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규가 편안하게 CST를 받고 있는 동안 저는 CST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또 알립니다.
준규의 열경기는 24개월 즈음에 시작되었습니다.
준규가 치료실을 여기 저기 다닐 때라 차로 이동하던 중..
원래 아이의 눈맞춤이 잘 되지 않아 항상 부르고 또 부르고 눈맞춤을 유도했던터라
그 날도 눈맞춤을 하려고 하는데 평소보다 더 쳐다보지 않고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경기의 시작이였습니다.
이유없이 열이 나더니 입술이 파래지면서 온몸이 딱딱하게 굳으며 눈이 돌아갔습니다.
직업이 간호사라 잘 대처할 줄 알았는데, 내 자식이 눈앞에서 그런 상황이 되니
저도 속수무책으로 소리만 지르고 울고 불고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병원에서는 열이 나서 경기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이 떨어지고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 후 6개월까지는 괜찮았습니다.
6개월 후 또 같은 증상으로 열경기를 하였습니다.
열경기를 하는 아이들은 그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더 잦아진 횟수로 열경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6개월에 한번하던 경기를 3개월에 1번, 3개월에 1번 하던 경기를 1달에 1번,
이후 준규는 한번의 열경기 후 24시간 안에 경기가 재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4시간 안에 재발하는 경기는 열경기로 보기 힘들다고 했던 의사선생님의 말...
온갖 검사를 했습니다. 다행히 경기파는 나오지 않았지만,
의사들은 뭔가 검사가 잘못 된것 같다며 다른 검사... 또 다른 검사를 원했습니다.
(MRI상 뇌하수체의 크기는 또래 아이보다 작고, 대뇌피질이 뿌옇다고 설명함.)
그때 CST를 시작하였습니다.
CST시작 후 명현 반응으로 1번의 열경기를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평상 시 열경기와 다르게 열경기 중 본인의 의지로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넘어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던 그날의 준규의 표정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CST를 시작하고 열경기를 경험하여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매번 경기를 봐왔던 터라 뭔가 이번 열경기는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준규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느낌!
준규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느낌!
그 후로 지금까지 준규는 열경기는 하지 않습니다.
CST를 받으면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말 ~~
병원 단골 손님으로 발달학교 땡땡이 학생이던 준규는
이제 병원과는 멀어진 건강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예전의 열만 나면 경기를 하던 준규는 이제 없습니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준 CST!
김선애 원장님 외 다른 선생님들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