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12일 CST를 처음 만나 벌써 한달 치유를 받았습니다..
치유 첫날..저희 아이에게 원장님께서는 8개월간 복용중이던 경기약을 끊기를 권유하셨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CST를 찾았던 터라 주저함없이 원장님의 말씀을 믿고 따랐습니다. 그리고 4일뒤 저희를 괴롭히던 무호흡증세가 재발 하였습니다.
치유 1주일 후..무호흡 증세는 천천히 잦아들고 약을 끊은 금단현상으로 낮잠을 못자고 긴장감을 보였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춘,하,추,동의 기다림과 치유과정에대한 믿음을 심어주시며 저희를 격려해 주셨습니다..그리고 그날..아이에게 헛구역질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다양한 명현현상의 한가지로 저는 드디어 우리에게 찾아온 첫번째 변화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 후 긴장했던 아이의 얼굴엔 자연스러움이 배어나오고 조금씩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치유 2주일 후..헛구역질 이후에 온몸을 움찔거리는 두번째 명현현상을 보였습니다.
손에 물건이 닿으면 살짝 쥐려고 합니다. 거칠거리던 가슴과 복부 속살에서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께서 두뇌와 경추, 요추, 천골에 대한 전반적인 치유의 흐름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치유 3주일 후..힘주던 응가를 너무 쉽게 수풍수풍 잘 보았습니다.
수분기로 촉촉한 예쁜 응가를 속 시원하게 보여주고 이유식도 아기새처럼 맛있게 받아먹고 이따금씩 저를 응시하며 걱정말라고 좋아지고 있다는 기운을 아이 나름대로 표현해 주었습니다.
치유 4주일 후..눈떨림 현상이 있은 후 않하던 경기증세를 연달아 보이며 꼬박 이틀동안 수면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급한 나머지 새벽녘에 원장님께 문자를 넣었으나 치유일에 방문 하라는 조금은 서운한 말씀에 정신이 퍼뜩 들었습니다..
치유를 받으러 가는 차안에서 아이는 경기약을 복용하며 잊고 있었던 우윳병 빨기를 보여 주었습니다..그리고 그날 치유후 원장님께서 치유 과정 중에 숱하게 일어 날 수 있는 현상들이며..불안해 하지 말고 더 좋아지는 현상이니 침착하게 대응할것을 지시하였습니다..
아픈아이를 키우려면 먼저 엄마가 대담해지고 용기가 있어야함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그날 밤..
감정표현조차 자유롭지 않은 저희 아이가 8개월간 울지않던 아이가..
밤 11시쯤 큰소리로 울기 시작 했습니다..마구 발버둥 치며 그동안 쌓였던 표현 못했던 모든 마음속의 응어리들을 쏟아내듯이..아이는 밤새 그리고 다음날 오후까지 꼬박 울음보를 터뜨렸습니다..
울며불며 발버둥치는 아이를 안고 저희 가족은 새벽내내 "이제 됐다! 이제 됐어!"를 외치며 박수치며 좋아했습니다..
손과발이 냉장고처럼 차가와 지고..다음날은 다시 뜨거워 지고..
다른분들의 체험기에서 보았던 여러가지 명현현상들을 직접 겪어보니..
저희 아이도 그들처럼 반드시 건강해 지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가 CST를 만난지 고작 한달밖에 지나지않았습니다..
처음 한달간은 집중적으로 치유를 받았습니다..
원장님께서 이른아침에 오라고 하시면..새벽에 출발하고
다른 일과 겹치는 시간에 오라고 하셔도..모든일을 미루고 갔습니다..
아직 치유중에 있습니다..
눈에띄게 확 변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어제와 다르고 지난주보다 나아짐을 압니다..
그런것 같습니다..
CST는 치유의 길을 잃은 우리에게 춘,하,추,동..번개와 천둥이 쳐대고 울림이 있은 후
영글은 건강한 열매처럼.. 잃었던 것들을 되찾아 주는 나침반 이라는 것을 이제 조금 알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