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규는 욕심이 많아졌습니다.
1등이 하고 싶은 욕구...
그런데 신체적인 제약이나 아직 뇌활성화가 덜 된 관계로 조금 부족해서
사실 1등이 쉽진 않습니다.
인지가 좋아지고 사회성이 좋아지면서 생겼던 감정..
친구랑 자신이 조금 다르다는거 핸디캡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면서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떼부리고 온갖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기가 지나자..
이제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잘 못하는 것은 아예 시도조차하지 않고 포기하고
힘들다. 어렵다고 말하던 아이가
힘들어도 어려워도 조금씩, 천천히 노력하는 모습에
엄마인 저는 기특하고 또 기특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엄마가 게임하지 마라 뭐하지 마라 하지마라가 많지만
저는 준규가 새로운 시도를 하면 일반적으로 부모가 싫어하는 게임이라든지
이런것들도 꼭 해보도록 시킵니다.
그런데.. 게임의 룰도 이해하지 못하고 항상 반응이 늦어 게임 시작과 동시에
게임오버가 되는 일이 허다했고
하다가 포기하는 일이 대부분이였는데
CST 받으면서 뇌척수액이 활성화 되고 독소 배출이 자연스러워지면서 몸이 건강해지고
신경전달물질의 작용도 원활해지니 신체적 반응도 빨라지고 준규가 하는 일들이
자연스러워지고 편안해진겁니다.
성공하는 일들이 하나둘씩 늘어나자 자신감도 생기고 다시 웃는얼굴의 준규가 됐습니다.
자신감이 넘치니 목소리도 자연스럽게 커지고
스스로 도전하는 일들도 많아져 엄마로써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3월이면 초등학생이 되는데 사실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릴수 있을 까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데...
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아이들과 밝게 웃으며 생활할 준규의 모습을 또 기대해봅니다.
CST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어땠을까... 라는 생각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더 좋아지는 준규만 생각하며 오늘도 CST 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