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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6 23:29
뇌출혈ㆍ뇌경색에 대한 7가지 오해
 글쓴이 : 시스템개발…
조회 : 6,435  

뇌출혈ㆍ뇌경색에 대한 7가지 오해

2006. 11. 매경

 

여름철보다 겨울철이면 늘어나는 뇌혈관 질환에 대한 염려가 높아지고 있다.

뇌혈관질환은 하루 평균 93명(15분에 1명꼴)의 목숨을 앗아가

하루 평균 177명의 목숨을 빼앗는 암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다.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원인으로

뇌혈관에 변화가 생긴 모든 경우를 총칭하는 뇌혈관질환은

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이나

혈관이 막혀 초래되는 '뇌경색'이 있으며 뇌졸중이라고도 한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올해 '뇌건강의 해-2006'를 맞아 뇌혈관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벌이면서 파악한 '뇌혈관 질환에 대한 7가지 오해들'을 소개했다.

 

 

1. 뇌졸중은 아침에 발생한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최근 2005년 한 해 동안

전국 30개 종합병원에서 고혈압성 뇌출혈로 치료받은 환자 1726명을 분석한 결과 아침에 주로 발병한다는 기존의 속설과 달리

 

오후 6시(7.8%)와 오후 7시(6.5%) 사이에 뇌출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 10명 중 4명은 사망(14.5%)하거나 식물인간(8.5%),

혼자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심각한 장애(18.5%) 등 치명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뇌졸중으로 인한 신체마비는 회복되지 않는다?

뇌혈관은 특이한 자동조절기능을 갖고 있어 혈류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토록 하고 있다.

정상인의 뇌 100g에는 1분간 약 50㎖ 피가 흐르는데 10~20㎖로 떨어지면

뇌 세포의 기능은 정지되지만 구조적으로 온전한 상태를 유지한다.

이때 재빨리 피 공급을 재개하면 정지된 뇌세포 기능이 회복된다.

그러나 뇌혈류량이 10㎖ 이하로 떨어진 상태에서 2~3시간 지속되면

뇌세포는 완전히 파괴된다.

 

 

3.뒷목이 뻣뻣하면 뇌졸중증세다?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다고 반드시 뇌졸중은 아니다.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 중 90% 이상은

대부분 뇌졸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하지만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과

구토를 동반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신체의 감각이나 운동의 이상을 동반한 경우에는

 

뇌졸중일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함부로 자가 진단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로부터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동맥경화증으로 뇌혈관이 좁아지면

뇌경색이 발생하기 전에 5~30분가량

일시적인 반신마비,

언어장애,

어지럼증,

시야가 어두워지는 증상,

입술주위 또는 한쪽 수족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린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데 이것이 뇌졸중을 예고하는 증상이다.

 

 

4.아이나 젊은 사람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어린이에서도 뇌혈관 질환이 발생한다.

모야모야병이 대표적이다.

 

모야모야병은 동맥경화와는 무관하게

뇌혈관이 서서히 좁아져 생기는 병으로 혈관을 촬영하면

뇌의 혈관이 마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병은 특이하게 일본과 한국, 중국 등에 많이 발생한다.

 

어린이가 울고 난 후,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악기나 풍선을 불고 난 후,

달리기 하고 난 후 일시적으로 마비가 왔다가 없어지면 의심해야 한다.

 

또 대한뇌혈관외과학회가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뇌출혈 환자 중 뇌출혈이 40대 이하 젊은층에서 21.4%나 나타났다.

 

 

 

5.뇌출혈에는 치료약이 없다?

= 뇌경색의 경우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용해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뇌출혈은 주로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한다.

최근 수술에는 뇌항법장치를 이용한 첨단 수술법 등이 도입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약물에서는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혈액응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혈우병 치료제 '노보세븐'이

출혈성 뇌졸중 환자의 재출혈을 막아

환자의 사망과 후유증을 줄인다는 치료 효과가 밝혀지면서

뇌출혈에도 약물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6.응급조치로 손가락을 딴다?

=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의식을 깨우기 위해 뺨을 때린다든지

 심하게 흔들어 깨우는 행동은 오히려 환자에게 해가 된다.

이런 행동은 출혈로 취약해진 뇌에 불필요한 자극을 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특히 출혈 부위를 자극해 손가락을 따거나 억지로 약을 먹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손가락을 딸 경우 통증으로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억지로 약을 먹이는 것은 기도를 막아 질식이나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7.뇌졸중과 치매는 같은 병이다?

= 뇌졸중과 치매는 다른 병이다.

그러나 뇌졸중이 반복적으로 생기면 뇌기능이 전반적으로 감소해

치매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뇌혈관이 여러 곳 막혀 있거나

뇌출혈이 뇌의 중요한 부위 혹은 광범위하게 발생하면

뇌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능이 마비되어 치매를 초래할 수도 있다.

 
ⓒ 매일경제. 
2006.11.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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