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 유사난(醫生有四難) -『후한서(後漢書)』곽옥전(郭玉傳) -
- 질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4가지의 어려움을 말한다.
이는 치료방법이나 약재의 정확한 사용도 중요하나,
더욱 중요한 것은 환자가 치료에 임하는 마음자세를 말한 것으로
이는 환자에게도 등급이나 급수가 있다는 의미이다.
- 현대에서도 충분히 되새겨 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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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第一難是 人自用意 不任臣(제일난시 인자용의 불임신 )
제 1 난(어려움)은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면서, 의생(을醫生) 믿지 못하는 경우이다.
→ 즉 의생(醫生)이 전문가 임에도 불구하고, 믿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을 치료하기가 어려을 뿐만 아니라, 완쾌되기도 매우 힘들다.
병원 쇼핑만 하고 다니며, 건강 염려증이나 불신의 병이다. 이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2. 第二難是 將神不謹 (제이난시 장신불근)
제 2 난(어려움)은 자기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은 사람들이다.
몸이 안 좋은데도 과로, 과음,과식, 흡연을 일삼는다.
3. 第三難是 病人身體 非常虛弱 不能用藥也 很難治
(제삼난시 병인신체 비상허약, 불능 용약야 흔난치 )
제 3 난(어려움)은 환자의 신체가 너무나 허약하여 약을 쓸 수 없으므로
치료하기 어려운 것이다. 체력 보강이 우선--- 위장부터 튼튼하게...
4. 第四難是 病人 好逸 惡勞
醫生 讓他去 多運動 他就是 不去
醫生 讓他好 好用藥 他就不好 好服藥
(제사난시 병인 호일 오로,
의생 양타거 다운동, 타취시 불거
의생 양타호 호용약 타취불호 호복약)
三天打魚 兩天晒網 這種 情況下
醫生 一般都 沒有辦法 治療
(삼천타어 양천쇄망 저종 정황하
의생 일반도 몰유판법 치료)
제 4난(어려움)은 환자가 일하기 싫어하고, 편한 것을 좋아하는 게으른 성정의 사람이다.
의사가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말해도 전혀 실천하지 않으며,
의사가 약을 복용하라고 말해도 약도 복용하지 않는다.
3일 동안 그물로 고기를 잡고 난 뒤 이틀 동안은 햇볕에 그물을 말리는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후한서(後漢書)』 곽옥전(郭玉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