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만큼 더욱 더 예절을 지켜주세요.

작성일 : 20-08-12 11:09
[아이 건강]유독 사춘기 빠른 아이, '성조숙증' 의심 증상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8,928  


[아이 건강]유독 사춘기 빠른 아이, '성조숙증' 의심 증상은?



    일반적인 사춘기 증상이 만 8~9세 경에 나타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이에게 또래보다 지나치게 사춘기가 빨리 찾아온 것을 '성조숙증'이라고 부른다. 사춘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최근에는 그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사춘기가 이르다고 전부 성조숙증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면 성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성조숙증 의심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여자아이가 8세 이전에 가슴이 발달하거나, 남자아이가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면서 음모가 발달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 이전과 달리 짜증이 많아졌거나, 말수가 줄어들고, 방문을 잠그고 혼자 있고 싶어 하거나, 외모에 관심이 커지는 등 대표적인 사춘기 증상이 만 8~9세 경에 나타날 때도 성조숙증이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식습관 변화와 영양 상태, 환경호르몬 등을 원인으로 본다.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소아 비만이 증가하고, 학업 스트레스가 일찍 찾아오며, TV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자극적인 사진과 영상에 일찍 노출된다는 점도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성조숙증 진단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면 호르몬 자극 검사를 진행한다.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을 투여한 후 30분 간격으로 2시간 동안 혈액에서 황체화호르몬, 난포자극호르몬을 측정해 일정 수치 이상이면 성조숙증 진단을 내린다. 이런 검사 외에도 3~6개월 간격으로 신장 변화를 관찰하는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사춘기 진행 속도를 판단한다.
     
    성조숙증 치료의 목표는 또래와 사춘기 발달 시기를 맞추고, 여자아이의 경우 생리를 늦추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 유사체를 4주 간격으로 피하나 근육에 주사해 아이의 급격한 성장을 완화한다. 치료와 함께 아이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환경호르몬 노출도 줄일 수 있도록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성인용 화장품 일부에는 여성호르몬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아이가 함부로 바르지 못하도록 한다.
     
    한편, 병원 방문 전 치료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시도하거나 지연 치료에 관한 오해 때문에 늦게 병원을 찾으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성조숙증과 저신장(또래보다 유독 키가 작은 상태) 등 성장과 관련된 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적이다.

    참고서적=《출동! 우리아기 홈닥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지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대해... (1) 관리자 05-14 238902
    공지 CST KOREA 사이트 리뉴얼 관리자 05-14 218943
    2000 눈 건강에 좋은 식품 '4가지' 승지 09-10 8077
    1999 20년간 국내 흡연율, 남자는 줄고 여자는 늘어 mateus1 09-09 7952
    1998 [건강 궁금증] 편두통은 머리 한쪽만 아픈 두통일까? 승지 09-09 12114
    1997 코로나19가 '눈 건강'까지 위협하는 이유는? 승지 09-08 8045
    1996 [건강한 가족] 최악 시나리오 상상은 금물최선 바이오리듬 유지에 집중 승지 09-07 8069
    1995 태풍 다가오는데… '발 건강' 주의해야 하는 이유 승지 09-05 7903
    1994 코로나에 건강·발효식품 '김치' 세계적 관심…수출 40% '껑충' 승지 09-04 4038
    1993 국민건강보험 Q&A 승지 09-03 3773
    1992 폐지 줍는 노인들 신체·정신건강 ‘빨간불’ 승지 09-02 7944
    1991 C형간염 조기발견 시범사업...64년생 건강검진서 무료검사 승지 09-01 3665
    1990 [아이 건강]"밥 먹기 싫다"고 말하는 아이, 건강 문제 아닐까? 승지 08-31 8713
    1989 내년 건강보험료율 2.89% 올린다…직장인 월평균 3399원씩 승지 08-30 8049
    1988 건강한 피, 뇌졸중을 치료했다 승지 08-29 8277
    1987 거리두기에 ‘게임족’ 급증… 재미와 건강 동시에 챙기려면 승지 08-27 8408
    1986 뇌에 새로운 자극 주고, 신체활동 늘리고… 노년층 취미로 '게임 즐기기', 운동만큼 좋아요 승지 08-26 9943
    1985 젊어도 코로나19는 무서워…건강기능식품에 지갑 여는 20대 (1) 승지 08-24 8493
    1984 [아이 건강] 어릴 때 안경 쓰면 시력 더 나빠진다고? 승지 08-23 8813
    1983 [이진송의 아니 근데]‘건강한 몸’이 기본값이라는 환상, 그런 몸은 사실 아주 드물다 승지 08-22 8319
    1982 [ESC] 여행, 휴식 넘어 건강까지…‘치유의 숲’이 부른다 승지 08-21 8881
    1981 WHO “불안·우울증 등 전세계에 ‘초대형 악재’ 된 정신건강 문제” 승지 08-20 8056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대해... (1) 관리자 05-14
    공지  CST KOREA 사이트 리뉴얼 관리자 05-14
    눈 건강에 좋은 식품 '4가지' 승지 09-10
    20년간 국내 흡연율, 남자는 줄고 여자는 늘어 mateus1 09-09
    [건강 궁금증] 편두통은 머리 한쪽만 아픈 두통일까? 승지 09-09
    코로나19가 '눈 건강'까지 위협하는 이유는? 승지 09-08
    [건강한 가족] 최악 시나리오 상상은 금물최선 바이오리듬 유지에 집중 승지 09-07
    태풍 다가오는데… '발 건강' 주의해야 하는 이유 승지 09-05
    코로나에 건강·발효식품 '김치' 세계적 관심…수출 40% '껑충' 승지 09-04
    국민건강보험 Q&A 승지 09-03
    폐지 줍는 노인들 신체·정신건강 ‘빨간불’ 승지 09-02
    C형간염 조기발견 시범사업...64년생 건강검진서 무료검사 승지 09-01
    [아이 건강]"밥 먹기 싫다"고 말하는 아이, 건강 문제 아닐까? 승지 08-31
    내년 건강보험료율 2.89% 올린다…직장인 월평균 3399원씩 승지 08-30
    건강한 피, 뇌졸중을 치료했다 승지 08-29
    거리두기에 ‘게임족’ 급증… 재미와 건강 동시에 챙기려면 승지 08-27
    뇌에 새로운 자극 주고, 신체활동 늘리고… 노년층 취미로 '게임 즐기기', 운동만큼 좋아요 승지 08-26
    젊어도 코로나19는 무서워…건강기능식품에 지갑 여는 20대 (1) 승지 08-24
    [아이 건강] 어릴 때 안경 쓰면 시력 더 나빠진다고? 승지 08-23
    [이진송의 아니 근데]‘건강한 몸’이 기본값이라는 환상, 그런 몸은 사실 아주 드물다 승지 08-22
    [ESC] 여행, 휴식 넘어 건강까지…‘치유의 숲’이 부른다 승지 08-21
    WHO “불안·우울증 등 전세계에 ‘초대형 악재’ 된 정신건강 문제” 승지 08-20
    글목록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대해... (1)  - 관리자 05-14
    공지  CST KOREA 사이트 리뉴얼  - 관리자 05-14
    눈 건강에 좋은 식품 '4가지'  - 승지 09-10
    20년간 국내 흡연율, 남자는 줄고 여자는 늘어  - mateus1 09-09
    [건강 궁금증] 편두통은 머리 한쪽만 아픈 두통일까?  - 승지 09-09
    코로나19가 '눈 건강'까지 위협하는 이유는?  - 승지 09-08
    [건강한 가족] 최악 시나리오 상상은 금물최선 바이오리듬 유지에 집중  - 승지 09-07
    태풍 다가오는데… '발 건강' 주의해야 하는 이유  - 승지 09-05
    코로나에 건강·발효식품 '김치' 세계적 관심…수출 40% '껑충'  - 승지 09-04
    국민건강보험 Q&A  - 승지 09-03
    폐지 줍는 노인들 신체·정신건강 ‘빨간불’  - 승지 09-02
    C형간염 조기발견 시범사업...64년생 건강검진서 무료검사  - 승지 09-01
    [아이 건강]"밥 먹기 싫다"고 말하는 아이, 건강 문제 아닐까?  - 승지 08-31
    내년 건강보험료율 2.89% 올린다…직장인 월평균 3399원씩  - 승지 08-30
    건강한 피, 뇌졸중을 치료했다  - 승지 08-29
    거리두기에 ‘게임족’ 급증… 재미와 건강 동시에 챙기려면  - 승지 08-27
    뇌에 새로운 자극 주고, 신체활동 늘리고… 노년층 취미로 '게임 즐기기', 운동만큼 좋아요  - 승지 08-26
    젊어도 코로나19는 무서워…건강기능식품에 지갑 여는 20대 (1)  - 승지 08-24
    [아이 건강] 어릴 때 안경 쓰면 시력 더 나빠진다고?  - 승지 08-23
    [이진송의 아니 근데]‘건강한 몸’이 기본값이라는 환상, 그런 몸은 사실 아주 드물다  - 승지 08-22
    [ESC] 여행, 휴식 넘어 건강까지…‘치유의 숲’이 부른다  - 승지 08-21
    WHO “불안·우울증 등 전세계에 ‘초대형 악재’ 된 정신건강 문제”  - 승지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