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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7 07:50
[늦봄 건강관리] 씻어도 온 몸이 가렵다…미세먼지ㆍ황사가 실어온 알레르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8,913  

헤럴드경제
   
-미세먼지ㆍ황사로 대기 질 좋지 않아
-비염, 천식,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 증가
-알레르기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40대 주부 김모씨는 요즘 날씨가 더워지자 매일 샤워를 하고 있다. 그런데 샤워를 해도 잠이 들기 전이면 온 몸이 가렵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이틀에 한 번 샤워를 했는데 오히려 그 때보다 더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보습제를 듬뿍 발라도 소용이 없다. 결국 병원을 찾은 김씨는 피부 알레르기가 의심되니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피부 노출을 조심하고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쓰라는 말을 들었다.

최근 며칠 동안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대기 질이 나빠졌다. 평소 마스크를 달고 사는 것은 물론 주말이 돼도 나들이하기가 꺼려진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는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7’ 연보에 따르면 2016년 알레르기성 비염ㆍ천식ㆍ아토피 환자 수는 약 884만명에 달한다

알레르기성 질환은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질환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의 뜻은 어떤 특정한 원인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일련의 면역학적 반응이다. 어느 장기에 반응이 나타나느냐에 따라 알레르기성 비염ㆍ천식ㆍ아토피로 진단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점막에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우리나라 인구 1만 명당 1430명이 겪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미세먼지, 애완동물의 털처럼 호흡기로 흡입된 물질이나 음식물, 약물 등으로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이 주요 증상이다. 단순 감기와 혼동되기 쉽지만 눈, 입 천장이 가려운 것과 같은 반응이 동반되고 코의 분비물이 무색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알레르기성 천식은 폐와 기관지에 과민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 특히 미세먼지 등으로 심하게 오염된 공기가 기관지 과민성을 증가시키면서 알레르기 소인만 가지고 있던 사람에게도 천식 증상을 유발한다. 주요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천명 등으로 별다른 통증 없이 기침이 계속될 경우 알레르기성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아토피는 피부에 과민반응이 나타나면서 가려움증,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유발하는 경우다. 아토피 역시 환경적, 유전적 요인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유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청소년, 성인에게서도 자주 발병하고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 권애린 전문의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방치하면 축농증, 후각장애가 올 수 있고 천식과 아토피 또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악화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철저한 위생관리 등의 개인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집먼지 진드기, 식품, 약물,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알레르기성 질환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반복된다는 점 때문에 포기하기 쉽지만 조기에 발견해 개인에 맞는 처방법과 치료법을 찾는다면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고 덧붙였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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