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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23 09:16
코로나19로 과자 섭취 늘면서 '치아건강'엔 빨간불
 글쓴이 : 승지
조회 : 6,695  

코로나19로 과자 섭취 늘면서 '치아건강'엔 빨간불

코로나19 이후 과자 섭취 증가, 과자 자주 섭취 시 치아부식 및 충치 원인
단맛이 강한 사탕이나 초콜릿 보다 끈적하고 치아에 달라 붙기 쉬운 과자, 젤리 충치유발지수 높아
과자 섭취 후 올바른 양치질 필수, 하지만 양치질 만으로 부족해 치실 사용 권장



이순용 기자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확산된 재택근무 및 재택수업이 식습관 및 생활습관 등 상당한 변화가 발생했다. 이러한 변화된 패턴은 치아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제때 끼니를 챙겨 먹기보다는 과자나 빵 등 간식을 자주 섭취하면서 과자 소비가 증가했다.

실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부를 둔 전미 치아신경치료전문의협회(AAE)가 지난 2월 미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1%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과자를 더 많이 섭취했다고 답했다. 과자를 어른들은 술안주로 아이들은 간식으로 자주 섭취하는데, 이는 치아건강에 영향을 준다. 기름에 튀긴 과자는 치아에 잔여물이 남아 치태 속 세균이 음식물을 산성으로 만들어 치아를 부식시킨다. 또한 전분이 높은 과자는 점도가 높아 치아에 자주 끼는데 이는 충치의 원인이 된다. 백영걸 용인동백 유디치과 원장의 도움말로 과자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구강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탕이나 초콜릿보다 과자, 젤리가 충치유발지수 높아


흔히 충치의 주범을 사탕이나 초콜릿처럼 단맛이 강한 간식들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충치를 유발하기 쉬운 간식은 단맛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끈적끈적하고 찌꺼기가 치아 사이에 달라붙기 쉬운 과자, 젤리 등이다. 물론 청량음료나 초콜릿도 충치를 유발할 수 있지만 충치를 발생시키는 정도를 숫자로 나타낸 충치유발지수를 살펴보면 청량음료는 10, 초콜릿은 15, 과자류는 27, 젤리는 46의 순이다. 따라서 치아건강을 생각한다면 간식을 먹는 횟수를 줄이고 종류도 충치를 유발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탄산음료나 요구르트보다는 우유나 과일즙이 좋으며 과자와 같은 가공식품보다는 생과일, 생야채가 충치유발지수도 훨씬 낮고 영양도 풍부하다.

◇당분 많은 과자 충치 유발, 치실 사용 권장

대부분의 충치는 주로 어금니의 씹는 면에서 생기며 치아와 치아 사이에도 자주 발생하므로 올바른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치아와 잇몸이 건강하다 하더라도 올바른 양치질만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치아는 그 형태가 다양하고 배열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치아와 치아 사이의 공간은 미세한 음식물이 남기가 쉽기 때문에 충치와 잇몸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다. 이는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아와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잇몸병으로 인해 공간이 많이 넓어진 경우에는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지만, 공간이 그리 크지 않은 경우라면 치실 사용을 권장한다.

◇코로나19 이후, 치아 건강 관리 위한 노력 필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전반에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홈트’가 유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 특별한 운동 도구나 준비물 없이 할 수 있는 맨몸 운동이 특히 인기다. 과자 섭취를 줄이기 위해 간단한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건강뿐만 아니라 치아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은 편이지만, 그동안 구강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은 신체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에 비해 소홀했다. 여기에, 코로나19는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치과 치료의 제약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이후 개인 위생과 신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치아 건강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역시 필요하다.


코로나 19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치과내원을 미루고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치과치료는적절한 시기가 있기 때문에 치아가 더 악화되거나 덧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백영걸 원장은 “치과는 구강을 다루는 의료기관으로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철저한 소독 및 멸균을 시행하고 있는지, 깨끗한 원내 환경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82486629019072&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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