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로 날로 변해가는 준규를 보며 행복해 하는 준규 엄마입니다.
좋아지면 좋아질 수록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처음 시작할 때 듣던 말입니다.
나에게도 그런 날이 올까? 했는데...
좋아지고 또 좋아지니 자꾸 욕심이 생기네요.
그래서 준규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기 위해
매일 하던 모니터를 마음을 비우고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이게 뭐야?'하고 물으면
물건의 이름대기 정도만 하는 수준이었는데,
이젠 완벽한 문장으로 선생님과 대화를 하고 있더군요.
('친구랑 악수해요'라고 말하며 악수를 하거나, 악수하는 카드를 찾거나.. 너무나 큰 발전입니다)
저도 처음 보는 모습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잘 아는 문장이나 상황은 본인이 스스로 먼저 답하는 모습까지....
정말 대견하다 생각했습니다.
이제 듣는 귀, 말하는 귀가 열린 준규에게 모든 것을 설명해줍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엄마에게 모든 것을 설명해 줄 준규를 기대하며
오늘도 기분 좋은 기대를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