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물놀이를 할 때 사탕을 먹거나 껌을 씹으면 안 된다. 왜 그럴까.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강형구 교수는 "아이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과정 중 사탕이나 껌이 기도로 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며 "소아는 후두덮개(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가게 하는 역할을 함)가 성인만큼 발달하지 않아 침, 음식 등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들어가기 쉽고, 이로 인해 숨이 막힐 수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강형구 교수는 "아이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과정 중 사탕이나 껌이 기도로 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며 "소아는 후두덮개(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가게 하는 역할을 함)가 성인만큼 발달하지 않아 침, 음식 등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들어가기 쉽고, 이로 인해 숨이 막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을지병원 응급의학과 양희범 교수는 "수영하다가 아이도 모르게 사탕이나 껌이 기도로 들어갔을 때, 숨 쉬기 어려워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더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식사 후 30분~1시간 이내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강형구 교수는 "위 안에 음식물이 가득 차면 호흡했을 때 폐가 충분히 팽창되지 못하면서 호흡이 어려워져 수영 중 사고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4~ 2016년 익사(溺死)는 국내 0~14세 어린이의 비의도적 사망 사고 원인 중 3위(14.5%)이다. 가장 흔한 익사 장소는 수영장이 아닌 냇가, 계곡, 강, 바다 등(30.4%)이었다.
강형구 교수는 "어린이에게 물놀이 사고 예방 수칙을 지키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옆에서 항상 지키고 있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식사 후 30분~1시간 이내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강형구 교수는 "위 안에 음식물이 가득 차면 호흡했을 때 폐가 충분히 팽창되지 못하면서 호흡이 어려워져 수영 중 사고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4~ 2016년 익사(溺死)는 국내 0~14세 어린이의 비의도적 사망 사고 원인 중 3위(14.5%)이다. 가장 흔한 익사 장소는 수영장이 아닌 냇가, 계곡, 강, 바다 등(30.4%)이었다.
강형구 교수는 "어린이에게 물놀이 사고 예방 수칙을 지키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옆에서 항상 지키고 있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