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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16 12:15
[건강설계]황반변성 발생률, 흡연자가 50% 더 높다
 글쓴이 : 승지
조회 : 3,396  

[건강설계]황반변성 발생률, 흡연자가 50% 더 높다

굳게 다짐한 새해 결심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할 때다. 양력이 아닌 설날을 기준으로 시작했다는 변명도 통하기 힘든 시점이다. 새로운 결심을 준비 중이라면 인류의 수많은 시도와 좌절을 바탕으로 개발한 신년 다짐 보조 장치들이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

황반변성 환자 눈에 휘어져 보이는 건물 모습 / 경향신문 자료사진


재테크, 운동,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 등을 돕는 다양한 휴대전화 앱을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할 수도 있고, 작심삼일이라지만 삼일마다 새롭게 마음을 다시 잡으면 된다는, 전통적이고 조금은 어려운 방법론도 있다. 또 결심 내용은 쉽고 구체적인 것이 좋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 결심을 알려 책임감을 높이면 조금은 더 오래 할 수 있다는 진지한 조언도 있다. 결국 자신의 의지가 없으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오늘은 금연을 새해 결심으로 삼은 분들의 금연 의지를 더욱 확고하게 할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흡연은 다수의 안질환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황반변성은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의 발생 확률이 약 50% 더 높다고 한다. 한 대학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 검진코호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12만9120명의 남성을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나눠 실시한 연구결과다. 전문가들은 흡연이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손상시켜 황반변성 발병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시신경 조직으로 물체의 상이 맺혀 사물의 형태와 색을 구별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황반이 퇴화하는 황반변성은 심하면 실명에까지 이르는 질환이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백내장과 녹내장, 황반변성의 3대 노인성 안질환 중 65세 이상 인구에서 실명 빈도가 가장 높은 질환이다.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노인성 황반변성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흡연, 고도근시,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 서구적인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반변성의 주요 증상은 시야 한가운데가 검게 보이거나 비어 보이는 것, 계단이나 바둑판같이 직선으로 돼 있는 사물이 휘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것 등이 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이 진행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황반의 구조적인 손상으로 이어지기 전에 치료하면, 대부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황반변성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했다면 즉시 안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박영순 안과전문의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당연히 금연에서 시작한다. 또 튀김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지방이 많은 고기 부위는 적게 먹어야 한다.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식사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눈의 노화와 노인성 안질환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선글라스로 차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안과 검진도 중요하다.

행동과학자인 그레이스 로던은 결심을 이루려면 단기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3년이나 5년 후를 내다보며 중기목표를 세우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했다. 지금이라도 눈 건강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세워보자. 안과 종합검진 예약을 잡는 것으로 시작해보자. 눈이 노화를 시작하는 40대 이상이라면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 1년에 1~2회 정도의 안과 종합검진으로 황반변성 이외에도 많은 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박영순 압구정 아이러브안과 대표원장>


[건강설계]황반변성 발생률, 흡연자가 50%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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