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3~4회정도 부모님께 해드리고 있다.
처음 세션 ~ 약 4주간
어깨통증이 있는 어머니.
세션을 마치고 나면 별다른 말씀이 없으시다 몸에서의 특별한 반응도 없고.. 무언가를 하면 비교적 표현을 자세하게 해주시는 어머니께 별다른 피드백을 받지 못한 적은 처음이었다.
시원하다던가 어디서 어떤느낌이 있었다든가 하는 피드백이 전혀없었다.
'내가 아직 미숙해서 그런가보다!'
매 세션마다...
원장님께서 교육때 강조하신 말씀을 계속 생각하고 실행했다
시간","인내","무반응이어도 가고있는 것이다","힘빼라
8월28일
CV-4부터 시작을 한다. 3~4분정도 지났을까 어깨가 들썩 거린다. 와블링?!
갑자기 나타난 큰 반응이 흥미로웠다. 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반응을 보았다
어깨가 번갈아가며 들썩 거리고 가끔 팔꿈치와 엄지손가락도 움직인다
입가에서도 몇번 씰룩거리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10초정도 움직임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다음 몇가지 테크닉을 더하고 세션을 마쳤다.
끝나고 나서 처음으로 피드백이 왔다.
어깨에 무거운게 얹혀있는 것 같고 아팠었는데 그런 느낌이 사라졌네
약 5주만의 첫 피드백....
무반응이어도 가고있는 것이다"라는 원장님 말씀이 소중한 나의 임상경험이 되는 순간이었다.
엄마 혹시 어깨 들썩거리는거 느끼셨어요?
아니 가만히 있었던것 같은데, 그랬었니?
^ㅡ^
고마워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