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뼈가 잘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적의 생활 패턴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린이의 뼈가 잘 성장하기 위해서 지켜야 하는 생활 패턴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 연구팀은 11~13세 804명의 일과와 뼈를 측정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뼈 기능을 향상시키는 이상적인 생활 패턴은 1.5시간 중강도 신체 활동(달리기), 3.4시간 가벼운 신체 활동(걷기), 8.2시간 앉아 있기(공부·독서), 10.9시간 수면하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특히 잠을 많이 자야 뼈를 잘 자라게 하는 성장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된다고 말했다.
연구를 진행한 도트 뒤무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어린이의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생활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성장기에 뼈가 잘 자라야 성인이 돼서 골절이나 골다공증을 겪을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에 운동, 수면 등을 충분히 하는 하루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뼈와 미네랄 연구 저널(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