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규가 서서히 좋아지긴 했지만
요즘은 성장이 폭발하는 시기인 듯합니다.
그래서 좋아지는게 당연하다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정말 본인이 열심히 말하고
열심히 친구들과 놀려고 노력에 노력을 하는 모습이 기특한 아들입니다.
단순하게 단어만 나열하던 대답에서 간단한 문장으로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제법 긴 문장을 스스로 대답합니다.
그리고 항상 현재형에 대한 질문과 대답만 가능하던 준규가
이젠 조금씩 ""어제 . 오늘""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생각을 하면서 대답을 하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별거 아니네.. 라고 할지 모르지만 엄청난 발전을 했고
말이 늘기 시작하면서 행동조절도 훨씬 수월해지고
몸이 건강하니 짜증도 줄고.. 정말 갈수록 멋진 준규가 되어 갑니다.
항상 인사를 시켜야하던 준규가 이젠 어른을 보면
" 안녕하세요~" 큰소리로 먼저 인사합니다.
매년 초가 되면 선생님과 같이 아이의 발달, 성장의 목표를 잡는대
그 상담에서도 우리 아들이 이정도로 가능한가요? 를 반문하는 요즘입니다.
CST를 하면서 서서히 발견하게된 준규의 모습
이렇게 사랑스럽고 멋진 준규의 모습을 알지 못할뻔 했다는게....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서서히 천천히 오래.. 그 말이 이제 무슨 말인지 알것 같습니다.
준규가 좋아지는 모습보면 항상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