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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3 18:41
틱장애(Tic Disorder), 뇌(腦)중앙 기저핵 이상 탓 --- 문화일보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504  


틱장애(Tic Disorder), 뇌(腦)중앙 기저핵 이상 탓 - 문화일보

               문화일보 게재 일자 : 2013년 10월 01일(火)

편한 마음으로 운동 치료 해야

과도한 정보 억제 못해 전달오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틱장애 진료 현황’에 따르면 틱장애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2007년 1만3275명에서 2011년 1만6072명으로 연평균 4.9% 증가했다.

특히 남성 환자가 1만2522명(2011년)으로 여성(3550명)의 3.5배 많았다.

10명 중 8명의 환자가 0∼19세에 몰려 있지만

20·30대에서도 매년 2000명에 가까운 수가 병원을 찾는다.

사람은 불안하거나 긴장하게 되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다리 떨기, 헛기침, 손톱 물어뜯기 같은 행동 유형이다.

하지만 특정 상황이나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눈을 깜빡이거나 안면근육을 씰룩거리고, 

특정 단어를 내뱉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틱장애라 부르는 부류다. 

아동기에 나타나는 틱장애는 약 70%가 자연 치유되지만, 나머지는 성인기로 이어진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성인이 돼서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틱장애 비율.png


* 뇌 불균형 - 기저핵 이상으로 발생

틱장애는 유전적 요인이나 출산 과정에서의 뇌손상, 세균 감염 같은 환경적 요인이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으로 뇌 불균형으로 인한 기저핵 이상이 꼽힌다.

뇌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기저핵은 운동기능을 미세하게 조정하기 때문에 

다른 뇌 부분과 달리 정밀한 조직을 유지해야 하는데, 

스트레스나 과다활성산소, 산소 부족, 자가면역, 유해물질, 발달과정의 문제와 같은 

외부 요소로 손상이 돼 조절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전두엽에서 외부 자극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기저핵은 그 정보의 양을 억제해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정보를 억제하지 못할 경우, 

과도하게 전달된 정보로 인해 명령 오류가 발생해 틱이 생긴다.


*단순한 버릇인가 틱장애인가

아이의 행동이 틱장애인지 단순한 버릇인지 헷갈려 하는 부모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자녀의 눈 깜박임, 헛기침, 어깨 들썩임 등 행동이 

거의 매일, 1년에 최소 4주 이상 지속해서 나타난다면 틱장애를 의심해야 하며, 

이런 일상 관찰을 통해 80% 이상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틱장애는 운동틱, 음성틱, 감각틱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운동틱은 눈동자를 움직이거나 머리를 흔드는 등 행동으로 나타난다.

-음성틱은 헛기침을 하거나 킁킁거리고 욕설을 하는 등 소리로 표현되는 틱이다.

-감각틱은 목에 긴장이 오거나 불편한 느낌을 받는 등

  전체적인 초조감, 불안, 분노 또는 다른 정신적 느낌을 받는 증상이 있다.

이런 증상이 복합적으로 1년 이상 이어지면 투렛병(Tourette’s Disorder)이라고 한다.

특히 감각틱은 특정한 자극에 의해 유발되거나 틱을 나타내기 전 단계 욕구인 

전조 충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운동틱, 음성틱, 전조충동과는 구별되는 증상으로 보기도 한다.

전조충동은  보통 전체 투렛병 환자의 73∼94%에서 보고되지만,

어린이에게서는 찾아보기 어려우며 대체로 10세 이후에 확인이 가능하다.

감각틱이 생기는 기전은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두정엽에서 관장하는 신체 부위별로 구성된 조직도의 체감각피질, 기저핵으로 

연결되는 운동피질 영역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계의 세세한 조절을 담당하는 기저핵의 불완전한 기능으로 

운동피질에 미치는 영향이 틱으로 나타나다가 

체감각피질 영역에 연결된 신경회로에까지 영향을 미치면 

감각틱이 생기는 것이라는 가설이다.


* 비약물 운동치료를 통해 원인 해결 시도

틱장애의 약물치료는 단기간에 틱장애 조절에 효과가 있는 듯 보이다가 증상이 재발하기도 한다. 

이는 틱장애의 근본 원인인 기저핵의 기능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저핵과 전두엽의 회로도를 개선시켜야 재발 없는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시각조절운동 등을 통해 기저핵을 자극하는 운동치료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시각조절운동은 전두엽을 통해 기저핵을 거쳐 다시 전두엽으로 돌아가 실행에 옮기는 

회로를 자극해 틱장애를 완화하고, 

전두엽-기저핵 회로가 관장하는 감정, 행동, 집중력 및 실행능력 또한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틱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에 비해 

낯선 공간에 대한 긴장감이 높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틱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특정 행동을 보일 때, 혼을 내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틱장애를 단순한 버릇으로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아이의 행동을 혼을 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꾸중으로 혼을 내기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갖게 해주고 

가정에서 하루 15분 이상 요근과 복근을 단련하는 운동을 해주면 

아이의 뇌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유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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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틱장애’ 뇌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뇌와교육 | 전은경 기자 |입력 2013년 12월 30일 (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틱장애(뚜렛증후군)가 

운동기능을 조절하는 뇌 부위의 신경망이 문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틱장애(뚜렛 증후군)는 스스로는 조절하기 힘든 갑작스럽고 단순하며 반복적인 동작

(운동틱)이나 소리(음성틱)를 내는 현상을 말한다.

뚜렛 증후군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눈을 깜박이고, 안면 경련을 일으키고, 

어깨를 으쓱하거나 머리를 갑자기 움직이는 등의 '행동틱'과 

단어를 반복하거나 앓는 소리를 내는 '음성틱'이 있다. 

무의식중에 욕을 하는 중상인 '강박적 외설증'은 드물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리고 우울함이나 불안 장애와 같은 정신 질환도 발생할 수 있다.


아동 1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틱장애는 어린 시절에 처음 나타나며 

뇌의 구조와 기능이 변화를 겪게 되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대개는 사라지지만 30%는 성인 이후까지 계속된다.

틱장애는 대부분 가족력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들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아직 관련 유전자와 유전되는 방법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영국 노팅엄 대학의 스티븐 잭슨 박사는 틱장애가 운동을 관장하는 

뇌 부위의 신경회로 결함으로 과흥분(hyper excitability) 상태가 발생하면서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신경심리학 저널'(Journal of Neuropsychology)'에 게재했다.

틱장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뇌를 비교한 결과 틱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운동조절 신경회로의 과흥분 상태를 통제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있었다.

우리 뇌의 중심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기저핵은 운동기능과 학습을 담당한다. 

대뇌피질에서 들어오는 외부자극에 대한 정보를 기저핵에서 억제하고 조절해야 하는데 

기저핵에 문제가 생길 경우 틱이 생기게 된다.

이번 연구결과가 눈길을 끄는 것은 약물치료가 아닌 뇌기능을 조절·향상함으로써도 

틱장애 가 어느 정도 통제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틱장애 치료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일시적 틱장애가 아닌 만성 틱장애, 뚜렛증후군일 경우 대개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그러나 틱 증상을 없애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아동의 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틱장애 그 원인을 파악해야

뇌에 영향을 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몸의 감각을 깨우는 것이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하지 않고 뇌에 정보를 전달할 방법은 없다. 

따라서 뇌를 균형있게 개발하려면 먼저 몸을 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또한, 스스로 자신의 뇌를 훈련하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목적의식과 인지조절 능력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학습자로 하여금 내적·외적 동기를 유발하여 

스스로 이를 개선하도록 돕는 뇌교육(Brain Education)은 가장 효율적인 교육법이라 할 수 있다.

뇌교육은 BEST(Brain Education System Training) 5단계를 통해 

인간 뇌를 활용할 수 있는 원리적, 체험적 방법론으로 구성되었다. 

각 단계는 1단계 뇌감각깨우기, 2단계 뇌유연화하기, 3단계 뇌정화하기, 4단계 뇌통합하기, 5단계 뇌주인되기이다. 

최근 뇌교육을 통해 실제로 뇌파가 안정되어 스트레스 저항력이 향상되고, 집중력과 자기조절력, 삶의 목적 등의 

성향이 높아졌다는 사례와 연구 자료가 계속하여 발표되고 있다.


우리 뇌의 선조체(striatum)라는 부위는 칭찬, 만족같은 보상이 있을 때 작동한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은 

선조체와 해마의 연결이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무언가 새롭고 참신한 경험을 할 때 해마에서 기쁜 감정을 선조체에 전달한다. 

이처럼 자기 스스로 즐겁고 신나는 활동을 할 때 우리 뇌는 먼저 인지한다. 

단순히 증상을 없애려고 하기 보다는 그 증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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