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쌓인 독소·노폐물 배출시켜 건강 체질로 바꿔준다
- 경기 신경락한의원 원장 조병준 장로 - 국 민일보 2014-06-19
독소와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치료하고 식생활관리 및 체내의 효소활성화로
대사기능을 극대화시킴으로 질병의 근본치료를 할 수 있다는 조병준 원장은
체질에 따른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아이스페이스(I-SPACE)에 있는
신경락한의원 원장 조병준 장로(64)는 몸의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므로
혈액을 맑게하고 대사기능을 활성화하여 질병의 근본치료와 요요현상이 없는
해독 다이어트 전문한의사로 유명하다.
현대인의 3적(敵)-과식, 스트레스, 운동부족
“현대인은 수많은 질병에 걸릴 위험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과식과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당뇨, 고혈압 등,
흔히 성인병이라 불리우는 대사증후군이 만연해 있습니다.
거기에 스트레스, 과음, 흡연 등이 더해지면 심각한 질병을 야기합니다.
그래서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중년 남성들 중에는
아예 건강검진을 안 받으려는 사람도 많습니다.”라고 조 원장은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질병의 종류는 많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 ‘음식’과 ‘스트레스’, ‘운동부족’, 이 세 가지로 압축된다고 설명한다.
“인공 화학 첨가물이 빠지지 않는 인스턴트 음식과 고칼로리의 기름진 육류 위주 음식 섭취는
장내에 많은 독소를 비축시키고, 대량의 활성산소를 만들어 세포와 DNA를 공격한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과로와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젖산 물질이 형성되어 체내에 보다 많은 독소가 축적되고
이것이 결국 질병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한다.
만병의 근원 ‘독소’를 제거하라
조 원장의 설명에 의하면, 결국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이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따라서 이 독소를 제거하고 활성산소를 없애는 것이 질병 예방과 치유의 지름길이 된다는 자명한 결론에 귀납한다.
그렇다면 해독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조 원장은 “체내에서 축적된 독은 결국 호흡, 땀, 대소변으로 나가야 하는데
움직임이 많지 않은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서는 땀을 거의 흘리지 않고,
운동부족 등으로 만성변비에 시달리는 등 대소변으로도 독소 배출이 잘 안 되니,
체내 독소 축적이 심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배출이 안 되는 독소들은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되므로
특히 장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면역 기능의 80%는 장이 담당합니다.
행복을 느끼는 세라토닌 호르몬의 90%도 장에서 분비한다니,
장이 건강해지면 면역 기능도 활성화되고, 우울증도 사라지게 됩니다.
아울러 건강의 바로미터인 체온도 올라가고,
신장 기능이 원활해져 수용성 독소가 소변으로 잘 배출됩니다.”
장의 상태가 건강하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변의 모양, 냄새, 색깔등 상태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변이 황금색이거나 연한 갈색, 물에 뜨는 부변, 풀어지지 않고
바나나처럼 자루변이면서 냄새가 독하지 않고,
일분이내에 나오며 하루1∼2회를 보면서 잔변감이 없어야 이상적입니다.
이러한 변을 보는 현대인은 별로 없으나 해독을 통해 이러한 변의 양상을 체험하게 됩니다” 고 설명한다.
“당근 2개와 사과 1개를 잘 씻어 껍질째 갈아 드시는 것으로도
식사대용 및 해독식이 됩니다.
토마토와 아몬드를 3대 1 비율로 소스를 만들면 이 소스가 장에 들어가 발효하면서
장속에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조 원장은 “또, 장의 독소가 뇌기능 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독소와 노폐물들이 혈관과 피하지방, 내장지방으로 쌓이면
결국 고혈압, 당뇨의 원인이 되고 악화되면 심장질환, 뇌경색, 암 등이 되는 것”이라며
“관절염과 디스크 등 모든 통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등도
독소 노폐물을 제거해주면 치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내 독소 배출을 주안점으로 처방하고 섭생에 대해 항상 강조하며
“많은 환자들이 독소와 노폐물을 빼주면 질병이 치료되면서 자연히 감량이 되니
젊음을 되찾게 되었다고 흡족해 하지요”라고 설명했다.
한의사의 길을 예비하셨던 하나님
조 원장은 원래 잘나가는 고교 수학교사였다가 삼십대 중반에 다시
대입시험을 쳐서 경희대 한의대에 합격해 한의사가 된 다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어머님과 장모님, 아내의 뜨거운 기도로 제가 신앙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교사에서 한의사로 생업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1983년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해 6년간 수학하고
40세에 졸업하여, 서울 고척동에 첫 한의원을 개원했지요. 거기서 12년간 진료경험을 쌓고 일산으로 와
2002년에 지금의 <신경락 한의원>을 개원했습니다.”
해독 다이어트로 연예인들 사이에 입소문
초기 신경락한의원은 ‘비만 전문 한의원’으로 이름이 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비만 치료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아니었다.
원래 청혈 해독 치료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간질환, 관절염 등
대사증후군과, 비염, 여드름, 아토피 등 알레르기질환 치료 전반에 걸쳐
모두 좋은 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는 한의원으로 입소문이 났었다.
그런데 이러한 해독 치료 과정에서 먼저 지방이 빠져나가는 다이어트 현상이 두드러지자
해독 다이어트 클리닉으로 더욱 명성을 얻게 되었다.
“전국적으로 이름이 나기 시작해 연예인들과 유명 인사들의 예약이 밀려왔어요.
그러나 비만치료는 감량 보다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아야 하고, 가볍고 건강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살빼기가 아닌 건강에 초점을 맞추려면
체질과 유형에 따른 원인치료가 선제되어야 하고 부작용과 후유증도 없어야 합니다.”
환자의 아픔을 통감하다
방송을 타면서 유명세를 치르는 동안 식사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어느 날, 고난이 슬그머니 다가왔다. 운동을 하다 다친 목디스크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악화돼 엄청난 고통을 주었고,
수술을 해도 8개월 내에 하체마비가 올 수 있다는 선고를 받은 것이다.
병원에 입원했던 두 달 동안 매일 밤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진통제와 소염제, 물리치료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조 원장은 아내와 함께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했고,
수술 직전에 디스크가 완치되는 기적과도 같은 체험을 하였다.
“제가 직접 환자가 되어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
모든 것을 환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해독으로 암의 근본 원인을 다스린다
조 원장은 환자 한 분 한 분에 최선을 다한다. 얼마 전 간암이 발견된 한 사업가(55)가 한의원을 방문했다.
발병 6개월 만에 암크기가 지름 12cm로 커진 경우였다.
유명 대학병원에서 색전술을 3차례 시술해 간암지수는 줄었으나 폐까지 전이돼
해독치료에 기대를 걸고 찾아온 경우였다.
조 원장은 일단 환자에게 준비식을 시키고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해
30일간 효소와 발효 한약만 먹게 하고
소장하고 있는 모든 건강식품을 ‘호감 비호감 검사’를 통해
몸에서 원하는 것만 구별해 먹도록 했다.
이제 치료 40일만에 간암지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모든 간수치가 호전되었다.
탄수화물 제한식을 하여 극소식인데도
변은 매일 황금색, 뜨는 변을 식사할 때 만큼 많이 보고있고
운동량을 늘렸는데도 피로하지 않고 몸이 가볍다고 기뻐하고 있다.
조 원장은 “올해 안에 이 환자가 완치판정을 받게되는 것을 목표로 치료 중”이라며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면서 관심을 집중하여 정성스례 치료하면
효과도 빨리 나타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청혈해독, 소식, 식이섬유 위주의 식단
조 원장의 치료법은 단순하리만큼 일관성을 유지한다.
지방 제거를 위해 먼저 환자의 몸 안에 쌓여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독소를 빼 혈액을 맑게 하여 대사기능을 높여 주고, 한편으로 위의 축소를 도모해
소식(小食) 하는 체질이 되게 하는 것.
이런 방법으로 부작용 없이 3개월간 15∼25kg을 감량한다.
환자들은 ‘소식(小食)을 하는 데도 힘이 나고 체중은 날마다 줄면서 아픈 곳은 사라지고 컨디션은 좋아지니 신기하다.
젊은 시절의 체중과 컨디션을 회복하게 되어 매사에 자신이 생긴다.’라고 입을 모은다.
2014년 국민미션어워드 수상
“얼마 전 2014년 국민미션어워드 수상 한의원으로 선정돼 부담을 느낍니다.
기독교 사랑을 바탕으로 환자와 고객들에게 더 잘 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 열심히 환자들을 대하겠습니다.”
40세에 장로 장립을 받아 젊을 때는 나름대로 열심히 봉사했는데
요즈음은 많은 봉사를 하지못해 항상 죄송하다며 앞으로 일을 많이 하려고 한다는 조 원장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달란트를 잘쓰고 잘했다 칭찬받는 크리스천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