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두개천골요법의 테크닉(1)
작성일 : 2006-05-31 오후 3:16:00 조회 : 620

 

  여기에 소개하는 기법들은 너무나 간단한 방법들이지만 그 작용과 효과는 탁월하다고 할 수가 있다. 임상시에는 심신 전체를 충분히 이완 시켜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싶다. SER기법등의 사용은 너무 간단해서 사람들은 이게 무슨 치료법인가 하겠지만, 의심스런 사람은 본인이 번역한 -인체와의 대화-라는 책을 읽어주기 바란다. 힐링-Q 테크닉으로는 CRI, CV4, V-SPREAD, SER등 네가지 테크닉을 소개한다.

 

CRI 테크닉

 

  두개천골계의 율동적인 자극은 두개천골생리계에 율동적인 움직임의 활동이다. 두개천골계의 구조들은 뇌척수막 주위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두개천골계는 뇌와 척수,두개골,척추,골반의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근막과 다른 시스템들과도 관련되어 있다. 또한 머리와 목에 관련된 근육의 긴장 해소는 기본사항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양손 엄지손가락만 빼고 나머지 손가락을 모아 ㄱ자 모양으로하여 수직으로 세운다. 손가락은 칼날처럼 세워서 앞으로 오는 방향으로 하고 경추 1번과 후두골을 분리시키면 후두부위의 경직된 현상이 이완되는데, 매우 훌륭한 테크닉이며 생명력을 강하게 해준다. 스트레스나 일반적인 다양한 종류의 문제들을 수정시킬 수가 있는 테크닉이라 할 수있다.

  대후두공과 경정맥공의 압박을 해소하여 뇌압을 낮출 수 있고 경부 근육긴장을 이완시키는 기법이다. 처음에는 피 시술자가 긴장하여 머리가 긴장되기도하나 자연스럽게 3-5분 정도이면 긴장이 풀리고 턱이 하늘 방향으로 쳐들게되고 스르르 잠에 빠져드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경혈상으로 보면 풍지나 풍부, 천주혈의 긴장이 풀려나감을 느낄수가 있을 것이다. 대뇌 정맥압을 낮게 하여 뇌압을 떨어뜨리게 되니 만성두통이나, 어지러운 증상, 코막힘, 안압 저하등의 효과가 나타난다.
 


CV4 테크닉

 

  환자의 후두골에 테크닉을 적용함으로써 스틸포인트를 발생시키는 것을 전통적으로 CV4테크닉이라고 부른다. CV4는 제4실 압박을 뜻한다. 이 경우에 제4실이라는 것은 뇌실을 말한다. 제 4뇌실을 압박하면 이 뇌실벽이나 뇌실안에 있는 모든 생체 신경중추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CV4테크닉은 횡경막 활동과 호흡의 자율신경조절에 영향을 준다. 그리고 교감신경계에 긴장도를 매우 현저하게 이완시키는 것이다. 이 테크닉은 스트레스가 많은 환자들의 만성적 교감신경계에 과긴장 상태를 감소시키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테크닉이다. 이 테크닉은 30- 60분 사이에 뇌척수액의 흐름을 활성화시키므로 두통과 열을  현저하게 저하시킬 수 있다. 
 
  손의 자세는 편안하게 누운 피시술자의 후두부에 손을 접촉하는 방법이다. 손은 양무지가 V자 형태가 되게 두 손을 모은다. 양 무지를 붙여 만든 V자의 뾰족한 끝이 환자의 제2경추,제3경추 부위에 위치해야 한다. 피시술자의 후두골이 두개천골계 순환의 신전 과정에서 좁아질 때 어제부는 이 움직임을 따라가야 한다.

 

  피시술자의 후두골이 두개골순환의 굴곡과정에서 넓어지려 할 때 시술자는 이를 저지해야 한다. 시술자는 두 손을 움직이지 말고 두 손으로 압박을 가하지 말아야한다. 배구에서 언더 토스의 자세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V-spread 테크닉

 

  이 테크닉은 운동성이 제한된 봉합 양쪽에 두 손가락으로 V-접촉을 하고, 반대쪽에서 하나 또는 두 개의 손가락으로 가벼운 압박을 가하는 테크닉이다.

 

(방법 1)
 - 두개골의 운동성이 제한된 통증이 있는 봉합부위에 접촉한 한 손가락을 거리가 가장 먼 반대쪽 두개골 부위를 향하게 한다.
  반대쪽 손의 손가락을 V자형으로 만들어 먼저 접촉되어 향하고 있는 대측부위에 접촉시킨다. 이 통증부위에서 접촉한 한 손가락에 박동감이 느껴지면 그 느낌이 반대쪽으로 전해지도록 의식한다.

 

(방법 2)
- 봉합에 접촉하고 있는 손을 두 손가락으로 V자형으로 만들어 치료하는 봉합 양쪽에 약간 벌리려 하는 힘을 가하며 접촉한다.  반대쪽에서 하나 또는 두 개의 손가락으로 가벼운 압박을 가하는 테크닉이다. 봉합주위를 접촉하고 있는 두 손가락에 따뜻하고 강한 박동감 또는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올 때 치료는 끝나는 것이다. 치료시간은 보통 5-7분 정도이다.


SER/ 연상 대화 테크닉

  두개천골요법 테크닉중에서도 SER 테크닉은 전문적, 심리적인 견해가 가미되어야 하는 고도의 테크닉이다. 여기서는 SER의 정의와 발견 배경, 주요개념, 감정적인 문제,치료원칙, 시술자의 마음 자세등을 말하고자 한다.

 

  외상과 장애부위의 간섭파 (Interference wave of injury & disease)는 두개천골계 리듬에 반응하는 몸 전체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만약 조약돌에 의해 만들어진 간섭파를 볼 수 있다면 시술자가 정확하게 연못 어느 곳으로 돌멩이가 들어갔는가를 알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러한 외부 에너지의 충격파장이 바로 해소되면 아무런 탈이 없으나, 해소되지 못하고서 한 평생을 지낸다면 에너지 낭포로 인해서 주위의 조직세포들은 부당한 간섭을 받고서 화가 나서 빨리 해소시켜 주라고 민원을 요청하는 것이다.  그것들이 조직 세포내에 평생 기억되어 있게 된다.그것이 바로 아픔이며 고통이고,신체 부위가 웬지 내 다리같지 않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SER(Somato Emotional Release)은 SOMA 즉 육체와, EMOTION, 감성 또는 감정을 REALESE(이완하다, 풀어버리다)한다는 말이다. 의식과 육체 안에 억압되고 고립되어진 감정, 기억을 표출하도록 하여 부정적 에너지의 잔류와 정체를 해소 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방법인 것이다.

 

  SER은 과거의 경험되어진 육체적, 정신적 충격이나 손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체내와 정신 영향을 미치고 있는 “Body Memory"를 지우기 위한 것이다. 어떠한 손상(Injury)은 그 당시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조직 속에 기억되어져 인체와 비협조적인 상태로 머무르게 되면서 “에너지 낭포 Energy cyst"를 형성시키며, 그 형성부위를 기점으로 하여 엔트로피(Entropy)를 활성시킨다. 이 현상은 체액의 순환을 방해하고 조직들의 구조적 형성을 제약하며, 더 나아가 인간의 행위, 심리 등 일상의 여러 부분에 장애를 초래한다.

 

  특히 Emotional Trauma는 의식 속에 고립되어 존재하면서 어떠한 계기에 매우 비정상적인 행위를 통해 표출해지기도 한다. 또한 자세습관, 동작습관이나 여러 행동적 경향에 영향을 주어 자세의 불균형과 여러 심리적 문제들을 야기 시킨다. 이들이 지속될수록 일상의 여러 문제들에 적응되어져 버린다.

  예로서 수술(surgery), 출산(giving birth), 염좌(twisted ankle), 성폭행 (sexual abuse), 제2차, 3차적인 손상들은 기존의 Energy cyst의 형성에 의해 약화되어진 방어체계를 뚫고서,  쉽게 다음의 Energy cyst를 만들어갈 수 있다. 

 

SER의 장점은 육체적 Injury와 정신적 Trauma를 동시적 관점에서


  Physical therapy만을 장시간 치료해서 얻지 못하는 결과들은 SER에서 좋은 결과를 보게 된다. SER을 통해 인간의 육체와 정신 속에 잠재된 문제의 근원을 찾아 가는 것이다. 물질문명사회에서의 정신적인 공허함과 상실감,자아 정체성의 문제로 인한 인생 전반에 대한 회의감등으로 우울증이나 신경성 질환들이 날로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적절한 해소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서 심신이 피폐해진 경우에도, 일상 생활에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두개천골요법'이다. 예전에는 굿이나 푸닥거리, 살풀이 등으로 정신적 안정을 찾으려하였으나 CST는 미신이 아니라 과학이다. 그리고 예술이다. 간단하면서도 고도의 정신 치료가 가능한 힐링- Q 테크닉은 에너지 치유의 관점에서 접근이 점차 요구되고 있다. 또한 전문 의료인들 사이에서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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