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인터파크 도서 사이트에 '두개천골요법' 리뷰로도 올려놓았습니다 ^^]
저는 5년 전에 두개천골요법을 배우고 현재까지 두개천골요법 치료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먼저 두개천골요법이라는 한길에 15여년 매진하시며 두개천골요법의 대중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김선애 원장님의 첫 저서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도서 ’두개천골요법’에 가장 염려되면서 기대되었던 것은 정말 두개천골요법을 실제적으로, 아주 실용적으로 잘 이용할 수 있는, 원장님 말씀대로 ’누구나 한가정에 한명씩 CST(두개천골요법)을 할 수 있도록’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내용이 될 것이냐 였습니다.
사실 두개천골요법이라는 것은 테크닉 동작면으로만 보면 지압도 아닌 복잡한 테크닉도 아닌
어떻게 보면 매우 간단하고 쉬운 동작처럼 보여 처음에는 누구나 곧잘 따라하기 좋지만,
알면 알수록 그 원리와 개념에 결코 쉬운게 아니라고 느끼게 됩니다. 또한, 실제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증상에 따라 테크닉면이 달라지기 때문에 치료사(시술자)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알맞게 적용을 하기위해서는 다소 난관에 부딪힐 수도 있습니다.
물론 기본 10-step과 알고 있는 간단한 악세사리 테크닉 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피시술자의 증상이 다소 까다로운 부분일 때는 그에 맞는 테크닉이 필요한 법입니다. 이점은 두개천골요법을 정식으로 배우셨거나, 또한 간단히 알고 책을 보고 임상에 적용하려는 많은 분들이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김선애 원장님의 이전 역서 ’인체와의 대화’와 ’뇌의 탄생’ 은 두개천골요법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한 ’입문서’와 그렇다면 과연 어디에서부터 문제가 생기며 왜 문제가 생기는 것인가에 대해 속시원히 밝혀줄 뇌 전문 ’이론서’ 개념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이 바로 ’두개천골요법’ 입니다.
두개천골요법이 무엇이며 임상의 기적들을 눈으로 대신 맛보고, 원인이 무엇인지 이론까지 받아들였다면 바로 다음은 실제적인 적용! 인 것입니다.
도서 ’두개천골요법’은 김선애 원장님의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두통, 위장장애, 고열, 당뇨병, 천식, 홧병, 류머티스관절염, 냉증, 고혈압, 암 등 각 증상마다의 가장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테크닉이 총 50여가지 망라되어 누구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각각의 CST 적용에 관한 부분은 시술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김선애 원장님이 바로 옆에서 지도를 해주시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과연 김선애 원장님다운, 김선애 원장님의 테크닉이 전부 녹아있습니다.
또한 그 동안 그림으로만, 또는 간단한 설명과 어려운 이론으로 ’10-step protocol’을 조금 이해하기 난해한 분들이 있었다면 ’김선애 원장님 스타일’의 체계적으로 알기 쉽고 이해하기 좋은 설명을 보면 아마 무릎을 탁! 치게 될 것입니다.
두개천골요법을 처음 접하시거나, 또는 교육을 받거나 이미 알고 있었지만 좀 더 체계적인 틀을 잡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 책이 꼭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6년 전 두개천골요법을 첨 접할 당시에는 ’인체와의 대화’ 하나 뿐이었는데 CST에 대해 푹 빠지게 해준 아주 좋은 책이었지만, 실제적으로 혼자서 임상을 하기에는 답답한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이제 두개천골요법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그런 저의 경험을 떠올려보면 더욱 쉽게 더욱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어 어떻게 보면 부럽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두개천골요법에 이제 입문하시는 분들이나 이전 ’인체와의 대화’, ’뇌의 탄생’ 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씩은 읽어보셔야 하는 책이라고 제가 강력하게 추천해드립니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또다른 새로운 세상을 보시게 될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많은 정보를 자신만의 테크닉이라 숨겨둘 수도 있었을 텐데 평소에 항상 강조하시던 ’대한민국 한 가정에 한 사람씩 모두 CST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몸소 실천하신 김선애 원장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