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법령에 따라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이 되는 사람을 노인이라고 한다. 노화 현상은 성인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으로, 신체 기능의 점진적 퇴화와 만성적 장애나 질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인은 여러가지 신체적ㆍ대사적 변화, 사회적 고립감, 우울증, 각종 만성 질환으로 영양결핍증이 발생될 위험이 크다. 나이가 들면 입맛, 후각 등 신체의 감각이 변화하고 치아 상태가 나빠지는 등의 문제로 식사 섭취가 불충분해 질 수 있다.
노인의 영양 요구량에 영향을 미치는 생리적 변화는 다음과 같다. ▷체지방ㆍ체중 ▷말초 조직에서 지용성 비타민 이용 ▷면역 기능 ▷소장에서 칼슘 흡수 ▷피부에서 비타민 D 합성 ▷맛ㆍ냄새에 대한 감각 등이 감소된다.
윤소윤 서울아산병원 영양팀장은 “각종 생리학적 변화는 노인이 내적ㆍ외적 스트레스 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하시킨다”며 “신체의 향상성 유지에도 장애를 받게 돼 결과적으로 영양결핍증을 초래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때문에 노인은 영양결핍증을 예방 또는 치료하고, 만성 질환과 합병증, 체중 감소ㆍ증가, 변비 등을 예방하는데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
노인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식욕 부진이 있다면 식사는 소량씩 자주 하며, 연하(嚥下ㆍ삼킴)나 저작(咀嚼ㆍ씹음) 곤란이 있다면 점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규칙적 운동을 하면서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윤 팀장은 “만성 질환이 있는 노인에게는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식사 요법이 필요하다”면서도 “지나친 식사 제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를 위한 노인의 영양 섭취 원칙은 ▷규칙적 식사 ▷고기, 생선 등 질 좋은 단백질 식품 매끼 충분히 섭취 ▷지나치게 짜거나 단 음식 피하기 ▷칼슘 충분히 섭취 ▷적당한 운동ㆍ휴식 ▷술ㆍ담배 피하기 ▷커피, 콜라 등 카페인 함유 음료 적게 섭취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 등이다.
노인은 치아 상태가 좋지 않거나,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어 조리ㆍ식사 요령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치아ㆍ구강상태에 이상이 있다면 질기거나 단단해 씹기 힘든 음식을 잘게 자르거나 다져 먹고, 육류 등의 단단한 껍질은 벗겨 찜, 조림 등으로 부드럽게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입 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식후 양치질은 필수다.
입맛 등 각종 감각이 변화했을 수도 있다. 윤 팀장은 “입맛이 변화했다면 짠맛에 대한 감각이 감소하므로 염분 사용을 줄여 싱겁게 조리하는 것이 좋다”며 “후각이 변화했다면 식욕이 떨어졌을 수 있으므로 음식을 보기 좋게 차려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기능 이상으로 소화가 잘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때에는 식사 한끼를 과식하지 말고 소량씩 먹으며 간식도 적절히 먹는 것이 좋다. 식사는 천천히 여유롭게 하되 자극적 음식의 섭취는 피하고, 식후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상윤 기자/ken@
특히 노인은 여러가지 신체적ㆍ대사적 변화, 사회적 고립감, 우울증, 각종 만성 질환으로 영양결핍증이 발생될 위험이 크다. 나이가 들면 입맛, 후각 등 신체의 감각이 변화하고 치아 상태가 나빠지는 등의 문제로 식사 섭취가 불충분해 질 수 있다.
노인의 영양 요구량에 영향을 미치는 생리적 변화는 다음과 같다. ▷체지방ㆍ체중 ▷말초 조직에서 지용성 비타민 이용 ▷면역 기능 ▷소장에서 칼슘 흡수 ▷피부에서 비타민 D 합성 ▷맛ㆍ냄새에 대한 감각 등이 감소된다.
윤소윤 서울아산병원 영양팀장은 “각종 생리학적 변화는 노인이 내적ㆍ외적 스트레스 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하시킨다”며 “신체의 향상성 유지에도 장애를 받게 돼 결과적으로 영양결핍증을 초래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때문에 노인은 영양결핍증을 예방 또는 치료하고, 만성 질환과 합병증, 체중 감소ㆍ증가, 변비 등을 예방하는데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
노인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식욕 부진이 있다면 식사는 소량씩 자주 하며, 연하(嚥下ㆍ삼킴)나 저작(咀嚼ㆍ씹음) 곤란이 있다면 점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규칙적 운동을 하면서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윤 팀장은 “만성 질환이 있는 노인에게는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식사 요법이 필요하다”면서도 “지나친 식사 제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를 위한 노인의 영양 섭취 원칙은 ▷규칙적 식사 ▷고기, 생선 등 질 좋은 단백질 식품 매끼 충분히 섭취 ▷지나치게 짜거나 단 음식 피하기 ▷칼슘 충분히 섭취 ▷적당한 운동ㆍ휴식 ▷술ㆍ담배 피하기 ▷커피, 콜라 등 카페인 함유 음료 적게 섭취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 등이다.
노인은 치아 상태가 좋지 않거나,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어 조리ㆍ식사 요령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치아ㆍ구강상태에 이상이 있다면 질기거나 단단해 씹기 힘든 음식을 잘게 자르거나 다져 먹고, 육류 등의 단단한 껍질은 벗겨 찜, 조림 등으로 부드럽게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입 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식후 양치질은 필수다.
입맛 등 각종 감각이 변화했을 수도 있다. 윤 팀장은 “입맛이 변화했다면 짠맛에 대한 감각이 감소하므로 염분 사용을 줄여 싱겁게 조리하는 것이 좋다”며 “후각이 변화했다면 식욕이 떨어졌을 수 있으므로 음식을 보기 좋게 차려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기능 이상으로 소화가 잘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때에는 식사 한끼를 과식하지 말고 소량씩 먹으며 간식도 적절히 먹는 것이 좋다. 식사는 천천히 여유롭게 하되 자극적 음식의 섭취는 피하고, 식후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상윤 기자/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