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준규가 지난 일요일 수영대회에 나갔습니다.
유치부가 따로 있을 줄 알았는대.. 초등부와 함께 출전한거라 메달은... 없지만
정말 너무나 행복하고 감동적인 순간이였습니다.
준규가 그런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처음이고 무언가를 스스로의 힘으로
끝까지 해낸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참가한 선수들과 많은 학부모와 관계자들 사이에
개회를 선언하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대..
의젓하게 서서 경례를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준규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경기에 수영 키판을 잡고 25M를 완주하는 경기~~
여기에선 초등부 사이에서도 꼴찌는 하지 않고 6등 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조금 휴식을 취한 후 자유형...
아무것도 의지하지 않고 깊은 물에 들어가
25 M를 ... 연습은 했지만 중간에 포기할까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제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관계자의 출발 소리에 너무나도 멋지게 출발하여
자신보다 머리하나 차이 나는 형아들과 나란히...자유형을 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이미 도착하였지만 준균는 아직 반정도 온 상황...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다른 학부모들도 박수를 쳐주며 응원해주셨습니다.
도착지점까지 무사히 도착!!!!
저는 준규를 향해 최고라고 해주고~~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정말 멋지게 경기를 마친 준규..
앞으로 더 멋있어질 준규...
CST 로 인해 예전엔 기대도 하지 못했던 미래들...
이제 더 큰 꿈도 꿀수 있어 행복합니다.
준규가 정말 잘했어~~
원장님.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