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명절휴유증에 시달리고 계신가요??
저도 길고 길었던 명절을 지내고 오니 다시 준규 치료 시작~^^
예전엔 명절에 제일 싫었습니다.
" 준규 말은 잘하니?" " 준규 어느정도 좋아졌니?"
" 언제까지 치료할꺼야?" " 너무 힘빼지마...."
다들 걱정해서 해주시는 말인줄 알면서도 한마디 한마디가 제 가슴을 찌르는 무서운 말이였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명절이 싫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명절에는 웃으며 갔습니다.
송편도 만들고 낯선곳에서 잠도 못자던 놈이 신나게 놀다가 잠도 잘자고..
이젠 그저 5살짜리 아이의 모습만 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들 " 준규 엄마가 열심히 해서 준규가 좋아지나봐.. 준규 진짜 많이 좋아졌네..."
CST 덕에 저는 훌륭한 엄마로 어깨에 힘주며 지내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