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CST를 알게 된 것은 우연일수도
아니면 필연일 수 있습니다.
왜냐면 우리아이가 사춘기를 지나면서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횟수가 늘어나는겁니다.
초기에는 주의를 주면 뜸하게 하곤했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자주 그리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짜증의 정도가 심해지는것을 겪으면서
애엄마가 무척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자학하는 문제만 어떻게든 해결해 보고자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CST세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뭔지는 잘모르지만 도움은 될 것 같아서 세션을 시작했는데
3회정도 받고 나니 아이얼굴 표정이 밝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유심히 관찰을 해보니 세션을 받고온 저녁에
가슴에 붉은 반점들이 생겼다 사라지는 현상도 생기고
바라보는 눈빛도 멍하지 않고 또렷해 보이며
목을 비틀어 힘주거나 긴장해서 생기는 이상한 동작들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느껴지자 문득 3주동안 머리를 때린적이
2회정도로 줄었으며 그것도 심하지 않게 똑똑 거드리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쯤되니 CST가 신기하기도 하며 궁금해지기 시작해서
책을 사서 읽어보니 우리아이가 지금도 말을 못하는데
제대로 할수있을까? 혼자서 산책이라도 할수있을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마음 한구석에 그랬으면 좋겠다 싶은것이 아빠의 작은 희망이지만
아이에게는 세상을 스스로 살아갈수만 있다면
반드시 CST는 해줘야 하는게 정작 본인이 원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보면 CST를 받는것이 우연처럼 시작했지만,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면 자신이 CST세션을 받기위해서
부모가 알아듣도록 자기 머리를 점점 강하게 때린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장님 말씀이 당장에는 잘 몰라도 묵묵히 받다보면
문득문득 좋아졌구나, 또 좋아지겠구나 하는 희망을 볼 수 있다고
격려하시면서 지금보다 더나은 내일을 위해
주말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주시고 계셔서
이기회에 원장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앞으로 아이의 희망대로 될 수 있게 열심히 CST를 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 많은 용기를 주세요.
우리아이가 또 다른 아이의 희망이 되는 그날을 위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