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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 경련과 간질의 상관성
한방에서는 오래전부터 반복되는 열성 경련은
간질로의 이행 위험이 있기에 필히 예방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런 주장은 열성경련이 자연호전 되기에 치료가 필요 없다는
양방 소아과의 의견을 정면 반박하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열성 경련의 적극적 치료가 필요함을 입증하는 연구자료가
나온 것이 확인되었다.
미국의 이반 솔티스 박사가 의학 전문지 네이쳐 메디신에 기고한 연구 발표에 의하면
그 동안 해롭지 않은 것으로 이해 되어 왔던 열성 경련이 나중에 간질의 소인이 될 수 있슴을 밝히고 있다.
솔티스 박사에 의하면 쥐 실험을 통하여 열성 경련이 뇌에 장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즉 열성 경련을 통하여 뇌의 해마부분의 신경원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 졌다.
해마는 뇌에서도 단기기억과 학습 능력을 관정하는 주요 영역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렇게 열성 경련으로 해마부위 신경원의 변화가 발생한 쥐들의 경우
실험을 지속할 경우 간질 발작이 발생할 확률이 훨씬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연인 한의원에서 열성경련의 적극적 치료를 주장한 것은 주로 열성경련과 간질 사이에
상관성을 나타내는 통계적인 자료에 기초하여 판단한 것이다.
통계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아이의 간질 발병율에 비하여 열성 경련 경력이 있는 소아에게서 간질이 발병할 확률은 적게는 5-6배 많게는 10-20배까지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열성경련과 간질과의 상관관계를 매우 밀접함을 입증하는 자료가 된다.
다만 인과 관계성에 대한 판단이 불명확 했을 뿐이다.
즉 간질 경향이 있는 아이가 열성 경련이 다발하는지??
아니면 열성경련이 반복되면서 점차 간질로 발전하게 되는지??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았다.
다만 오랫동안 열성경련과 간질환자를 치료 하면서 나타나는 경향을 보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임상을 통하여 확신하고 있었다.
솔티스 박사의 연구를 통하여 열성경련과 간질 사이의 인과 관계가 확인 된 것이다.
즉 열성 경련이 반복되는 것은 뇌의 해마 부위에 변질을 일으키고 이를 통하여
간질 발작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열성 경련의 자연 치유 경향을 주장하며 별 다른 조치 없이 방치하는 것을
방침으로 양방의 대응법은 바뀌어야 한다.
즉 열성 경련의 발생을 저극적으로 예방하여 발병 자체를 차단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단순 열성 경련이 아니라 간질의 발병율 자체를 낮추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양방적 치료법으로는
열성 경련을 예방 할 치료법이 전혀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흔히 아주 중증 열성경련의 경우 항경련제 사용을 검토하게 된다.
그러나 항경련제의 경우 인지력 저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유럽의 통계에 의하면
38%의 환자에게서 졸음과 피곤함,
16%의 환자에게서는 기억력 장애,
13%의 환자에서는 기면증을 호소 했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복용기간이 길어질수록 부작용이 커지고 누적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이렇게 부작용이 큰 항경련제를 열성 경련의 예방법으로 사용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자연인 한의원의 자체 통계에 의하면
6개월 치료시 열성경련 예방 효과는 90%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6개월 치료로 예방이 보장되지 않는 중증의 경우에도 1년여 치료를 지속할 시에는
뚜렷한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 되고 있다.
이는 열성경련의 재발율이 30%를 넘어간다는 통계에 비추어 보면 뚜렷한 예방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양방에서는 더 이상 무책임하게 열성 경련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한방 치료를 통한 예방 치료를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권장해야 마땅 할 것이다
*** 열성 경련은 단순 증상이 아니라 질병이다.
이전까지 열성경련은 질환이 아니라 증상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열성경련은 발병 후에도 뇌 손상이 없고 성장 과정에서 저절로 치유되는 현상으로 보고 양방과 한방에서 모두 방치해 왔으나, 이것은 잘못된 인식에 의한 의료 관행이었다.
""증상"" 이란 감기와 같이 발병 전과 후 사이에 인체에 큰 차이가 없는 것을 말한다. 감기는 질환이 아니라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의학 전문잡지인 네이쳐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이반 솔티스 박사는
""열성경련 과정을 통해 뇌에 일정한 변질이 일어난다.
이 변질은 학습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 부분에서 일어나고
해마 조직의 신경원을 변화시킨다.
이러한 해마 조직의 변질이 누적되면 간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고 주장한다.
이 보고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열성경련은 단순히 지나가는 증상이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 뇌에 일정한 손상을 가하고
학습 능력 저하나 뇌 기능 저하를 유발하며
간질까지로도 변화될 수 있는 질환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러므로 열성경련은 방치되어서는 안되며
적극적으로 예방치료 되어야 한다.
통계적 근거로도 일반인에서의 간질 발생율보다 열성경련의 경험이 있던
아이에게서 간질 발생율이 10~20배 높다.
이 자체만으로도 열성경련은 적극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며 이반 솔티스 박사의 연구 결과 또한 이 주장의 타당성을 입증하고 있다. 다시한번 정리하면 열성경련은 지켜보아도 될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예방, 치료해야할 질환이다.
소아경기(경풍)
1. 대뇌경기의 증상
1) 원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