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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16 00:00
뇌의 구조로 본 남녀차이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7,995  

뇌의 구조로  본  남녀차이
 
  '말 잘하는 여자, 한눈파는 남자' 이유는 뇌에 있다
     정서·기억 뇌  - 女 크고,   
     감정·행동 뇌  - 男 활발
     공감· 대화    - 女 뛰어나고  
     체계화·집중력 - 男우수
     공격담당 뇌중추는 男子가 - 女子의 2.5배
     <이 기사는 weekly chosun 2027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요즘 사회 곳곳에서 이른바 ‘잘나가는 여자’가 늘고 있다.
예전에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많았던 남자들이 누리던 요직에
여성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고 기업에서도 여성의 특별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이는 힘보다는 정신력을 더 중요시하는 정보화 사회, 글로벌 경제 체제에서 여성의 능력이
주목받고 있음을 뜻한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한 생물’이라는 주장이
진리로 받아들여졌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변화다.

女와 男의 뇌는 애초부터 다르게 프로그래밍됐다
캘리포니아대학의 신경생물학자인 루안 브리젠딘 박사는
그의 저서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에서
요즘 주목받는 여성의 능력이 여자의 뇌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어떤 분야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하고 또 어떤 분야에서는 남성이 여성을 능가하는데, 특정 영역에서 상대적 강점이 있는 남녀 뇌의 차이를 사회가 잘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성으로 대표되는 보살핌·유연성·협력·배려 등은 여자의 뇌가 가진 특별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성은 생물학적 성(sex)과 사회적 성(gender)으로 구분할 수 있다.
생물학적 성은 유전자나 외부 생식기에 의해 구별되지만 사회적 성은 뇌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뇌는 난소나 정소처럼 성적 차이를 나타내는 기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뇌의 구조가 어떻게 다르기에 여성과 남성의 사고능력, 행동양식 등을 결정짓는
 것일까. 여자 뇌와 남자 뇌는 애초부터 다르게 프로그래밍 돼 있고
이것은 남성과 여성의 행동과 사고방식의 차이를 유도한다.

케임브리지대 심리학과의 배런 코언 교수는 오랜 진화 과정에서
여자의 뇌는 ‘공감하기(empathizing)’에 더 적합하게 프로그래밍되고,
남자의 뇌는 ‘체계화하기(systemizing)’에 더 적합하게 됐다고 주장한다.
 
 


공감하기란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적절한 정서로 반응하려는 동기다.
즉 상대의 마음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람의 처지에서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여자는 관계를 중시하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남자는 경쟁을 즐기고
공격적이라 툭하면 주먹이 먼저 나간다. 이런 차이는 회사 경영 방식에서도 나타난다.
여성 관리자는 협의하고 포용하고자 노력하는 반면, 남성 관리자는 지시적이고
과제 중심적인 경우가 많다.

반면 체계화하기는 체계를 분석하고, 탐색하고, 구성하고 싶어하는 욕구다.
체계는 자동차, 동물, 식물처럼 구체적인 대상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수학이나 물리학처럼 논리적인 것일 수도 있으며 정치·경제·법처럼 사회적인 것일 수도 있다.
여자들이 친구와 식사를 하며 인간관계에 대해 조언하거나 다른 사람 또는 애완동물을 보살피거나 전화로 도움을 청하는 사람과 상담하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낼 때, 남자들이 자동차나 오토바이 정비, 경비행기 운전, 항해, 수학, 컴퓨터 게임 등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체계화는 사회적으로 유리할 것 같지만 정작 사람들끼리 상호 작용하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男은 한 부분 집중 작동, 女는 여러 부분 동시 작동
남성과 여성의 뇌는 겉으로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모양, 크기, 신경세포 수, 신경회로의 구성 등이 다르다.

뇌 과학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의 유전자 코드는 99% 이상 같고,
남녀 성 변이로 인한 차이는 단 1%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 1%가 신경계의 세포 하나하나에 영향을 미쳐서
남자와 여자의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남자의 뇌는 일반적으로 여자의 뇌보다 10~15% 더 크다.
그러나 뇌의 특정 부위에서는 남자의 뇌가 여자의 뇌보다 작다.

2001년 하버드대 의대의 골드스타인 교수팀은 MRI를 이용해
건강한 남녀를 대상으로 45개 뇌 부위의 크기를 비교하여, 

여자가 남자보다 더 큰 부위,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력을 담당하는 대뇌의 전두엽(frontal lobe)이 크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감정을 조절하는 변연피질(limbic cortex)이라는 부위도 여자가 컸다.

단기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또한 여자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여자는 정서와 기억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부분의 뇌가 남자보다 더 크다.
 
남자는 하등동물에게 발달돼 있는 부위인 감정을 담당하는 대뇌의 활동량이 유난히
활발하다.
 
이는 여자가 남자보다 감정을 더 잘 조절하고, 미세한 정서적 경험을 더 잘
기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남자가 여자보다 더 큰 부위.
정수리에 위치한 대뇌피질인 두정엽(parietal cortex)과 대뇌 편도체(amygdala)이다.
 
두정엽은 감각기관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처리하고 공간을 인식하는 일을 담당하며,
편도체는 감정과 사회적·성적 행동을 조절한다.
 
3차원 공간을 이해하는 뇌의 우반구는 남자가 좀 더 크고,
행동과 공격성을 지배하는 뇌중추는 남자가 2.5배나 크다.
 
이런 뇌 구조는 남녀의 성적 특성을 구분 짓기도 한다.
여자에 비해 2.5배나 성적 충동에 할애된 남자의 뇌 공간은,
여성이 하루에 한 번 정도 성적 충동을 느끼는 것에 비해
남성이 52초마다 성적 충동을 느끼게 한다.
흔히 과학의 영역이 아니라고 여겨지는 ‘불륜’ 또한 뇌 과학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다.
 
또 같은 일을 수행할 때 남성의 뇌는 제한된 부분에서만 활동이 일어나는 데 비해
 여성의 뇌는 상대적으로 광범위한 부분에서 활동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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