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머신 도중 옆에서 운동하시던 할머님이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센터에 할머니와 나 이렇게 둘만 있었던 터라 얼른 가서 상태를 보니
골절상은 아닌 것 같았으나 아프다고 하시며 주저앉아 잘 일어나질 못하셨다.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시며 침착한 모습을 보이셨지만
다리가 부러진건 아닐까요?, 수술하라면 어쩌지?..."하는 것으로 보아 많이 걱정되고,
놀라셨을거라 생각이 되었다
할머니를 부축하여 매트로 옮기고 "할머니, 잠깐만 누워서 쉬면서 마음 좀 진정 시키셔요.
그리고 저랑 같이 병원에 가요"라고 말씀드린 후 CV-4를 실시했다.
약 5분정도 실시하고, 인근의 정형외과로 모시고 갔다
진료받을 차례를 기다리며 앉아있는데 할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고생해서 어떡해~ 그리고 아까 그거(CV-4를 말함)하고서
심장이 두근두근하던 것이 차분해졌어 고마워 젊은이
(X-ray 촬영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고, 통증은 당분간 물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처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