이 조금 부어있으면 자신의 체중이 증가하였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 외에도 신체 감각에 대해서 매우 잘못된 해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들면 심한 변비로 배가 더부룩하다는 느낌이 있을 때 음식을 먹으면 다 살로 간다며

음식 먹기를 극도로 회피하고자 하는 행동들이 그것이다.

 

4. 거식증의 부작용

거식증의 부작용은 극심한 영양결핌 상태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거의 대부분의 부작용은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여 체중이 회복되면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문제는 체중이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 데 있다. 체중증가에 대한 두려움이 압도하기 때문이다. 결국 거식증이 있는 사람은 저체중상태가 수개월에서 수년간 오래 지속되는데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저체중상태에서 폭식과 구토를 하는 경우는 여러가지 형태로 몸이 망가져 간다.

 

 

다음은 거식증의 부작용들이다.

 

1)추운날씨에 대한 내성의 저하

피부아래서 절연체 구실을 해주는 피하지방이 적어졌기 때문에 외부의 찬 공기가 곧바로

내 부 장기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또한 손발이 차갑다는 호소를 많이 하는데

이는 영양부족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말초까지 원활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2)어지럽고 무기력하며 쉽게 피곤을 느낀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저체중 상태가 계속되면 결국 영양결핍 상태가 되어 기운이 없을 수 밖에 없다. 거식증으로 인한 빈혈, 저혈당, 탈수상태도 기운이 없게 하는 주범이다. 조금만 오래 서 있어도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고 지친다. 그래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 는 경우가 많다.

 

3)머리카락이 뭉텅 빠지고 피부가 거칠어 진다.

영양부족으로 인해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고 단백질 결핍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4)갑상선 기능의 저하.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주는 호르몬 인데 거식증 환자의 경우는 많이 감소되어 있다. 변비, 탈모, 피부건조, 저혈압, 추위에 대한 내성의 저하 등과 같은 증상이 이와 관련된다.

 

5)집중력, 판단력의 저하.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가 없고 멍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있게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항상 먹을 것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일상의 일이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한다. 이는 전반적인 영양상태의 부족이 주 원인으로 보인다.

 

6)대뇌의 위축.

체중감량이 급속하게 일어나는 경우 대뇌의 위축이 심하다. 그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혈액중의 단백질 감소, 뇌혈관의 이상 등이 관련되는 것으로 보인다.

 

7)푸석푸석한 얼굴.

몸은 계속 마르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물만 조금만 마셔도 다음날 아침에 보면 얼굴이 푸석푸석한게 영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

거식증 여성 중 30%가 얼굴뿐 아니라 온 몸이 붓는다는 호소를 한다. 이는 영양실조로 인한 콩팥기능의 저하, 또는 혈액 중의 단백질 손실, 전해질의 불균형 때문에 혈관내에 있던 수분이 세포들 틈으로 빠져나와 일어나는 현상이다.

 

8)복부 팽만감

조금만 먹어도 속이 꽉 찬 느낌이 들고 미식미식하고 답답해지기때문에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는 호소를 많이 한다.

이는 두 가지의 원인으로 보이는데 그 중 하나는 위장의 움직임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적당히 먹어야 위도 신나서 운동을 하여 음식물을 십이지장으로 내려 보내는데 장기간에 걸쳐 위로 들어 오는 음식물이 적으니 위가 운동을 활발히 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위하수"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마른 사람은 피하지방이 줄어 들 듯이 내장을 감싸고 있는 지방도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장 전체가 복강안에서 아래로 쳐지 게 되는에 이를 "위하수" 라고 한다. 그런데 십이지장은 복강 벽에 딱 붙어 있으면서 위만 아 래로 쳐지니까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가는 통로가 가파라지고 좁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 래서 먹은 음식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위에 오래 남아있어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 는 것이다.

 

9)미각의 이상

단맛에 대해서는 비교적 미각이 잘 유지되는 반면 짠맛, 매운 맛, 신맛에 대해서는 감각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미각의 이상으로 인해 맛을 착각한다든지, 식욕이 잘 돌아오지 않 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10)심한 변비

변비는 거식증이나 폭식증 뿐만아니라 다이어트를 하는 대부분의 경우 매우 골치 아픈 문제이다.

장기능의 약화, 소화효소 분비의 저하 등이 변비의 이유일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11)골다공증

한참 뼈가 성장해야 할 청소년기에 저체중 상태가 되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면

월경이 멈추고 골밀도가 서서히 감소한다. 뼈가 부실해져 가벼워지고 부서지기 쉬워지는 것이다.

 

12)무월경

대부분의 여성들은 체질량지수가 18 이하가 될 경우에는 언제든지 월경이 멈출 수 있다.

이 는 영양부족 상태에 있는 신체를 보호하고자 하는 뇌의 자연스러운 생리반응이다.

영양부족 상태에서는 상당량의 출혈이라도 줄이고자 뇌하수체에서 월경과 관련되는

성호르몬의 분비를 중지시키는 것이다.

산부인과에 가서 호르몬 주사를 맞아 억지로 돌아오게 하면 신체적으로 더욱 심한 여양부족 상태에 빠지게 되어 다른 부작용이 심해진다. 그러므로 우선은 월경을 멈추기 이전의 체중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13)약물남용

음식을 좀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들거나, 뱃 속에 무언가 있다는 생각이 들거나, 얼굴이 부었다는

느낌이 들거나, 살이 쪘다는 생각이 들면 비만 공포 때문에 하제나 이뇨제를 많이 먹어 체중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을 한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하제는 전체 섭취 영 양분의 12% 만을 배설시키고 이뇨제는 신체의 수분만을 배설시키기 때문에 체중 감량과는 별 상관이 없다.

 

14)폭식증

거식증의 후유증으로 폭식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무조건 음식을 안 먹는 거식증으로

시작되었다가 증가된 식욕을 도저히 참지 못해서 음식을 폭식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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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의 영양실조 상태를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심한 경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입원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신체적 치료 외에 정신적 치료가 필요하며, 섭식행동과 패턴에 대한

장기적인 인지행동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그러나 장기적인 정신과 치료를 받더라도

거식증과 폭식증은 그 치료율이 절반에 지나지 않으며

재발률도 매우 높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심리적인 부담감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무엇이든 해내겠다는 완벽주의도 버릴 필요가 있으며,

세상의 잣대로 자신을 평가하는 것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만이

거식증과 폭식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길입니다.

 

이러한 정신과적 치료는 환자 개인 뿐 아니라 가족의 지지와 신뢰가 필요합니다.

만약, 뇌의 구조적 기능이상이라면,  두개천골요법이외의  어떠한 방법도 없습니다......

-->

몇 주전 중 1 여학생의 거식증 상담 문의가 있었는데요.....

약물치료가 아닌 방법을 찾고 싶다고 하더군요.

학교생활의  심리적 스트레스, 사춘기, 뇌기능 장애일 수도 있죠....

 

뇌의 문제가 있는지는 당연히 확인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병원도 아닌데 왜 가느냐.....고  반대하여 취소....

 

차암...., 세상은 아는 것만큼  여유롭게 볼수가 있습니다....

 

정작  학생의  아픈 속은 생각하지도 않고서.....

당사자가 아니라고  주변에서 요리 조리 말들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그 학생이 하루 속히 좋아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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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 장애

대표적으로 두 가지 질환,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폭식증(-신경성 대식증)이 있다.

이 두 질환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 거식증은 체중감소를 특징으로 하는데,

살찌는 것에 대한 걱정과 공포를 가지고 있고

자신이 비만이 아닌데도 비만이라는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제한하거나 먹고 나서 인위적으로 토하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된다.

 

- 폭식증은 단순히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비상식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미친 듯이 먹어 대고,

먹은 후에는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게된다.

거식증과 폭식증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질병의 전체 증상이 아닌 일부 증상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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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원인과 치료

 

거식증은

대뇌에서 식욕, 체온 및 다양한 신경내분비 기능을 담당하는 중추인

뇌의 시상하부의 이상이 발병 원인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일부는 유전적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리학적으로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지는 신체적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성적, 사회적 긴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음식을 피하게 된다는 주장도 있다.

 

거식증 환자들의 가족 중에는 우울증.알코올 의존.식이장애를 보이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또한 지나치게 날씬함과 젊은 모습을 강조해 거식증이 생긴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패션 모델이나 발레리나, 운동선수같이 체중이나 외모와 관련된 경쟁이 치열한 경우

거식증 발병률이 높다.

 

거식증 환자는 가능한 한 빨리 영양의 균형을 회복시켜야 한다.

그래야 기아로 인한 신체적 손상을 막고, 체중 증가에 이르도록 한다.

이를 위하여 입원치료. 정신치료. 가족치료. 인지행동치료 및 약물치료를 포함한

종합적인 치료계획이 필요할 수 있다.

 

일단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죽부터 먹어야 한다. 하루 1,500_2,000㎉를 6차례에 나누어 섭취한다. 정신치료도 중요한데, 처음부터 지나치게 식사행동을 바꾸려 해서는 안된다.

초기에는 환자의 견해에 공감하고, 환자 나름대로의 생각이나 느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환자의 자율성을 인정해주고, 치료 노력이 처음에 실패하더라도 인내하면서 융통성 있게

대처해야 한다. 체중의 증가 및 유지를 위해선 인지행동치료를 병용할 수도 있다.

아직 증상 호전에 결정적인 특효약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욕촉진제나 항우울제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1.거식증의 원인 ?

 

-생물학적 요인

일부 환자에서는 유전적인 경향이 나타나기도 하나, 유전의 영향은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신경전달 물질의 기능이상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증거로 뇌 척수액(C.S.F.)에서 MHPG 등의 신경전달물질 대사산물의 양이 변한 것이 보고된 적이 있다.

이외에 뇌영상 기술(MRI, PET, CT, SPECT, fMRI)을 이용한 연구에서는 뇌기능의 비정상적 소견을 보고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정확한 일관된 결론은 얻지 못하고 있다.

 

- 심리적 요인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지 못해 왜곡된 행동을 통해서 자신의 자율성을 얻으려는 노력.

 

-사회적 요인

날씬한 여성만을 미인으로 강조하는 분위기와 이로 인한 지나친 다이어트.

 

* 거식증 환자들의 잘못된 사고방식

-식이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신체 크기와 모양을 과대 평가하는 신체상(body image)의

왜곡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얼굴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기도 하며, 다리가 너무 굵다고 생각한다.

 

-또한 같은 체중인데도 다른 사람은 날씬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 신체 감각에 대해서도 매우 잘못된 해석을 내리는 경우가 있어 많은 신체적인 현상들을 체중의 증가와 연관시켜서 생각한다. 변비 때문에 배가 더부룩한 느낌이 오는데도 음식을 먹으면 다 살로 간다며 결코 음식을 먹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 그것이다.

 

...이분법적인 사고 또는 흑백논리(all or nothing)

- '완전히 조절하지 못한다면,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자기와 관련짓기(personalization)

- '사람들이 나를 자꾸만 쳐다보는 것은 내가 뚱뚱하기 때문이다.....'

... 미신적 사고(superstitious thinking)

- '몸무게가 1kg 줄어드니까 가게 점원들까지 친절해진다....'

 

 

2. 거식증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거식증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체중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체중을 늘리고 나서 정신 치료를 해야 한다. 그렇지만 먹는 것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지는

말아야 한다. 특히 치료 초기부터 정신 분석적 해석을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역전이 현상에 주의를 해야 한다. 환자에게 먹을 것을 너무 강요하게 되면

음식을 거부하면서 부모를 자극하려고 했던 것처럼 치료를 거부할 수 있다.

환자가 먹느냐 먹지 않느냐 하는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환자의 감정을 공감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고 거식증 환자의 무의식을 조기에 해석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환자가 스스로 자율적인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서 환자들이 스스로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여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갖도록 한다.

거식증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은 체중이 늘지 않으면 불안해질 수 있다. 이것은 거식증 환자의 부모와 치료자가 동일시되는 것이다. 그리고 환자의 왜곡된 신체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키도록 강요하지 않으면서 서서히 교육하는 것이 좋다.

 

반면 거식증 환자가 탈수, 극도의 전신 쇠약 등으로 위험한 상황에 이르는 경우에는

즉각 입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에 동반되는 우울증, 불안 등을 치료하고 환자나 환자 가족에 대해서

지지적 정신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욕을 줄이는 약물로는 암페타민 계통의 약물,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인 항우울 약물 등 이

주로 많이 알려져 있고, 그 외에도 마진돌, 펜플루라민, 날록손 등이 있다.

식욕을 증가시키는 약물로는 인슐린, 페노티아진, 시트로헵타틴 등이 있다.

 

 

3.거식증 환자의 심리적 특징

 

거식증은 단순한 음식과 식행동, 그리고 체중의 문제가 아니다. 식행동 이상이나 체중조절에 대한 집착은 정서적 갈등이나 어려움에 대한 표현의 한 방법이자, 이러한 정서적 문제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기능 또한 가진다. 그러나 이러한 방어노력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오히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점점 더 큰 고통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1)평범에의 공포

이들은 자신이 매우 평범하고 일반적인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견딜수 없어 한다.

이들에게 평범은 바로 부정적인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평범한 자신에 대해 아주 근본적인 불신감, 무력감, 열등감, 자기비하감 등을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극복하기위해 무리한 노력들을 해왔다.

자신의 현실적 기대나 희망보다는 주위의 높은 기대에 부흥하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왔다.

 

즉, 진짜 자기(true self)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살아온 것이 아니라

가짜 자기(false self)의 모습에 순응하며 인생을 살아온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더욱 자립적이고 독립적인 판단이 요구되어지는

청소년기에 들어서면서 해결해야 하는 부모로부터의 독립, 성숙된 동료관계의 형성,

직업, 배우자의 선택이라는 과제 앞에서 혼란과 불안에 빠지게 된다.

 

이들은 결국 이러한 어려움을 떨쳐버리기 위한 해결책으로,

체형과 체중의 감량에 비현실적으로 몰두하는 행동을 통해서, 자기통제력과 자신감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2)완벽주의

거식증 환자들은 자신에 대해 지나친 기대와 목표를 갖고 있으며,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모한다. 대개 이러한 완벽주의는 "내가 완벽하지 않는 한 나는 사랑받지 못할 것이다." 또는 "나는 완벽해야만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라는 그릇 된 신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주 사소한 비판이나 비난에도 견디어 낼 수 없다고 하는 약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3)자기비하감 , 낮은 자존감

이들은 자신에 대한 기준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그러한 기대에 못 미치게 되면 스스로를 무가치하고 사랑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자아 존중감이 심하게 손상된다.

 

4)성적 정체성(sexual identity)의 혼란

거식증 환자들은 자신이 성숙하여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여성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확신이 없기 때문에 성적 정체성의 중대한 혼돈을 경험하기도 한다.

 

5)우울증

거식증을 가진 많은 환자들은 무기력감, 슬픔과 우울감 등을 자주 느낀다.

즉 아주 사소한 삶의 스트레스와 직면하게 되었을 때도 이들은 자신은 아무 것도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무기력감과 열등감에 휩싸이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열등한 자신은 사랑 받을 수 없고 결국은 버림을 받을 것이라는 자포자기감에도 빠지게 된다.

 

6)인간관계의 회피

자아존중감이나 자신감이 낮은 거식증환자들은 자신의 참모습을 보이기가 두렵고,

또한 자신의 문제에 허덕여서 다른사람과의 의미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기존의 대인관계도 회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7)자살시도 혹은 자해행위

극단적인 무기력감과 자신감의 부족, 우울, 불안 등으로 인해 자살시도를 하거나

자해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

 

8)인지의 왜곡

인지의 왜곡(cognitive distortion)이란 입력(input)된 자극을 비합리적으로,

주관적으로 평가하여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을 의미 하는데, 특히 체형과 체중,

그리고 음식에 대한 특징적인 인지적 왜곡은 식이장애 환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9)신체상의 왜곡

식이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자신의 신체의 전부, 또는 일부분의 크기와 모양을 과대평가하는

신체상(body image)의 왜곡을 보인다.

예를 들면, 이들은 자신의 배가 다른 사람보다 너무 나와 있다던가,

자신의 다리가 너무 두껍다고 생각한다. 또한 같은 체중이라도 다른 사람은 날씬 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얼굴이 동그란 것에 대해 심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

아침에 일어나 얼굴이 조금 부어있으면 자신의 체중이 증가하였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 외에도 신체 감각에 대해서 매우 잘못된 해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들면 심한 변비로 배가 더부룩하다는 느낌이 있을 때 음식을 먹으면 다 살로 간다며

음식 먹기를 극도로 회피하고자 하는 행동들이 그것이다.

 

4. 거식증의 부작용

거식증의 부작용은 극심한 영양결핌 상태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거의 대부분의 부작용은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여 체중이 회복되면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문제는 체중이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 데 있다. 체중증가에 대한 두려움이 압도하기 때문이다. 결국 거식증이 있는 사람은 저체중상태가 수개월에서 수년간 오래 지속되는데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저체중상태에서 폭식과 구토를 하는 경우는 여러가지 형태로 몸이 망가져 간다.

 

 

다음은 거식증의 부작용들이다.

 

1)추운날씨에 대한 내성의 저하

피부아래서 절연체 구실을 해주는 피하지방이 적어졌기 때문에 외부의 찬 공기가 곧바로

내 부 장기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또한 손발이 차갑다는 호소를 많이 하는데

이는 영양부족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말초까지 원활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2)어지럽고 무기력하며 쉽게 피곤을 느낀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저체중 상태가 계속되면 결국 영양결핍 상태가 되어 기운이 없을 수 밖에 없다. 거식증으로 인한 빈혈, 저혈당, 탈수상태도 기운이 없게 하는 주범이다. 조금만 오래 서 있어도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고 지친다. 그래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 는 경우가 많다.

 

3)머리카락이 뭉텅 빠지고 피부가 거칠어 진다.

영양부족으로 인해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고 단백질 결핍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4)갑상선 기능의 저하.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주는 호르몬 인데 거식증 환자의 경우는 많이 감소되어 있다. 변비, 탈모, 피부건조, 저혈압, 추위에 대한 내성의 저하 등과 같은 증상이 이와 관련된다.

 

5)집중력, 판단력의 저하.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가 없고 멍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있게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항상 먹을 것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일상의 일이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한다. 이는 전반적인 영양상태의 부족이 주 원인으로 보인다.

 

6)대뇌의 위축.

체중감량이 급속하게 일어나는 경우 대뇌의 위축이 심하다. 그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혈액중의 단백질 감소, 뇌혈관의 이상 등이 관련되는 것으로 보인다.

 

7)푸석푸석한 얼굴.

몸은 계속 마르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물만 조금만 마셔도 다음날 아침에 보면 얼굴이 푸석푸석한게 영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

거식증 여성 중 30%가 얼굴뿐 아니라 온 몸이 붓는다는 호소를 한다. 이는 영양실조로 인한 콩팥기능의 저하, 또는 혈액 중의 단백질 손실, 전해질의 불균형 때문에 혈관내에 있던 수분이 세포들 틈으로 빠져나와 일어나는 현상이다.

 

8)복부 팽만감

조금만 먹어도 속이 꽉 찬 느낌이 들고 미식미식하고 답답해지기때문에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는 호소를 많이 한다.

이는 두 가지의 원인으로 보이는데 그 중 하나는 위장의 움직임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적당히 먹어야 위도 신나서 운동을 하여 음식물을 십이지장으로 내려 보내는데 장기간에 걸쳐 위로 들어 오는 음식물이 적으니 위가 운동을 활발히 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위하수"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마른 사람은 피하지방이 줄어 들 듯이 내장을 감싸고 있는 지방도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장 전체가 복강안에서 아래로 쳐지 게 되는에 이를 "위하수" 라고 한다. 그런데 십이지장은 복강 벽에 딱 붙어 있으면서 위만 아 래로 쳐지니까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가는 통로가 가파라지고 좁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 래서 먹은 음식이 십이지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위에 오래 남아있어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 는 것이다.

 

9)미각의 이상

단맛에 대해서는 비교적 미각이 잘 유지되는 반면 짠맛, 매운 맛, 신맛에 대해서는 감각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미각의 이상으로 인해 맛을 착각한다든지, 식욕이 잘 돌아오지 않 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10)심한 변비

변비는 거식증이나 폭식증 뿐만아니라 다이어트를 하는 대부분의 경우 매우 골치 아픈 문제이다.

장기능의 약화, 소화효소 분비의 저하 등이 변비의 이유일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11)골다공증

한참 뼈가 성장해야 할 청소년기에 저체중 상태가 되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면

월경이 멈추고 골밀도가 서서히 감소한다. 뼈가 부실해져 가벼워지고 부서지기 쉬워지는 것이다.

 

12)무월경

대부분의 여성들은 체질량지수가 18 이하가 될 경우에는 언제든지 월경이 멈출 수 있다.

이 는 영양부족 상태에 있는 신체를 보호하고자 하는 뇌의 자연스러운 생리반응이다.

영양부족 상태에서는 상당량의 출혈이라도 줄이고자 뇌하수체에서 월경과 관련되는

성호르몬의 분비를 중지시키는 것이다.

산부인과에 가서 호르몬 주사를 맞아 억지로 돌아오게 하면 신체적으로 더욱 심한 여양부족 상태에 빠지게 되어 다른 부작용이 심해진다. 그러므로 우선은 월경을 멈추기 이전의 체중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13)약물남용

음식을 좀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들거나, 뱃 속에 무언가 있다는 생각이 들거나, 얼굴이 부었다는

느낌이 들거나, 살이 쪘다는 생각이 들면 비만 공포 때문에 하제나 이뇨제를 많이 먹어 체중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을 한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하제는 전체 섭취 영 양분의 12% 만을 배설시키고 이뇨제는 신체의 수분만을 배설시키기 때문에 체중 감량과는 별 상관이 없다.

 

14)폭식증

거식증의 후유증으로 폭식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무조건 음식을 안 먹는 거식증으로

시작되었다가 증가된 식욕을 도저히 참지 못해서 음식을 폭식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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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의 영양실조 상태를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심한 경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입원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신체적 치료 외에 정신적 치료가 필요하며, 섭식행동과 패턴에 대한

장기적인 인지행동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그러나 장기적인 정신과 치료를 받더라도

거식증과 폭식증은 그 치료율이 절반에 지나지 않으며

재발률도 매우 높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심리적인 부담감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무엇이든 해내겠다는 완벽주의도 버릴 필요가 있으며,

세상의 잣대로 자신을 평가하는 것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만이

거식증과 폭식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길입니다.

 

이러한 정신과적 치료는 환자 개인 뿐 아니라 가족의 지지와 신뢰가 필요합니다.

만약, 뇌의 구조적 기능이상이라면,  두개천골요법이외의  어떠한 방법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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