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되면 아침잠이 줄어드는데, 이는 뇌의 노화와 관련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인은 아침에 잠이 일찍 깨 새벽부터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나이 들면 아침잠이 없어진다"는 말이 흔히 쓰인다. 왜 그런 것일까?
주요 원인은 뇌의 노화다. 뇌의 시상하부가 수면과 각성을 담당하는데, 이 부위가 노화되면서 생체리듬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보통 잘 때는 심부 체온이 평균보다 1도 정도 떨어지고 깰 때 정상 체온으로 돌아오는데, 시상하부가 노화하면 이 주기가 2~3시간 빠라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 나이 들수록 깊은 수면인 '서파 수면' 상태가 짧게 지속된다. 청년기에는 서파 수면이 전체 수면의 20%를 차지하는데, 중년에 이르면 3%를 넘기는 수준으로 떨어진다.
신체 질환에 의한 불면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이 들면 호흡기계질환, 심혈관계질환을 비롯해 몸에 다양한 통증이 생긴다. 이로 인해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잠에서 자주 깨게 되며 새벽에도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것이다.
일정이 바쁘지 않아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원인이다. 새벽에 일찍 깨고 싶지 않으면 자는 시간을 늦춰보는 게 도움이 된다. 피로감에 낮에 수시로 낮잠을 자는 것도 아침잠을 줄인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노인은 아침에 잠이 일찍 깨 새벽부터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나이 들면 아침잠이 없어진다"는 말이 흔히 쓰인다. 왜 그런 것일까?
주요 원인은 뇌의 노화다. 뇌의 시상하부가 수면과 각성을 담당하는데, 이 부위가 노화되면서 생체리듬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보통 잘 때는 심부 체온이 평균보다 1도 정도 떨어지고 깰 때 정상 체온으로 돌아오는데, 시상하부가 노화하면 이 주기가 2~3시간 빠라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 나이 들수록 깊은 수면인 '서파 수면' 상태가 짧게 지속된다. 청년기에는 서파 수면이 전체 수면의 20%를 차지하는데, 중년에 이르면 3%를 넘기는 수준으로 떨어진다.
신체 질환에 의한 불면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이 들면 호흡기계질환, 심혈관계질환을 비롯해 몸에 다양한 통증이 생긴다. 이로 인해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잠에서 자주 깨게 되며 새벽에도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것이다.
일정이 바쁘지 않아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원인이다. 새벽에 일찍 깨고 싶지 않으면 자는 시간을 늦춰보는 게 도움이 된다. 피로감에 낮에 수시로 낮잠을 자는 것도 아침잠을 줄인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