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에 대한 인식을 바꾸자 

  필자는 인체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겪어오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된다. 인간의 질병은 인체의 고장이며, 치명적인 고장이 있을 수 있고,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온 고장과 살면서 가지게 되는 고장이 있을 수 있다. 뇌성마비 역시 치명적인 고장이요 장애이다. 특히 태어날 때 인간의 잘못으로 인하여 뇌성마비가 발생한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는데 뇌성마비로 인한 가족의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뇌성마비는 3세 이전에 발생하는 뇌의 손상에 의한 질병이다. 근육의 경직에 의한 마비, 특히 피질의 문제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뇌성마비의 경우 현재까지 어떤 의학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나도 그렇게 믿고 있다. 하지만 뇌성마비 가운데 상당한 경우에 두개천골요법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확연히 나아지는 경우는 허다하게 관찰할 수 있다.

  이론을 많이 알아서 자신의 주장을 강력하게 하는 전문가의 행위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한 허무맹랑한 요설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이론가도 아니요 전문의도 아니다.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나는 대체의학의 중심에서 임상을 전문으로 하는 임상가이다. 뇌성마비에 대한 나의 임상은 굳, 베스트이다. 뇌성마비의 상당수가 경막의 비정상적인 긴장이나 혹은 두개골의 봉합 즉 두개골을 보면 바느질을 해 봉합한 듯 부위가 끼이는 문제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뇌성마비는 필자의 사견이지만 아이의 분만 중에, 분만 직후 자궁 안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중추신경계의 이상이나 수막염이나 뇌염, 자궁내 감염 등이 생겼을 때 발생할 수 있다. 뇌조직의 외적 손상이나 뇌졸중, 산소의 결핍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뇌성마비의 실질적인 원인에 대해 이렇다 하게 말 할 수 있는 경우는 없었다.

  그런데 우리가 주의할 일은 어떤 것보다 인식의 전환이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는 뇌성마비에 대해 매우 어렵게 생각한다. 물론 쉬운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특별한 질병도 아니다. 뇌성마비는 어떤 하나의 증상이 아니라 여러 증상이 복합되어 일어나는 질병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뇌성마비는 여러 증상을 통칭해야 한다는 사실, 부모는 알아야 한다.

  뇌성마비의 구체적 원인은 다양한 영역에 널려 있다. 원인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뇌성마비는 일생동안 지속되는 질병이라고 우리는 이해하고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이러한 생각들을 버려야 한다. 뇌성마비 환자의 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빈약하지 않다. 매우 큰 능력을 지닐 수가 있다. 그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뇌성마비와 정신지체는 다르다. 뇌성마비의 경우 언어 장애가 따라 온다. 언어 장애는 단순히 장애일 뿐이지 지능이 모자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뇌성마비 아이에게 잠재된 것을 발견해서 숙련해 준다면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고 그의 삶은 그 만큼 풍부해질 것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뇌성마비, 치료가 가능하고 매우 호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두개천골요법, CST를 통해서 우리는 많은 임상을 경험하게 되었다.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아이한테 실제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는 더욱 중요하다.

김선애

CST 두개천골요법 임상전문가

(Cranio Sacral Therapy)

CST KOREA (02)565-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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