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4일
설 명절 전날 어머님이 가래떡을 준비해 주셔서 점심식사 후 꿀에 찍어서 맛있게 먹었다. 오후를 지나 저녁을 6시쯤 먹고 8시쯤 되어서 갑자기 머리가 깨어지 듯 아파서 무언가 잘못 먹었구나 생각했다.
계속 아픈 두통에 음식 먹고 체할 때 민간요법으로 특효인 양손가락 따기를 어머니께서 정성것 해 주셨다.
보통은 두통이 가라 앉는데 통증은 그대로고 토하기 시작 했다. 세 번 정도 토하고 진정되는 줄 알았는데 두통은 더 심각하게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와이프에게 가르쳐준 CST를 요청했고 와이프는 나의 머리 부분을 두손으로 감쌌고 나는 한 손을 횡경막 풀어주기에 위치했다.
그러자 다시 토할 것 같아 화장실로 가서 토했다. 이젠 나올 음식물도 없다. 그러나 머리는 계속 아팠다.
또 다시 방에 누워 같은 위치로 CST를 했다.
토할 것 같아 화장실로 달려 갔다. 이젠 갈비뼈까지 아프다...
또 누웠다. 다시 토할 것 같았다. 이렇게 체해서 고통을 느낀적은 처음이다. 왠만하면 평소 스스로 해결을 하는 편이라 음식먹고 체한 걸 푸는 것은 쉬운 일 이었다.
이번에 화장실에서 토 하는데 갈비뼈의 통증을 느끼며 입에서 나오는 것이 단단히 엉겨 붙은 가래떡 덩어리였다.
색깔이 담즙색인 녹색이다.
정말 속이 시원했다. 일시적으로 머리도 개운했다.
특별한 경험을 하고 약간의 두통으로 일찍 잠들었고 다음 날 아주 개운한 설 명절을 맞이 할 수 있었다.
CST는 몸의 상태를 파악하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알고 있는 뇌를 깨우는 놀라운 요법 임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