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치유와 발열현상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이 있다. - 손자병법...

적의 실체와 그 행동의 전후좌우를 잘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 몸에 나타나는 현상들이 유익한 반응인지 해로운 반응인지를 안다면 

어리석음을 범하지는 않을 것이다.

CST 치료후에도 가끔씩 발열현상이 있는데,

이것은 힐링 프로세스(Healing Process) -호전반응이라 하며- (CST해부생리 참조),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반대로 말하자면 몸에서 발열현상이 일어나야 몸이 활성화 된다는 것이다.

몸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면역기전이 되살아난다는 말이다.

아가다 트래시 박사의 발열에 대한 설명을 잘 이해하기 바란다....

발열 즉, 열이 나는 것은 단지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일 뿐으로 적군이 아니라 친구이다.

많은 염증에서 발열은 면역기능을 왕성하게하고 방어기전을 상승시킨다.

다양한 매독의 경우에 확실한데. 발열은 명확히 유익한 효과를 나타낸다.

바이러스 감염에서도 체온이 상승하느냐 또는 저하하느냐에 따라

인터페론 생산이 증가하거나 감소한다.

소아마비 바이러스 감염의 결과도 체온이 상승하는 것에 따라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57년 이삭과 린덴만은 사람이 하나의 바이러스성 질병을 앓은 경우

다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저항을 연구하고 있었다.

그들은 인터페론이라고 그들이 명명한 어떤 물질들의 그룹을 발견하였는데,

이것들은 분자량이 작은 당단백질(당질과 단백질이 결합된 물질)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시작되었을 때 만들어진다.

그들은 바이러스에 대해 항체가 생산되기보다 확실히 앞서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인체가 항체를 만드는 세포들을 만들기 위해 작업을 시작할 때

인터페론은 이미 생산되어 있다.

이들 당단백질은 하나의 바이러스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아서

인터페론은 어떤 질병에 의해 생산되면 모든 바이러스에 대항해서 싸우는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약품이다.

이는 항체(육군)가 하나의 항원(육지에서 만나는 적군)에만 특이적으로 대항하도록

만들어진 것과는 다르다.

 인터페론은 면역체계와 협력하여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저해하는데,

세포 내에서 효소가 만들어지도록 하여 종양세포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억제한다.

인터페론은 헤르페스라고 불리는 단순포진, 수두, 유행성감기, A형 간염, B형 간염,

광견병, 만성간염 등의 치료에 사용된 바 있으며, 흑색종과 같은 악성 종양, 다발성 골수종,

골원성 육종, 자궁경부암, 유방암에도 사용되었다.

 질병 치료의 성공은 일반적으로 여러 사소한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이들 문제는 신비한 것들이 아니고 노력과 주의 그리고 조심성이다.

발열에 대처할 때, 체온의 증가는

탈수, 지속적인 힘든 운동, 출산, 더운 환경에서 일하는 것, 자양한 약품, 화합물들,

발열물질, 독성물질, 암, 갑상선 기능항진증, 스트레스, 두려움, 흥분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 약물성 발열’은 어떤 종류의 약을 섭취한 후에도 일어날 수 있다.

 갓난아이의 체온은 찬물 목욕에 의해 4도 정도까지도 낮아질 수 있다.

또한 우는 것은 체온은 1~2도 정도 상승시킬 수도 있다.

단순 발열로 고생하는 갓난아이의 엄마가 목욕으로 체온을 떨어뜨릴 수 없다고 하였다.

검사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 아이는 탈수상태에 있었다.

단순한 문제인 탈수를 해결하는 일상적인 방법으로 열이 쉽게 떨어지게 하면

아이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

강연자들은 수 시간 동안의 강연 후,  탈수가 되어 체온이 약간 상승한다고 지적한다.

근심 걱정은 탈수와 체온 상승 모두를 일으키는데 때때로 ‘심인성 발열’이라고 한다.

이러한 발열은  주로 아드레날린 호르몬에 의해서 나타난다.

심박동을 증가시켜서 체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들은 주로 마음과 관련 있는데

스트레스, 두려움, 흥분 등이 그 원인이다.

우리가 열이 날 때 먹는 해열제는 우리들의 뇌속에서 중뇌에서 프로스타글란딘 E의

합성을 저해한다. 프로스타글란딘 E는 발열반응을 시작시키는 물질로 해열제에 의해 저해된다. 아이들이 열난다고 무조건 해열제를 사 먹이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무조건 열을 내려야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발열이 여러 방어기전을 활성화시키므로, 인위적으로 부주의하게 낮추어서는 안 되겠다.

세균들과 싸우는 생리기전은 신체에서 열이 떨어질 때 자극된다고 한다.

정상적인 방어기전들을 방해하는 약품에 의존하지 않고, 인체 스스로 열을 낮추었을 때

독성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내 친구는 미국에서 공부하던 시절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해열제만 주고 가라고 해서 동양인이라고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매우 서운했다고 한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곳에선 약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주더라고 하였다.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고 온 선생님께서도 그곳에선 열이 나서 병원에 가면 “3일간 집에서 기다리다가 4일째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그때 오라”고 하였다고 한다.

열이 나거나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약을 먹어 빨리 해결하기 전에

열이 발생한 원인을 주의 깊게 살펴본 후

몸이 이겨낼 수 있도록 잠시 기다려 주면 어떨까 ....?

아가다 트래시 의학박사(병리학), <Home remedies>저자,/ 윤미은 박사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