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공에서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맹위를 떨치면서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상 최대폭염을 기록한 1994년보다 올해 더욱 심한 폭염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문제는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불면증으로 인해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리듬이 깨져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체온이 0.3도 정도 떨어져야한다. 하지만 침실온도가 높으면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교감신경이 흥분해 잠들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문제는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불면증으로 인해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리듬이 깨져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체온이 0.3도 정도 떨어져야한다. 하지만 침실온도가 높으면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교감신경이 흥분해 잠들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는 체온이 0.3도 정도 떨어져야하지만 침실온도가 높으면 잠들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밤에 적당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낮에 졸음이 쏟아지고 이는 다시 불면증으로 이어진다. 불면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업무를 방해하고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만성불면증환자의 경우 집중력저하, 불안장애, 우울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앓기도 한다.
여름밤 숙면을 위해서는 일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잠을 푹 자기 위해서는 전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도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활동해야 한다”며 “격한 운동보다는 가볍게 산책하고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덥고 갈증이 난다고 해서 수박이나 음료 등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잠들기 전 수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이뇨작용이 촉진돼 깊은 잠을 이룰 수 없다. 또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과 니코틴이 함유된 물질은 각성작용을 일으켜 숙면을 방해한다.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것도 금물이다. 찬물샤워는 일시적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지만 피부혈관을 수축시켜 결과적으로는 체온을 낮추지 않는다. 때문에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샤워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여름철 숙면을 위한 꿀Tip>
▲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기
▲ 잠자리소음을 없애고 온도와 조명은 안락하게
▲ 낮잠은 15분 이내로
▲ 낮에 40분 동안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기
▲ 늦은 밤 운동 피하기
▲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섭취 금지
▲ 야식은 피하고 수분섭취는 적당히
▲ 주기적인 수면제복용 지양하기
▲ 지나친 스트레스와 긴장 피하기
▲ 잠자리에 누워 책이나 TV보지 않기
▲ 20분 이내에 잠이 오지 않는다면 피곤한 느낌이 들 때까지 깨어 있기
▲ 에어컨온도는 개인의 취침적정온도보다 2~3℃ 높게 설정하기
▲ 시트나 이불커버는 흡습성과 환기성이 뛰어난 것을 사용하기
▲ 머리나 발을 시원하게 한 상태에서 취침하기
<헬스경향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밤에 적당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낮에 졸음이 쏟아지고 이는 다시 불면증으로 이어진다. 불면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업무를 방해하고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만성불면증환자의 경우 집중력저하, 불안장애, 우울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앓기도 한다.
여름밤 숙면을 위해서는 일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잠을 푹 자기 위해서는 전날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도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활동해야 한다”며 “격한 운동보다는 가볍게 산책하고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덥고 갈증이 난다고 해서 수박이나 음료 등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잠들기 전 수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이뇨작용이 촉진돼 깊은 잠을 이룰 수 없다. 또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과 니코틴이 함유된 물질은 각성작용을 일으켜 숙면을 방해한다.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것도 금물이다. 찬물샤워는 일시적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지만 피부혈관을 수축시켜 결과적으로는 체온을 낮추지 않는다. 때문에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샤워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여름철 숙면을 위한 꿀Tip>
▲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기
▲ 잠자리소음을 없애고 온도와 조명은 안락하게
▲ 낮잠은 15분 이내로
▲ 낮에 40분 동안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기
▲ 늦은 밤 운동 피하기
▲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섭취 금지
▲ 야식은 피하고 수분섭취는 적당히
▲ 주기적인 수면제복용 지양하기
▲ 지나친 스트레스와 긴장 피하기
▲ 잠자리에 누워 책이나 TV보지 않기
▲ 20분 이내에 잠이 오지 않는다면 피곤한 느낌이 들 때까지 깨어 있기
▲ 에어컨온도는 개인의 취침적정온도보다 2~3℃ 높게 설정하기
▲ 시트나 이불커버는 흡습성과 환기성이 뛰어난 것을 사용하기
▲ 머리나 발을 시원하게 한 상태에서 취침하기
<헬스경향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