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목요일, 전화기 너머 기쁘게 들뜬 선아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선생님, 축하해주세요. 기쁜 소식이 있어요!
검진 차 간만에 병원에 방문한 선아의 현재 상태를 보신 의사 선생님을 통해
이런 사례는 흔치 않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라는 감탄 섞인 이야기를 들으셨답니다^^ 사연인즉슨.....
지난 번 병원 검진 시에 의사 선생님께서 (다른 SMA아이들 사례에 빗대어)
3개월 안에 감기에 걸릴 것이고, (그래서)앞으로 숨쉬기가 더욱 곤란해지면
기도삽관을 해서 호흡을 도와주어야 한다 라는 경고(?)아닌 경고를 하셨었더랬죠.
그런데, 예상과는 반대로 선아는 감기는 커녕 더욱 좋아진 모습으로 방문했던거죠.
본래 다른 경우들과 같았더라면 이 때쯤에 기도삽관 후 산소호흡기까지 써야 하지만,
선아는 호흡이 잘 이뤄지고 있는 상태이므로 기도삽관은 하지 않고,
현재처럼 컨디션이 좋을 때 저녁에 잘 때만 산소호흡기를 써보자고
(낮에 활동성을 더욱 좋게 도와주기 위해) 권하셨답니다.
CST 감사합니다. 원장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재차 감사를 표하는 어머니의 목소리에서 희망의 에너지가 더욱 샘솟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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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놀라운 변화의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선아...^^
다음엔 선아가 또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놀래킬까요?
앞으로의 변화가 더욱 기대됩니다. 선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