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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6 22:47
구안와사 -CST치료
 글쓴이 : 시스템개발…
조회 : 5,594  

구안와사 -CST치료

최근에 치료한 구안와사에 대한 2 가지 임상사례입니다.


구안와사란 서양의학에서는 Bell′ palasy라고 하며, 안면 신경을 침범하는 질환입니다. 안면 신경은 동측 안면근육을 지배하는 원심성 운동섬유, 눈물샘과 침샘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섬유,혀의 앞쪽 2/3에서 미각을 전달하는 특수 구심성 감각신경섬유 및 외이도 전벽에서 체감각(somatosensory)을 섞여있는 혼합신경(mixed nerve)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대부분 운동신경섬유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흔히 밤사이에 시작되며, 편측 안면신경을 침범하는 급성 특발성 병변에 의하여 유발되며, 흔히 수시간 이내에 마비가 정점에 도달하며, 환자는 눈을 완전히 감지 못하거나 웃을 때 얼굴 모양이 비대칭이 됩니다.

마비가 나타난 쪽의 얼굴을 세게 감으려고 시도하면 그 쪽의 눈동자가 반대측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위로 향하게 됩니다. 간혹 귀 뒤쪽이나 귀속에 통증을 호소하며, 질병 초기에 청력이상을 나타 낼 수도 있으며, 소리에 민감한 청각과민증은 비교적 흔하며, 소리가 크게 들리면 불쾌감을 유발합니다.

요즘은 젊은 성인에 더 많이 발생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감별진단에서는 말초성 안면신경 병변과 중추성 상운동신경원 병변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전두근은 양측 대뇌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상운동 신경원 병변에서는 오직 안면의 아래쪽 2/3영역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며, 이에 반하여 말초성 안면신경 병변에서는 입술이나 눈감기 근육마비뿐만 아니라 전두근이 침범되므로 이마에 주름이 잡히지 않습니다.

 

치료후 예후는 특발성인 경우에는 75-80%의 만족스러운 회복이 보이나,10-15%에서는 불완전한 회복을 보이거나 부적절한 신경재생(reinnervation)을 나타나, 신경이 자라남에 따라 신경가지가 원래의 근육으로 이어지지 않고, 다른 근육으로 연결되는 소위 가성 신경재생이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으로 환자가 웃으려고 하는데 눈이 감긴다든지, 음식을 먹으려 할 때 침이 분비되는 것이 아니라 눈물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주 일부의 환자에서는 신경 축삭 재생이 불완전하여 다양한 성형수술 방법이 요구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옛날부터 구안와사는 “中風”의 범주에  속한다고 보았습니다.

중풍은 발병정도에 따라 “中經絡” “中腑” “中臟”의 3단계로 나누어집니다.

뇌졸중에서 뇌의 혈관이 터져 일어나는  腦溢血이나 뇌의 혈관이 막혀 일어나는 腦栓塞은   “中腑”와 “中臟”에 속합니다. 이때에는 대부분 돌연한 昏倒, 不省人事, 四肢痲痺, 구안와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中經絡”일 때는 의식상태는 비교적 정상적이고 명료하며 편측으로 마비가 오거나 구안와사가 주된 증상이 됩니다. 그 외 한방적인 구안와사의 원인으로는 “風邪”, “肝風內動”, “肝氣鬱滯”, “氣血虛弱”, “風痰阻絡” 등 입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주로 침술과 각 원인에 따라 처방하여 한약으로 치료합니다.

주로 말초성 병변에는 단기간에 치료 회복되며, 중추성 병변일 경우는 회복이

상당히 오래걸립니다. 주로 중풍환자일 경우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하여 일어난 구안와사는 의외로 회복이 늦어 환자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외모가 대단히 중요시되는 시기입니다. 아무리 좋은 소양과 재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얼굴이 못나면 젊은이들이 취직도 안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老少 불문하고 모두가 성형외과 수술을 받으려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세태를 보면 어쩐지 씁쓸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구안와사의 환자는 얼굴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엄청난 정서적인 장애가 일어납니다. 아래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구안와사를 두개천골요법으로 시행한 임상사례를 보고합니다.

  

  1. 김 o o 남자 53세

이 환자분은 선박을 제조하는 조선소에 근무하시는 분으로 3개월전 중이염으로

고생하다가 부산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통원 치료하던 기간에 구안와사가

발병함. 왼쪽 귀를 수술하였는데, 오른쪽 얼굴에 구안와사가 발병됨. 수술후 환자가 수술부위에 재감염이 일어나는 것이 두려워 밤중에 수면을 취할 때도 수술받지 않은 부위로 계속 고정된 자세로 수면을 취함. 그 결과 오른쪽 어깨부위와 후두골, 측두골부위로 근육긴장과 구축이 와서 심한 통증을 호소함.

얼굴 때문에 극심한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동반함. 전신적으로 기혈이 허약한 상태. 병원에서 근전도 검사 결과 얼굴근육의 기능이 아주 저하되었다고 함. 중이염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된 것으로 사료하고, 먼저 환자에게 1개월 동안 치료기간과 한약처방이 필요하다고 설명함. 이에 환자는 치료에 동의함.

 

♣치료과정: 오른쪽 어깨부위와 경부, 후두골, 측두골에 긴장이 심하여 침술과

두개천골요법을 동시에 치료함.

한의학의 치료원칙인 “右病左治”에 따라 좌측편 위주로 침술을 시행하고, 동시에 두개천골요법인 CV4, 후두골저풀어주기, EAR-PULL, 관골풀어주기 등으로 시술함.  시술중 깊은 수면상태에 빠짐.

 

♣치료결과: 두개천골요법으로 어깨부위와 후두골, 측두골의 통증은 3번 정도의 시술로 완전히 없어짐. 그

런데 이 경우의 구안와사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병변이지만 치료 회복기간이 예상보다는 길어짐. 부적절한 신경재생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회복

기간이 늦어짐.

그러나 인체에는 항상성(homeostasis)이 존재하기 때문에 회복되리라고 생각함. 예상외로 치료기간이 상당히 길어졌으나  현재 약 80%의 회복중.

 

♣ 치료후기: 치료자와 환자간의 상호간의 친밀감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두개천골치료중 접촉을 통하여 체성감성적인 작용으로 환자와의 믿음괴 신뢰가 발생되어 장기간 치료가 가능함.


2. 김 o o 여자   39세 

이 환자는 회계사무실에 근무하시는 분으로 직업상 많은 심적인 스트레스와 업무 과로가 발생함. 당시에 소득세 신고업무의 폭주로 거의 밤을 지새우면서 근무하여 피로가 누적된 상태임. 이런 결과로 치아상태가 좋지 않아 치과에 가서 오른쪽 어금니를 뽑았음. 그 다음날 왼쪽얼굴에 구안와사가 발병함.

치과병원에 가서 항의한 결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정됨.

이에 다른 한의원에서 침술치료를 했는데, 병소부위를 직접 시술하여 왼쪽얼굴이 굉장히 많이 부어오른 상태. 특히 여자분이라 얼굴에 대한 걱정과 콤프렉스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내원함. 동아 대학병원에서 근전도 검사를 한 결과 얼굴 근육기능이 저하되었다고 함.

더욱이 담당의사가 앞으로 이 상태에서는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낙심한 마음과 잘못된 치료에 대한 의사에 대한 원망감이 깊은 상태. 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어깨부위와 후두골 부위가 긴장으로 인하여 경직된 상태로 통증이 심한 상태.

 

이에 정서적인 치료가 먼저 필요하다고 사료되어 두개천골요법과 침술, 한약처방을 권유함. 이에 분노에 의해 일어난 肝氣鬱滯로 인한 火를 풀어주는 처방을 함. 동시에 한의학의 “左病右治”의 치료원칙에 따라 오른쪽 편측위주로 침술을 함.

두개천골요법은 Cv4, 후두골저 풀어주기, 관골풀어주기, 하악골풀어주기,

ear-pull로 국소적으로 치료함.

 

♣치료경과: 두개천골요법으로 접촉을 통한 치료법이 환자의 마음을 많이 안정

 시킴. 치료중에도 역시 깊은 수면상태에 빠짐. 환자가 침술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고, 침에 대한 공포감이 있어 주로 一針療法으로 혈자리에 강한 자극을

 주는 평행침법을 시술하고 바로 발침함.

 

♣치료경과: 두개천골요법으로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는 동시에

   기혈순환이 빨리 진전되어 약 2주일만에 거의 90% 회복됨. 

♣치료후기: 역시 여자분이라 얼굴에 대한 콤프렉스는 대단함. 정서를 안정시키는 두개천골요법으로  접촉을 통한 환자와의 신뢰회복이 중요하다고 생각됨.


 위에서 같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2가지 구안와사 치료를 통하여 여러 가지 사항을 생각하게 합니다. 같은 병증이더라도 환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질병에 대한 면역력과 회복력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인체에는 항상성이 존재하므로 질병에 대하여 이겨낼 수 있다는 자기 확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환자의 의사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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