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서울까지 왕래하면서
처음 생각과는 달리 세상을 보는 눈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많은 생각과 의문은 하나씩 해결 되고,
아는 만큼 보고, 보는 만큼 느끼고, 느낀만큼 갖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직접 몸으로 체득하는 기분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 와중에 이번 3강에서의 강의 중,
원장님과의 짧은 대화 중에 평소 갖고 있던 의문을 말씀드렸더니,
아주 쉽게 답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제 생각과 일치했기에 별 차이는 없었는데.
아주 기막힌 김선애원장님의 노하우가 발현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천골같은 부분을 혼자서 스스로 하기는 어렵다고 푸념조로 털어 놓으니,
김선애원장님의 한 마디가 일품이었습니다.
단 한마디로
타올
큭큭큭
얼마나 기막힌 말씀입니까.
집으로 돌아 온 다음날 당장 해 보았습니다.
기저귀처럼 타울을 접어서 깔고
적당한 위치를 잡은 후
수건을 들어 올리니.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
수건으로 움직임이 전달 되어 지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힘이 들었지만 정말 툭별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평소 앉으면 꼬리뼈 부근으로 찌리한 느낌이 있어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우하하하하 이젠 말끔히 씻어 버렸습니다.
수건 한 장으로 말입니다.
그 수건 그야 말로 100만불짜리 수건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