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 2008.10 입력자료 이동....
" 한달쯤 전에 CST 세션을 받으시던 여성분이 요즈음 약간 어지러움을 호소하셨다.
웬지 원망섞인 눈빛에 ....찜찜...
CST를 시작한지도 몇 달이 지나서 호전현상도 아닌데 ...
다행히도 병원 진단결과, 귓속에 돌이 구르는 - 이석증-이라고 밝혀졌고
귀의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어지럼증이 생기며 수술도 안된다고 한다...
그나저나 CST때문인가 하는 찜찜한 오해를 벗어서 다행이었다...
이 여성 분은 2주 정도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집 안에만 누워있은 다음에야 , 보행이 가능하고 어지럼증이 진정되었다......
(이하 신문 기사내용임..... )
어지럼증 환자의 절반이 ‘이석증’
귓 속의 돌(?)이 떨어졌다 ?
김 훈(56,서울 동작구)씨는 지난 주말 집 욕실에서 머리를 감다 갑자기 눈앞이 핑도는 듯한
심한 어지러움을 느끼고 바닥에 쓰러졌다. 심한 구역감에 구토 증세까지 나타났다.
가족들은 뇌졸중으로 알고 깜짝 놀라 김씨를 병원 응급실로 옮겼으나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정상을 회복했다. 김씨가 쓰러진 이유는 ‘이석증(耳石症)’ 때문이었다.
이석증은 심한 어지러움과 함께 제대로 걷지 못하고,
구토 증상도 일어나 뇌졸중 등 큰 병으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이석증은 흔하고, 증상도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
강남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경호 교수는
“어지러움으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의 절반 정도가 이석증이 원인일 정도로 많다.”고 말했다.
◆ 이석증은 어떤 병?
귀의 전정기관(前庭器官)의 일부분인 주머니 속에는 액체로 가득 차 있고,
그 안에 먼지 크기만한 작은 돌들이 여러 개 들어 있다.
이 돌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 한쪽으로 쏠리면서 평형감각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데 이 돌의 일부가 주머니 속에서 빠져 세반고리관 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 이석증이다.
이 돌이 세반고리관 안의 특정 신경세포를 자극해 어지럼증이나 구역감 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심할 때는 균형 감각을 잃고 쓰러지거나 눈동자가 떨리며 눈앞이 핑핑 돌기도 한다.
◆ ‘머리 충격’ 이석증 생길 수 있어
이석증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박경호 교수는 “이석증의 20~30%만 원인이 밝혀져 있을 뿐,
나머지는 원인을 모른다” 고 말했다.
그는 “알 수 있는 원인은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거나 귀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경우,
귀 수술 뒤 부작용 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머리에 충격을 받아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헬스클럽에서 근육을 풀어주는 진동벨트를 목부분에 대거나, 차에 오르다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는 경우,
딱딱한 책으로 머리를 세게 맞을 때에 이석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같은 상황이라도 나이가 들수록 이석증의 위험성은 더 크다고 한다.
이석증은 증상이 워낙 강렬해 다른 중증 질환과 혼동하기 쉽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조양선 교수는 “귀 신경 염증으로 생기는 ‘전정신경염’이나
귀 안 림프의 압력이 갑자기 높아져 생기는 ‘메니에르병’ 등과 증상이 매우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전정 내부의 돌가루 떨어져
평형 기능에 장애 생기는 병....
심한 머리 충격 등이 원인
이석 치환술로 90% 이상 호전....
하지만 의사들은 눈의 떨림이나 눈동자가 움직이는 방향 등을 보면
이석증인지, 다른 질환인지 구별할 수가 있다.
또 다른 질환은 어지럼증의 증상이 길고 연속적으로 나타나지만, 이석증은 1~2분 정도로 짧다.
따라서 어지럼증이나 구토 때문에 심각한 질환이 걱정된다고
무턱대고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 치료는 머리와 몸통 돌리기
주머니에서 빠져나온 돌들이 세반고리관의 특정 신경세포에 처음 닿으면
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해 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하지만 1~2분 쯤 지나면 자극에 대해 적응하고, 어지럼증을 느낀 사람이 반사적으로 목을 이리저리 돌리기 때문에
돌들이 신경세포가 없는 쪽으로 이동해 어지러운 증상이 가라앉는 것 같다.
하지만 다시 고개를 돌리거나 몸을 움직이면 처음 이석증이 생겼을 때보다는 약하지만
또다시 어지러운 증상을 느낀다.
치료는 주머니에서 빠져 나와 세반고리관 안으로 들어간 돌들은 원래 자리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개념 그림만 보면 쉬워 보이지만, 개인이 하기에는 어렵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인 치료법- ‘이석치환술’.
이석치환술은 다시 후반 고리관 이석증에서 사용하는 ‘에플레이법’과
측반고리관 이석증에 사용하는 ‘바비큐법’으로 나뉜다.
오른쪽 귀에 이석증이 생긴 사람이라고 가정하자. ( 왼쪽 귀 이석증시 반대방향으로 하면 된다. )
1. 애플리법- 후반 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간 경우.
1. 탁자위에 천장을 보게 바로 눕히되 머리는 탁자 가장자리 밖으로 두게한다.
2. 처음에는 머리를 약 45도 오른 쪽으로( 왼쪽 귀 이상시- 왼쪽부터 ) 얼굴을 돌리게 했다가
3. 이어 머리를 왼쪽으로 90도 회전시킨 뒤 30초 동안 유지한다.
4. 다시 90도 더 돌려 30초간 유지한다.
5. 고개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몸을 90도 왼쪽으로 돌리게 한 뒤, 머리를 바닥으로 향하게 하고 30초를 유지한다.
6. 모든 것이 끝나면 탁자위에 바르게 앉게한다.
7. 그 뒤 48시간 동안은 가능한한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좋으며,
식사등 일상생활을 할 때도 최대한 머리를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2. 바비큐법 - 측반 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간 경우
바비규 이석치환법은 바비큐로 닭을 굽듯이 사람을 누인 상태로 한 바퀴 돌리는 방법이다.
1. 탁자위에 바로 누운 상태에서 몸통을 오른 쪽으로 90도 가량 돌린 뒤 시작한다.
2. 처음엔 왼쪽으로 90도 머리를 돌린 뒤 이어서 몸통을 90도 따라 돌리고서 30초 동안 유지한다.
3. 또다시 머리를 왼쪽으로 90도 돌리고, 이어 몸통도 90도 돌리고 30초 동안 유지하는 방식으로
머리와 몸통을 360도 돌린다.
4. 마찬가지로 환자를 앉힌 후에 가능한 같은 자세로 48시간을 유지하게 한다.
이러한 이석 치환술을 쓰면 대부분 어지러운 증상이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저절로 증상이 없어지기도 한다.
빠져 나온 돌의 양이 많지 않거나, 환자가 어지럼증에 둔감하거나 참을성이 강한 경우이다.
또 세반고리관으로 빠져 나온 돌이 1~2주쯤 지나면 체액에 자연스럽게 흡수돼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심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 받는 것이 안전하다.
병원에서 이석치환술 등을 받으면 90% 이상이 호전된다.
다만 치료 받은 사람의 40% 정도가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조양선 교수는 “이석증은 재발이 잘 되는 편이지만,
1~3회 정도 재발 한 뒤에는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2008. 10. 자료 이동....
유 튜브 비디오.... http://www.youtube.com/watch?v=7ZgUx9G0uEs
How to do the Epley Maneuver
------------------------------
이석증(양성 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럼증)
이 질환은 특정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 갑작스럽고 순간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비인후과에 찾아오는 가장
흔한 어지럼증 중의 하나입니다.
주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고개를 돌릴 때 갑자기 도는 듯한 어지러움을 경험하게 되고
1분 이내에
사라지며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곧 소실됩니다.
40세 이후 나이가 들수록 많이 발생하며 여자가 남자보다 1.6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의 원인으로는 어떤것이 있으며
증상은?
원인은 귓속 평형기관 안에 존재하는 이석(우리 몸이 균형감각을 느끼게 신경을 자극하는 물질)이
어떤 이유 때문에 많이
이동하여 평형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할 때 발생합니다.
증상은 머리를 한 방향으로 갑작스럽게 움직였을 때 안구의 심한 진동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나타내며 대개 10~20초 지속됩니다.
어느 진료과로
가야하나.
귓속 평형기관 안에 비정상적으로 위치한 이석으로 인한 어지럼증이므로
중추성(뇌/뇌신경과 연관된 질환)이 아닌 말초성
어지럼증 질환입니다.
따라서 발생 초기에 이비인후과에 내원하면 간단한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며
물리치료를 통해 즉시 호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2~4주 내에 어지럼증은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사지의 힘이 떨어진다거나 의식이 흐려지고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졸중 같은 중추성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경과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법은?
이 질환은 그냥 두어도 수 주일이나 수개월이면 자연치유가 되나 간혹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반복되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는
일시적인 증상 호전을 보일 수 있으나 완치되는 것은 아니고 장기간 복용 시 약물의존도가 높아질 위험이 있습니다.
평형기관 안에 있는 이석을 제
위치로 돌려주는 물리치료인 이석치환술이 근본적인 치료이며
원리는 제 위치에서 멀리 떨어져 나온 이석을 다시 제자리로 위치시키는 것입니다.
양쪽
귀에 평형기관이 각각 있는데,
좌우 3개씩 회전감을 느끼게 해주는 반고리관이란 평형기관이 있고
이 3개 중 어느 곳의 이석이 떨어져 나갔느냐에
따라 물리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귀 전문 의사가 있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오시면 적절한 검사 후 이석을 제자리로 위치시키는 물리치료를 받으시게 됩니다.
치료 즉시 어지럼증의 호전을
느끼는 환자 분이 많으며 증상이 호전되면 귀가하셨다가
1주 후 외래에서 다시 검사를 시행해 이석증이 완치되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50%
정도는 한 번의 이석 치환술로 완치가 되나 지속되는 경우 치료를 반복해야 합니다.
이는 이석의 위치에 따라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혹은 이석증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방법은?
머리를
다친 경우, 장기간의 침상안정, 감염, 전정신경염, 중이염, 이독성을 유발하는 약물복용 등과
연관이 있다고 하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정확한 유발
인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일단 발생 이후에는
심한 머리운동이 일어나는 행동이나 운동(휘트니스센터에 있는 러닝머신이나 전신진동기구 등) 등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재발을 막는
방법은?
적절한 치료 후에도 붕 뜨는 듯한 기분은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대개 1~2주 사이에 없어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회전하는 듯한 어지럼증이 생긴다면 이는 재발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재발률은 1년 사이에
10-20%, 5년 후에는 40% 정도가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재발을 막는 방법은 이석이 있는 위치에 따라 다르며
이는 치료 후 병원에서
적절한 자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 이후에는 머리를 빠르게 움직이거나 머리를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자료출처 :
하이서울뉴스(도움말/김영호. 서울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서울의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