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불면증?… 세로토닌으로 쿨쿨∼
---- 불면으로 고생하시는 고객 분들이 많습니다......^^
양파를 반쪽으로 썰어서 머리 맡에 좌우에 놓고 주무시면 양파향이 코점막을 통해
뇌를 자극하여 교감신경의 긴장을 완화시켜 줍니다...
‘숙면 돕는 과일’
- 바나나, 아보카도, 무화과, 키위, 무화과 등은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과일들로 꼽힌다.
바나나, 키위 등 몇몇 과일들은 숙면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비타민과 마그네슘 등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처럼 불면증을 개선해 주는 과일들은
암 및 만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일석이조’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불면증 완화와 개선에 유익하다고 알려진 과일들의 주요 성분과 효능을 알아본다.
1. 바나나
불면증에 좋은 과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바로 바나나다.
세로토닌은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에 의해 생성된다.
그런데 트립토판은 신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아미노산이어서 음식으로 보충해야 한다.
바나나에 많이 들어 있는 것이 바로 이 트립토판이다.
트립토판은 체내 면역력도 향상시켜 준다고 한다.
바나나는 100g당 열량이 93㎉로 다른 과일보다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신 당질이 많아 포만감을 빨리 주고, 지방도 적어 다이어트식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또한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장 기능을 활발하게 하므로 변비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한국인에게는 특히 바나나가 유익한 식품으로 얘기되고 있는데
이는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 때문이다.
칼륨은 짠 음식으로 인해 체내에 생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2.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슈퍼푸드’ 심지어 ‘과일의 보석’으로 불린다.
이는 아보카도가 지닌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 때문이다. 우선 불면증부터 보자.
아보카도에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트립토판을 비롯해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 성분,
그리고 비타민A, B, C 등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아보카도의 칼륨 함량(720㎎)은 바나나(380㎎)보다 높다.
또 아보카도는 지방의 80%가 필수불포화지방산인데
불포화지방산은 혈압을 낮춰 주고, 노화와 치매 예방은 물론 불면증을 유발하는 우울증 개선에도 한 몫 한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벽을 깨끗이 청소해 혈관의 탄력을 유지시키며, 그 결과 심장 기능도 강화시켜 준다.
아보카도는 피부에도 좋은 과일로 꼽힌다.
아보카도에 풍부한 비타민E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막을 보호해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예방해 준다.
3. 키위
자기 전에 키위를 먹으면 키위 속에 들어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많아져서 더 빨리 편히 잠들 수 있다고 한다.
대만의대 영양건강과학대학원 연구팀은
최근 ‘잠들기 1시간 전에 키위 2개를 섭취하면 수면의 질이 현저히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키위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다. 이는 키위의 엽산 성분 때문.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은 혈관 속에서 몸에 나쁜 저밀도지단백(LDL)콜레스테롤처럼
혈전을 만들고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엽산은 그처럼 인체에 유해한 호모시스테인을 분해해서
인체에 무해한 시스테인으로 전환시키거나 메티오닌으로 되돌려 놓는다.
엽산은 뇌 신경세포에도 유익하게 작용해 치매를 예방하는 성분으로도 유명하다.
4. 무화과
중년 여성에게 불면증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균형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에스트로겐의 체내 농도를 높여 주는 성분이 붕소로 무화과 에 많이 들어 있다.
제2의 사춘기라는 갱년기 장애 극복을 위한 과일로 무화과를 추천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 밖에도 무화과의 폴리페놀, 섬유소, 칼륨, 식물성 스테롤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며, 혈관벽에 쌓인 유해 산소를 제거해 준다.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해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무화과의 프소라렌 성분은 직접적으로 혈관을 넓혀서 혈압을 낮춰 준다고 한다.
-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