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두개천골요법(CST)의 원리(1)

 

작성일 : 2006-03-21 오전 9:54:00 조회 : 276

 

 

  양 손만을 이용하여 수많은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이 치료법을 이해하기 위해 무엇보다 인체내의 기의 흐름에 대한 서양인들의 접근 방법을 살펴보자. 기의 흐름에 대한 서양의 연구는 동양권의 개념적이고 철학적인 사고보다는 실증적이고 과학적이다. 정골의학에서 비롯된 두 개천골요법의 원리는 인체를 해부하며 두개골과 천골사이의 뇌척수액의 흐름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이론이나 양자의학의 일부분인 파동 이론등을 동시에 이해하여야 한다.


 Upledger 박사의 Pressurestat Model (1987 )  


뇌 척수액의 흐름

 

 


 


 

  두개골의 움직임과 CRI를 조성하는 추진력을 설명하는 가장 폭 넓게 수용된 이론으로 1976년 Magoun 박사에 의해 부분적으로 제안되었으며, 검토후 수정 제시한 것이다.


  두개천골요법은 두개뇌내 변연계의 중추신경계를 중심으로 하여 경막의 상호긴장성 관계에서 천골, 척추 주위의 구조물 그리고 전신관계에 이르기까지 치료효과가 미치는 치료기법이다. 뇌척수액을 추진시키는 원리는 원초적인 뇌박동의 활동보다는 뇌척수액의 생산이 뇌의 움직임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서덜랜드 박사의 개념과는 반대인 것이다. 호흡이나 맥박이 아닌 제 3의 리듬으로서의 1분에 6-12회의 뇌척수액의 흐름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동양에서 말하는 인체내의 기의 상승과 하강을 좀더 구체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이를 CRI(Craniosacral rythme impulse)라고 한다.


  뇌실계에 있는 맥락총에서 뇌척수액의 생산 과정은 거미막체를 통해 정맥으로 배출되는 흡수과정보다 뚜렷이 빠르다고 가정하였다. 지주막체는 두개골내 정맥동에 주로 집중되어있으며 대부분 시상정맥동에서 뇌척수액 흡수현상이 발생한다.


  만약 뇌척수액의 생산 속도가 배출되는 속도보다 2배 빠르다면 항상성 기전은 뇌척수액 생산 과정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뇌척수액의 고역치선에 있어야한다고 제안하고, 뇌척수액 생산이 중지된 후에도 흡수과정은 뇌척수액이 다시 생산되게 하는 하역치선까지 될 때까지 감소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반폐쇄적 수력학적 체계에서 작용하는 뇌척수액의 오르내림은 뇌척수액을 담고있는 두개골에 율동적 압력을 가할수 있다는 이론이다. (동양에서 말하는 기의 승.하강과 비슷하다.- 소주천, 쿤달리니)


  거미막 과립이 직정맥동의 바닥으로 향해 돌출되어 대뇌정맥과 결합하고 있다. 거미막체는 동모양총의 혈관을 담고 있으며 이것이 팽창되어 마치 볼 밸브와 같은 기전 역할을 하여 잔여압력과 뇌외실의 맥락총을 통한 뇌척수액의 배출과정에 영향을 준다고 제시하였다.


  대뇌정맥으로 배출시키는 속대뇌정맥을 통해 이부위에 뇌척수액의 배출과정이 이루어진다.또한 뇌조직의 수축력보다는뇌척수액의 생산과 배출과정을 설명하는  Pressurestat기전이 뇌실계의 외측실을 율동적으로 팽창시키고 수축시키는 것이라고 가정한 것이다.


  두개천골 CRI 이론중 대표적인 이론이라 할 수있다. 정상인에게서 6회/분 발생하는 뇌측실의 팽창과 수축과정중 약 50%의 부위가 변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참고(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연구.1984)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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