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는 뇌병변 장애 1급을 받은 아이(영아 연축증이라나...) 였습니다.
11개월이 되도록 목도 못 가누고 삼키는 기능마져 떨어져 튜브로 우유를 먹여야만 하는 상황이었죠..
그러다 신랑이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 CST를 알게되어 처음 이곳을 방문하게 됬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정말 좋아질까? 하는 의문으로 왔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양방이나 한방에서는 고칠수 없는 병이었기에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믿어보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세션을 받고 난 후 저희 애기는
평소에는 눈도 못 마주치고 언제나 축 늘어져만 있던 상태였는데
놀랍게도 팔을 들어올리기 시작하면서 눈빛이 좀 또렷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 식구들은 전부 깜짝 놀랬습니다..
그렇게 두번 세번 치료를 받고 나니 팔 움직임은 좀 더 자연스럽게 변했고
이제는 눈도 제법 잘 마주칩니다..
오늘은 네번째 치료를 받고 온 날인데 얼굴에 아무 표정 없던 저희 애기가
잠깐이었지만 소리내어 웃기까지 하지뭡니까..!!!!
저희 가족은 정말 너무 놀라서
다들 오늘 저녁엔 오랫만에 웃음 바다가 되었습니다.. ^^
도대체 CST(두개천골 요법)가 뭐길래
그동안 온 갖 병원은 다 다녔어도 아이의 차도는 커녕
상태만 더 악화되어 그저 집에서 누워만 지내는 아이였는데...
이런 반응들이 생기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치료들이 남았는데 어떻게 변해갈지 정말 기대됩니다..
앞으론 변화될때마다 여기에 체험담을 올리려고 합니다..
CST에 대해 모르는 분들....
그리고 아이가 아파서 속상하신 여러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저희 애기사례가 도움이 됬으면 하네요..
저두 어디다 이런글 쓰는 사람 아닌데 너무나 놀랍고 신기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그동안 저희 애기 보면서 희망은 커녕 가슴앓이 하면서 속상하고 밤새 운적도 많았거든요..
그래서 아픈 아이를 둔 부모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애기 사례가 희망을 전하는 그런 사례가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