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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1 08:31
발 건강을 좌우하는 신발 잘 고르는 법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9,403  

HiDoc    

    

발은 신체를 이루는 206개의 뼈 중 1/4에 해당하는 52개의 뼈, 38개의 근육, 60개의 관절로 이루어진 매우 중요한 신체 부위입니다. 현대인의 발은 왜 고통스러울까요? 가장 큰 원인을 꼽으면 바로 ‘신발’ 때문입니다. 아무리 멋지고 값비싼 신발이라 하더라도 신어서 불편하면 안 되고,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발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이힐을 벗고 발을 주무르고 있는 여자

Tip. 신발을 고를 때 알아두어야 할 발 상식

1. 양발의 크기와 모양은 다르다
2. 발은 아침과 저녁에 따라 다르다
3. 나이가 들면서 발의 폭이 넓어지고 크기도 변한다


▲ 신발과 발의 관계
발에 생기는 질환은 다양합니다. 선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질환도 있지만, 원인 중에는 놀랍게도 우리가 신는 신발과 보행습관 때문에 비롯된 것도 많습니다. 후천적인 발 질환의 원인으로 신발을 꼽는 이유는 신발의 기능이 발을 보호하는 것보다 외관적인 부분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여성들이 많이 신는 하이힐은 발에 고통을 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이힐을 신으면 발 관절은 꺾이고 아킬레스건이 짧아지는 모양이 됩니다. 짧아진 아킬레스건은 걸을 때 발의 보폭을 줄이게 하므로 다리의 피로가 누적됩니다. 또한 발가락 쪽으로 힘이 쏠려 오랜 시간 신을 경우 발의 변형을 비롯해 티눈, 굳은살 등과 같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하이힐 실험 1]
운동화와 하이힐의 X-ray 비교

동일 인물이 맨발과 하이힐을 신은 후 엑스레이를 찍어 보았더니 하이힐을 신었을 때 발목과 전족부가 꺾이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발목 관절이 꺾이면서 주변부 인대가 늘어나고, 발 앞부분인 전족부의 관절이 탈구되면서 주변의 지방조직을 자극해 관절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하이힐 실험 2]

운동화와 하이힐의 체온 비교

동일 인물이 운동화와 8cm 하이힐을 각각 8시간을 신고 일한 뒤, 하지 체열 변화를 측정해 비교했습니다. 운동화를 신었을 때는 정상 체열을 뜻하는 빨간색과 노란색이 주를 이루었지만, 하이힐을 신었을 때는 저체온을 뜻하는 파란색과 초록색을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랜 시간 하이힐을 신고 있으면 혈액 순환이 나빠지고, 하지 부종 등의 위험이 뒤따릅니다.

Tip. 하이힐, 포기할 수 없다면? 이렇게 신자!

1. 되도록 일주일에 3회 이하로 신도록 하고, 가벼운 운동화를 휴대해 번갈아 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하이힐을 신기 전과 후에는 발 피로를 줄이기 위해 간단한 운동을 한다
3. 하이힐을 오래 신으면 장딴지 근육이 약해질 수 있으니 평소 아킬레스건 강화 스트레칭을 해 준다

▲ 운동할 때는 어떤 신발이 좋을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운동이 하나의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으면서 스포츠 종류에 따른 맞춤 신발도 많아졌습니다. 이는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정확한 지식 없이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외관적인 부분이나 가격을 떠나 기능적으로 운동에 적합한 신발을 고르는 것이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건강한 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Tip. 좋은 운동화를 고르는 방법

1. 발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운동화의 바닥에 적당한 쿠션이 있어야 한다
2. 통기성이 뛰어나고, 신발 크기는 발가락 앞의 여유가 1cm 정도가 적당하다
3. 신발이 발 볼에 잘 맞는지 확인하고 발뒤꿈치가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진호선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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