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만연한 가을이 늦더위도 밀어내고 알록달록 예쁜 단풍을 보여주는 계절이 왔네요..
저희 막둥이도 무럭무럭 자라 벌써 23개월이 되었구요..
이것저것 궁금해하던 저도 신입맘 티를 이제는 조금 벗어나는가 싶어요..
치유받으며 원장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막둥이에대한 치유순서와 과정을 사실 처음에는
능수능란하게 이해하지는 못하였었어요..
100일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어느정도 익숙해진 용어들에 개념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처음 아이가 발달지연으로 찾았던 대학병원에서는 보이는 증세만를 치료하는것으로 생색만 내더군요...결국 나중엔 더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구요..
식이요법이나 약물치료와 수술로 아이를 다루며 원인은 수백가지다하며 치료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아 많이도 싸웠습니다..ㅜ ㅜ
궁금했습니다...
왜 하필 우리 아이일까..왜 이런 이름도 없는 병이라고 하기엔 표현이 않되는 일이 생긴걸까...부모로서 가지게 되는 죄의식에서도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분명 원인이 있을텐데 어느 누구도 설명을 해주지 못하더군요..
막연하게 아이의 뇌가 문제 인것 같았는데.. 치료법이 없어요..
뇌를 직접 맛사지 해 주면 어떨까..하는 생각만 맴돌았습니다..
처음 cst상담을 받은 날...두개골과 천골 그리고 우리몸의 생명수인 척수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바로 치유를 받았습니다..
우리 막둥이의 작은 두뇌가 압력으로 억눌려 몸의 모든 기능들이 원할히 작동이 되지 않는다..라는 말씀에 왜 아이의 눈동자가 자꾸 위쪽으로 향하였는지..뇌파가 정상적이지못하였는지..이론적으로 저에게 설명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몸을 지지하고 있는 척추와 천골..그리고 움직임을 지시하는 뇌와 그뇌의 대장 뇌간..
제가 가진 협소한 의학지식으로도 이해가 되더군요..
이 글을 쓰는 오늘.. 감기증상과 가래끓음이 심하던 막둥이는 치유를 받고 나서 집에와 세번째 우렁찬 울음보를 터뜨렸습니다..물론 모든 증상은 명현현상 이었기에..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었구요..
언젠가 우리 막둥이가 '엄마'하고 제품에 뛰어와 안기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으랏차차 일어나 두발로 땅을 박차고 뛰어오를 그 날이 멀게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매일 아침 아이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 합니다..
저에게 cst를 알게하심과 그중 제일인 김선애 원장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