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만큼 더욱 더 예절을 지켜주세요.

작성일 : 21-12-08 13:31
[건강설계]노안·백내장 한꺼번에 해결
 글쓴이 : 승지
조회 : 2,360  

[건강설계]노안·백내장 한꺼번에 해결


‘판타 레이’. 모든 것은 흐른다는 뜻으로, ‘만물은 쉼 없이 변한다’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 사상을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헤라클레이토스는 “다른 물이 계속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우리는 똑같은 강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는 예를 들며 만물은 흘러가고 결코 머무는 일이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경향자료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끊임없이 분열해 젊고 건강한 세포로 교체된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은 하루평균 약 3300억개의 세포를 교체한다고 한다. 1초당 무려 380만개꼴로 다른 세포가 계속 흘러들어오는 것이다. 세포가 교체되는 주기는 평균 80일이고, 1년 정도면 우리 몸이 거의 다 새로운 세포로 채워진다.

하지만 이 역시 변한다. 세포가 분열을 반복할수록 염색체의 끝부분에 있는 텔로미어가 짧아지고, 다 닳으면 세포 분열을 멈추게 된다. 세포가 더 이상 스스로를 유지·보수할 수 없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지 않는 것이다. 이런 세포가 많아져 우리 몸에 새로운 세포가 보충되지 않으면 신체 기관의 항상성 유지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육체적·정신적 능력이 점차 감퇴한다.

우리는 예전과 같지 않음을 눈으로부터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된다. 책 읽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근거리와 원거리를 번갈아봤을 때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증상이 일어난다. 눈이 쉽게 피로해지며 비문증도 나타나고 녹내장, 황반변성 등 안질환이 찾아오기도 한다. 특히 이런 노인성 안질환 중 노인성 백내장은 50대 인구의 60% 이상에게서 발병한다. 70대 이상이 되면 거의 모두에게 시야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시력교정 수술로는 치료가 어렵고 중등도 이상의 백내장은 수술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럴 때 특수렌즈 인공수정체를 활용하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백내장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노안·백내장 수술이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초음파를 이용해 제거한 후 2.2㎜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특수한 인공수정체를 말아서 넣는다. 일반적인 인공수정체와 달리 첨단 광학 기술을 통해 여러 개의 초점이 맺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눈 속에서 저절로 인공수정체가 펴지면서 수술이 완료된다.


박영순 안과전문의


이런 노안·백내장 수술은 수술 후 봉합이 필요 없으므로 난시 발생 확률도 낮다. 전신마취나 수면마취가 아니라 안약 마취만 하므로 환자는 수술 직후 걸어 다닐 수 있다. 다음 날부터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노안·백내장 수술은 이미 15년 이상의 검증을 거쳤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노안·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는 2004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고, 인체와 가장 가까운 재질을 사용해 반영구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다만 백내장과 노안이 함께 찾아온 사람들에게 필요한 수술이며, 사전에 정밀 검사를 통해 수술 적합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른 시력교정 수술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만족도 높은 이른바 ‘대세’ 수술이 있다고 해도 모든 환자에게 일괄적인 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노안은 사람마다 증상과 시기, 진행속도가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정밀한 검진과 충분한 의료진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교정법을 찾아야 한다.

<박영순 압구정 아이러브안과 대표원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대해... (1) 관리자 05-14 238803
공지 CST KOREA 사이트 리뉴얼 관리자 05-14 218856
2579 [백세시대, 건강] 올바른 자세·규칙적인 식사·운동으로 허리 건강 유지해야 승지 12-22 3547
2578 뼈 건강은 양송이, 면역강화엔 '이것'… 버섯, 알고 먹자 승지 12-21 3555
2577 [건강클리닉] 걸으면 건강해진다 승지 12-20 2235
2576 강민경·김나영·윤아·티파니가 남긴 갬성장소는 어디? 아리 12-20 3739
2575 별로 뜨겁지 않았는데…'저온화상'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건강!톡] 승지 12-19 3906
2574 키토 vs지중해, 지속 가능한 건강 식단은? 승지 12-18 3676
2573 혈액 건강 위해 '이 음식' 섭취 도움 승지 12-17 3573
2572 [100세 건강]위 생리학의 시작…200년 전 구멍 난 위장을 들여다보다 승지 12-16 2166
2571 중년에 좋은 ‘밤·카레’.. 뜻밖의 건강효과가? 승지 12-15 3780
2570 "마블·DC 코믹스가 우릴 따라오기 시작.. 흥분되는 일" 아리 12-14 4095
2569 미세먼지 탄소입자 구조가 뇌건강에 미치는 영향 찾았다 승지 12-14 2282
2568 [100세건강]툭하면 짜증, 친구가 사라졌다…분노조절장애란 승지 12-13 2404
2567 당신의 골프 스윙이 엉성한 이유는? 아리 12-13 3687
2566 [건강 돋보기] 열살 아이가 뇌졸중?…‘이 병’ 때문 승지 12-12 4168
2565    신체장애자 및 질병·노령 기 신체장애자… 12-12 5940
2564 먹을수록 건강 해치는 음식 5 승지 12-11 3811
2563 '대한민국~' 지금 만세했을 때 불편한 곳이 있다면…[건강!톡] 승지 12-10 3835
2562 남편보다 오래 살지만.. 여성 노후 망치는 '이 병'은? 아리 12-09 3638
2561 [100세 건강] 코로나에 갇힌 현대인, ‘고통 회복력’ 키우는 법 승지 12-09 2258
2560 건강함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 수남이공대 12-08 3483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대해... (1) 관리자 05-14
공지  CST KOREA 사이트 리뉴얼 관리자 05-14
[백세시대, 건강] 올바른 자세·규칙적인 식사·운동으로 허리 건강 유지해야 승지 12-22
뼈 건강은 양송이, 면역강화엔 '이것'… 버섯, 알고 먹자 승지 12-21
[건강클리닉] 걸으면 건강해진다 승지 12-20
강민경·김나영·윤아·티파니가 남긴 갬성장소는 어디? 아리 12-20
별로 뜨겁지 않았는데…'저온화상'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건강!톡] 승지 12-19
키토 vs지중해, 지속 가능한 건강 식단은? 승지 12-18
혈액 건강 위해 '이 음식' 섭취 도움 승지 12-17
[100세 건강]위 생리학의 시작…200년 전 구멍 난 위장을 들여다보다 승지 12-16
중년에 좋은 ‘밤·카레’.. 뜻밖의 건강효과가? 승지 12-15
"마블·DC 코믹스가 우릴 따라오기 시작.. 흥분되는 일" 아리 12-14
미세먼지 탄소입자 구조가 뇌건강에 미치는 영향 찾았다 승지 12-14
[100세건강]툭하면 짜증, 친구가 사라졌다…분노조절장애란 승지 12-13
당신의 골프 스윙이 엉성한 이유는? 아리 12-13
[건강 돋보기] 열살 아이가 뇌졸중?…‘이 병’ 때문 승지 12-12
   신체장애자 및 질병·노령 기 신체장애자… 12-12
먹을수록 건강 해치는 음식 5 승지 12-11
'대한민국~' 지금 만세했을 때 불편한 곳이 있다면…[건강!톡] 승지 12-10
남편보다 오래 살지만.. 여성 노후 망치는 '이 병'은? 아리 12-09
[100세 건강] 코로나에 갇힌 현대인, ‘고통 회복력’ 키우는 법 승지 12-09
건강함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 수남이공대 12-08
글목록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대해... (1)  - 관리자 05-14
공지  CST KOREA 사이트 리뉴얼  - 관리자 05-14
[백세시대, 건강] 올바른 자세·규칙적인 식사·운동으로 허리 건강 유지해야  - 승지 12-22
뼈 건강은 양송이, 면역강화엔 '이것'… 버섯, 알고 먹자  - 승지 12-21
[건강클리닉] 걸으면 건강해진다  - 승지 12-20
강민경·김나영·윤아·티파니가 남긴 갬성장소는 어디?  - 아리 12-20
별로 뜨겁지 않았는데…'저온화상'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건강!톡]  - 승지 12-19
키토 vs지중해, 지속 가능한 건강 식단은?  - 승지 12-18
혈액 건강 위해 '이 음식' 섭취 도움  - 승지 12-17
[100세 건강]위 생리학의 시작…200년 전 구멍 난 위장을 들여다보다  - 승지 12-16
중년에 좋은 ‘밤·카레’.. 뜻밖의 건강효과가?  - 승지 12-15
"마블·DC 코믹스가 우릴 따라오기 시작.. 흥분되는 일"  - 아리 12-14
미세먼지 탄소입자 구조가 뇌건강에 미치는 영향 찾았다  - 승지 12-14
[100세건강]툭하면 짜증, 친구가 사라졌다…분노조절장애란  - 승지 12-13
당신의 골프 스윙이 엉성한 이유는?  - 아리 12-13
[건강 돋보기] 열살 아이가 뇌졸중?…‘이 병’ 때문  - 승지 12-12
   신체장애자 및 질병·노령 기  - 신체장애자… 12-12
먹을수록 건강 해치는 음식 5  - 승지 12-11
'대한민국~' 지금 만세했을 때 불편한 곳이 있다면…[건강!톡]  - 승지 12-10
남편보다 오래 살지만.. 여성 노후 망치는 '이 병'은?  - 아리 12-09
[100세 건강] 코로나에 갇힌 현대인, ‘고통 회복력’ 키우는 법  - 승지 12-09
건강함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  - 수남이공대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