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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0-28 00:00
CST체험-뇌 병변 장애 2급..
 글쓴이 : 김 영자
조회 : 4,401  

 CST 체험

현재 CST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들과 같은 처지에 있을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거나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영진은 10세 남아이고 뇌병변 장애2급입니다.

8개월 조산으로 태어나 생후 1년후부터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저에게 이런 불행이 닥칠거라고는 생각지도 않고 늦된거라고만 생각했었지요...)


매일같이 온갖 병원과 복지관을 돌아다니며 물리,작업,수치료를 했지만, 

영진의 상태는 늘 그랬고 아이나 저 모두 지쳐갔습니다.   

그래도 상태가 가볍다고들 했지만 부모마음이 그런가요?

아이는 아주 간신히 (혼자) 서있을수 있었고(까치발로),

손을 잡아주면 모든 힘을 엄마손이 아플만큼 매달리며 걸었습니다.

그러다가,  2001년 9월  MBC스페셜에서 "왜 침인가"방송을 보고

전국의 15가족이 모여 중국에 가서 3개월간 침,안마,재활운동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효과를 본 아이가 유일하게 영진입니다.

그런데, 돌아올때는 걸어왔으니까요.

하지만,  서있는 자세나 걷는 자세를(발의 아치가 심하게 무너져 있었거든요)보면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어떻게든 걸으려는 영진을 말릴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을 다녀온 후  5살때 수술을 하기로 하고  예약을 한 다음 2년을 기다려서,

결국 7살때 근육수술과  발의 아치를 만들기 위해 인공뼈도 넣는 수술을

서울대 분당 병원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직후에는 자세는 좋았지만 발목의 경직을 해결할 수 는 없었습니다.

발목이 부드럽게는 안되느냐고 묻자 지금 수술은 잘 되었다면서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는 

그건 뇌의 문제라서 어쩔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뇌의 문제라서.......병원에서 안된다면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하나.....

가슴이 메이고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세도 다시 엉망이 되고 있었습니다. 

(무릎을 구부리고 안장다리로 걸음)

그런대로 만족하며  학교도 다니고 학원도 다니고 물리치료도 제가 해주게 되었습니다.


 공부에 치중하다보니 운동에 소홀하게 되고 영진이도 점점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동헬스장을 찾다가 맞춤운동센터라는 곳을 방문하여

영진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운동을 상담을 하였습니다. 

상담해주신 분의 말이 영진이는 상태가 발달로 나온다는 거였습니다

(잘 걷지도 못하는데 좋다니..???)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 잘못 찾아온것 같다고 운동처방을 해줄 수 는 있지만,

그 효과는 장담할 수 없다는 거였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자기에게 배우라고 하더니

전문가를 찾아가라며 소개해준  것이 바로 대치동 김선애- CST였습니다. 

CST를 말하기 위한 서두가 길었습니다.

상담예약을 하고 처음  이곳 CST연구소를 방문하여 1시간여를 상담을 했고

정말 이런 치료가  효과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면서도 

저는 바로 치료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손상된 뇌를 치료하는 방법은 여태까지 해본 적이 없었고

정말 치료만 된다면 근본적인 병의 원인이 해결되는 거였으니까요. 

현재 영진이는 무릎을 잘 들지 못한 채 안장다리로 발바닥 전체로 걷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기는 하지만, 내려올 때는 난간을 잡고 내려옵니다.

(4개정도 계단은 내려올 수 있음)

영진이는 처음 치료때는 엄숙한 분위기와 긴 치료시간에 힘들어 했지만, 

자신의 몸이 좋아질거라는 선생님들의 말씀을 새겨 듣고 있었고,

집에 돌아갈때면 무척 씩씩하고 자신감에 차있는 모습이였습니다.

5월 29일부터 집중치료를 4회 실시하고, 이후 일반치료 3회를 실시한 후가  6월 9일이였습니다.

치료하시면서 김선생님이 무언가 풀어진다, 너는 효과를 많이 볼거야라고 얘기한 그날이였습니다.저녁에 산책을 하는데 평소에 무서워서 내려오지 못하는 계단을 단번에 내려오는 것이였습니다.무언가 붙들게 있거나,  앞에 아빠가 서있어야만 내려오고,

혼자 내려오라고 하면 30분이 지나도 단한칸을 내려오지 못하고 엉덩이로 내려오던 아이인데, 그 계단을 그냥 내려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처음가보는 20칸짜리 계단을 시도해 보았는데 두번정도의 머뭇거림 끝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어제도 지하철을 타고 치료를 하러 갔었는데, 아직 자세는 예쁘지 않지만, 

모든 계단을  씩씩하게 잘 내려가고 있습니다.

골반의 경직도 좀 부드러워졌고,

걸을때도 뒷꿈치부터 걸으려고 애쓰고 있고,

허벅지에 살도 찌고,

옆으로 넓게 걷던 다리사이도 좁아지고 ....

이렇게 짧은 기간에 놀라운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손만 대고 있을 뿐이었는데...      

이래서야 무슨 효과가 있을라나 했었는데.....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갈 길은 멀지만(아니 짧을수도 있겠네요)

전 기적은 생기는게 아니고 만들어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우리 가족이 .....

그리고 이렇게 사랑과 정성으로 치료해주시는 선생님들이 함께 만드는 거라고........      

보통사람으로 살고 싶은 우리 가족의 소원이 이루어 지고,   

같은 아픔을 갖고 있는 다른 가족들에게도 이런 치료를 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이 세상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치료해 주고 계시는 원장님과 김선생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이가 더욱 좋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기쁜 소식으로 인사드릴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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