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인가 봅니다.
이번주에 정말 바쁜 주말을 보냈는대요.. 역시 준규는 지치질 않고 저만 조금 지치네요 ㅋ
아버님 생신이라 가족들이 모여 식사하는 자리에서 준규는 생일 축하합니다를 완창하고
할아버지 사랑해요에 뽀뽀까지.. 할아버지에게 완벽한 선물을 했습니다.
아버님 역시 달라진 준규의 모습에 많이 놀라시며 너무 행복해하셨습니다.
또 , 친구 집들이가 있어서 친구집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비슷한 나이또래의 아이들도 있고 대 식구 모임이였는대 준규 역시 거기서도 빛이 나더군요..
백프로는 아니지만 정말 잘 어울리고 잘 놀고 잘 먹고 신나게 웃고 떠들다 왔습니다.
친구들도 깜짝 놀라 준규는 볼 때 마다 너무 너무 좋아진다며 폭풍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바쁘게 주말을 보내도 덜 피곤했던건.. 아마도 준규가 그 만큼 좋아졌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새로 시작한 수영은 본인이 너무 좋아해 안되는 동작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이젠 제법 수영배운 티가 나서 흐믓합니다.
맨땅에 두발 점프가 힘들던 준규는 이제 물속에서 시작하여 두발 점프를 하게 되고
부자연스러웠던 몸이 이제 관절 마디마디가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모든 면에서 조금 늦지만 그래도 뒤쳐진 만큼 따라가는 모습이
저희 가족에게는 행복이고 믿음입니다.
CST를 몰랐다면 어땠을까? 이런 행복을 찾을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더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준규의 CST는 계속 됩니다.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