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11년 11월호] 임신 중에 마시는 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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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마시는 술이?
임신을 진행하는 동안에 인간의 뇌는 끊임없이 발달하고 있다. 자궁 안에서 발달하고 있는 뇌를 생각해 본다. 임신 4주에는 배아의 길이가 약 4 밀리미터가 된다고 한다. 이 기간에는 신경관이 발달해 있고, 이 신경관은 아이의 뇌가 되고 척수가 된다. 신경관의 머리 부위에는 세 개의 수포가 발달하게 되는데 이 수포가 신경관을 따라 세로로 나열되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수포는 액체로 가득찬 작은 주머니이다. 세 개의 수포는 우리가 흔히 듣게 되는 인간 뇌 가운데서 전뇌, 중뇌, 마름뇌 등으로 발달하게 된다. 임신 6주가 되면 이 신경관이 약 6 밀리미터로 성장한다. 2주만에 2 밀리미터가 더 성장한 셈이다. 여기에서 전뇌는 다시 두 개의 수포로 분류되고, 이 수포들이 인간 뇌의 가장 앞 부분에 있는 전뇌와 그 뒤에 있는 간뇌로 발달하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마름뇌는 전뇌가 갈라지는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두 개의 수포로 나누어지는데 두 개의 수포는 중뇌 바로 뒤에 있는 후뇌와 그 바로 뒤에 있는 숨뇌가 되는 것이다. 신경관이 숨뇌에서 꼬리쪽까지 뻗어 있으면서 척수가 된다.
간뇌의 뒤에 신경의 몸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호흡을 하고 소화를 한다. 심장박동을 한다. 이른바 생리적 반사를 담당하는 척후병 같은 것이다. 이 신경의 몸체는 인간이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을 때에 생명을 유지하는 모든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자궁 안에서는 인간의 배아를 포함해서 이 신경의 몸체가 먼저 발달한다고 한다. 이 신경의 몸체가 완전해야 한다. 인간의 뇌의 안쪽 깊숙한 데는 아주 섬세하면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것들이 상주한다. 모든 본능, 반사, 감각, 반응 따위를 여기에서 제어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항상 존재하며 이러한 항상성을 위해 에너지가 필요하다. 인간이 어떤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사고를 당한 후유증에 시달리며, 이른바 정신병적 상태를 보이는 경우에는 바로 위에 언급한 뇌나 신경의 몸체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부위의 특징은 종류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파충류의 뇌는 강박 의식적이다. 파충류는 특히 자기 영토에 대한 주장이 강하다. 생존본능이 특별히 발달되어 있다. 포유류는 이타심이 발달한다. 가족의 개념이 강하며, 모성애나 감정, 놀이 등이 발달한다. 위에서 언급한 신경의 몸체가 어떻게 발달하느냐에 따라서 파충류가 되고 어류가 되고 포유류가 되는 것이다. 신피질은 인간의 지성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골프를 치고 나서 우리가 술을 마실 때 어떤 변화가 오는가? 알코올은 인간에게 신피질의 기능을 가장 먼저 억제하고 있다. 이성적인 사고가 사라지는 것이다. 포유류의 뇌가 기능을 다하는데 감정적이며 사교적이 된다. 마음이 넓어지고 아량이 많아진다. 이성을 담당하는 신피질의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술을 마시게 되면 우리의 뇌는 파충류의 뇌처럼 변한다.
의식적 기능을 담당하는 신피질이 제 기능을 상실한다. 알코올은 강방의식을 강력하게 하며, 그런 강박의식을 방해하는 어떤 요소도 용납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계속 술을 마신다면 신피질의 기능이 다해 기절하게 된다. 우리의 삶에서 뇌는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임신 중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여기 언급한 글을 통해 이미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김선애
CST 두개천골요법 임상전문가
(Cranio Sacral Therapy)
CST KOREA (02)565-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