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T치유하면서 몇가지 느낀점을 얘기해볼려고 합니다.
어제는 그동안 안하던 자기머리위를 손으로 툭툭 치는겁니다.
우리집 아이가 한동안 안하는것 같던 행동을 보게 된겁니다.
그런데 그런 장면을 목격한 저는 예전같으면
몹시 화내거나 속상했을지 모릅니다.
약 3개월정도 되네요.
CST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특별히 달라 보이는것은 없습니다.
1년뒤 달라진 모습에 비하면 지금은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여전히 말수가 없으며,
여전히 히죽히죽 낄낄거리며,
여전히 허겁지겁 먹으며....
그런데 그속에 작은 꿈틀거림이 느껴집니다.
눈빛이 CST 받고난후 또렷해지기도 하고
흙놀이시간에 선생님이랑 눈도 마주치면서 섬세하게 손을 놀리며
목에 힘주어 긴장을 해소할려는 모습은 없어지고
얼굴은 편안하며 밝아보이고...
이제는 당연한듯이 .
신경과 약을 안먹은지 2달은 된것같으네요
억누르는 힘이 사라졌는지 긴장된 모습이 없어졌고
입냄새 또한 사라졌어요. 전에는 양치질 안해서
그런가 했는데 약의 힘이 그렇게 강하네요.
2주전부터는 CST치유중에 와블링이란 것도 볼수 있답니다.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코밑을 손으로 비비고
어제는 두다리를 계속 흔드는 와블링을
이제껏 가만히 누워서 순환되어 가려운 부분만 긁던 아이가
머리며, 다리며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원장님께서 곧 좋은 반응이 올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가요?
어제 자기 머리를 툭툭치던 모습이
좋아지기전에 나타날수 있는 틱일수도
또는 일시적인 안좋은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기에
저로서는 오히려 그 행동이 좋은일을 앞두고 나타나는
신호로 보였기에 마음속으로 웃을수 있었답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안되지만,
우리아이가
웃고 떠드는 모습이 눈앞에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