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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6 10:09
ADHD의 과학적 평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999  


ADHD의 과학적 평가법에 관한 고찰

2014-07-31


ADHD는  주의력결핍과 충동성, 과잉행동성을 나타내는 두뇌 질환이다. 

학령전기 또는 학령기 아동에게 흔히 발생되며 6~12%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고 

남아가  여아보다 약 4배 이상 유병률이 높다고 보고되기도 했다. 


ADHD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로 유전적원인, 뇌발달의 지연, 뇌 외상, 신경전달물질의 결핍, 뇌 불균형 발달, 전두엽 기능저하 등이 주로 거론된다. 

그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ADHD 원인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다.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ADHD의 원인

ADHD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고, 수많은 석학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ADHD의 원인을 밝히려 노력하고 있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주목한 ADHD의 원인은

 뇌의 신경학적 불균형, 즉 신경전달물질과 뇌의 신경학적 불균형의 연관성이다.


코넬의대 에릭 브레이버맨 교수에 의하면 

신경전달물질의 결핍, 과다, 불균형에 의해  ADHD가 발생하는 경우, 

주로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은 도파민, 노프에피네프린, 아세틸콜린, 세로토닌 등이 있다.


이중 도파민은 두뇌 에너지의 원천으로 주로

 우울, 각성저하, 주의력결핍 증상을 보이는 대상에게서 낮은 발생 비율을 보인다. 

오히려 조용한 ADHD의 경우에는 도파민이 결핍된 상태일 확률이 매우 높은 이유이다.


아세틸콜린은 자동차의 엑셀레이터와 같아서 뇌의 속도를 조절한다. 

주로 두정엽에서 생산되는 뇌 화학물질로 언어의 이해, 지능, 주의력 같은 사고 기능과  연관되어 있다. 

주로 감각적이고 창조적인 사람들에게서 다량 검출되는 전달물질이기도 하다.


도파민과 아세틸콜린이 주로 뇌의 각성, 활성과 관련이 있다면 

세로토닌은 뇌의 휴식과 관련이 있다.


주로 뇌의 후두부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은

뇌의 전반적인 균형과 동시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신경전달물질은 뇌의 적절한 위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신경전달 물질의 결핍과 불균형이

ADHD의 주요 증상인 주의력결핍, 충동성, 과잉행동성을 유발한다고 보는 것이다.


신경전달물질과 뇌파

뇌 기능을 검사하는 가장 신뢰할 만한 방법은 빔(BEAM, Brain Electrical Activity Map;  뇌파의 파형을 

실제 뇌의 활동성을 나타내는 색깔로 변환하는 장치)이다. 

빔은 1980년대에 하버드의대의 연구원들에 의해 최초로 개발되었으며, 컴퓨터를 이용하여 

뇌의 전기 활동을 측정한다. 


다시 말해, 빔은 네 종류의 뇌파의 조합을 측정함으로 써 뇌의 전기전달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뇌파의 첫 번째 척도는 뇌 전압이다. 

마이크로볼트 단위로 측정되며 뇌의 에너지를 의미하는 도파민과 연관되어 있다. 

두 번째 척도는 뇌의 속도이다. 뇌 속도는 헤르쯔 단위로 분석되며 아세틸콜린과 연관되어 있다. 

세 번째 뇌의 척도는 리듬이다. 가바와 연관되어 있고 뇌의 안정감과 관련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세로토닌은 즐거움과 관련이 있고 좌우뇌의 균형도를 평가하여 산출해낸다.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신경전달물질과 뇌파는 상당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즉 뇌기능 검사를 통해 신경전달물질의 활성과 결핍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ADHD 여부를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ADHD 검사의 패러다임이 점차 변하고 있다. 

앞으로는 뇌파검사, 전산화 인지기능검사, 아이트레킹 검사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통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ADHD 검사법들이 각광받을 것이다................(그래서...?... 해결법은 뭐지...?)


신경 전달물질


사람은 사람과 만나서 악수를 합니다. 서로 손을 맞잡고 뜻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먼저 손을 맞잡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신경 세포들도 서로 손을 맞잡고 악수를 합니다. 

인간의 뇌는 수많은 신경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이 신경 세포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많은 신호를 전달합니다. 사람은 팔이 두 개뿐이지만, 신경세포의 팔은 수없이 많습니

다.  그래서 주변의 많은 신경세포와 손을 맞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신경세포들끼리 손을 맞잡은 모습을 우리는 ‘연접’이라고 합니다. 

연접이 많을수록 다양한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이 신경세포끼리의 연접이 많을수록 공부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이 연접의 수가 적어지거나 퇴화하거나 상실되면 

바로 치매라는 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 연접으로 신경세포는 서로 뜻을 전달합니다. 


연접에서 어떻게 서로 신호가 전달되는지를 연구했는데, 그 결과 ‘어떤 생화학 물질들’이 

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 물질을 학자들은 ‘신경전달 물질’이라고 부릅니다. 

이 신경전달 물질이 뇌 세포들을 서로 연결하면서 생각을 전달하고 감정을 전달하고 

기억을 전달하고 불안을 전달하고  심지어는 쾌락까지 전달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 신경전달 물질 중에 매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세로토닌(serotonin)’입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린다고 생각을 하게 되면서부터 세로토닌은 유명해졌습니다. 

즉 뇌세포의 연접에서 이 세로토닌의 분비가 적으면 우울증이 온다고 하며 심지어 

어떤 학자는 이 세로토닌을 ‘행복을 주는 물질’이라고까지 찬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세로토닌 행복론’이라고 하겠습니다.


심한 우울증뿐만 아니라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거식증이나, 

원치 않는 많은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강박증

게다가 수면 불량의 불면증과 

생활속에서 느끼는 불안 장애까지  

모두가  바로 이 세로토닌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항우울제)이 있습니다. 이 약의 기전이 바로 뇌세포의 연접에서 세로토닌을 더 많이 

분비토록 해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의 발견 덕분에 많은 

우울증이 치료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과학으로 승화시켜 그것을 극복하게 된 쾌거 중 하나가 

바로 이 항 우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항우울제는 기분을 덜 우울하게 할 뿐이지, 

까닭 없이 기분을 상승시키지는 않습니다. 항 우울제는 신경안정제가 아닙니다. 

막연히 항우울제가 기분을 상승시킬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잘못된 기대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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